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0

감사관 "LA시 묵혀있는 특별자금 5천만 달러".. '혈세 낭비'

Photo Credit: https://controller.lacity.gov/

[앵커멘트]

LA 시정부 내 각 부서에 배정된 5천만 달러에 달하는 200여 개의 특별자금이 최소 2년 동안 사용되지 않은 사실이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이 중 일부는 무려 10년 동안 손도 대지 않은 등 결국 시민들의 혈세가 제대로 쓰이지 않고 방치된 것이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시정부 내 각 부서에 배정된 자금 5천만 달러가 제대로 쓰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A시 감사관은 최근 시정부 재정의 약 37%, 52억 달러에 달하는 특별자금 661개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 4월 30일 기준 최소 2년 이상 지출 기록이 없는 자금은 203개로, 금액은 총 7천 287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여기에는 커뮤니티 안전 관련 자금 1천4백만 달러와 경제 개발 관련 1천170만 달러가 포함됐습니다.

또, 위생 및 환경, 주택 및 노숙자 관련 자금도 각각 1천만 달러 이상 쓰이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Credit: https://controller.lacity.gov/)

뿐만 아니라 무려 62개에 달하는 특별자금은 10년이 넘도록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별자금은 주로 지출에 제한이 있지만, 감사관의 분석 결과 5천만 달러 이상은 각 부서가 목적을 위해 사용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쓰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케네스 메히아 LA시 감사관은 자금 재배치 또는 종료 등 미사용 자금을 활용하기 위한 세부사항을 제안하고 사용 가능한 5천 125만 달러에 대한 지출 계획 마련을 각 부서에 촉구했습니다.
 

(Credit: https://controller.lacity.gov/)​

사용되지 않는 특별자금에 대한 논란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닙니다.

지난해(2022년) 당시 감사관이던 론 갤퍼린은 미사용 특별 자금이 5천5백만 달러에 달한다고 확인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 2018년에는 최소 4년 동안 사용기록이 없는 계좌 123개에 2천 8백만 달러가 있다고 밝히는 등 지속 시의회에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막대한 자금이 수년 동안 쓰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주민들은 혈세가 낭비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정부가 책임감을 가지고 개선의 노력을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출처: 감사관 "LA시 묵혀있는 특별자금 5천만 달러".. '혈세 낭비'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29 한인 뉴스 "치매 실험신약 도나네맙, 치매 진행 35% 억제" report33 2023.05.05 2
2928 한인 뉴스 OC수퍼바이저, 정부 소유지에 성소수자 깃발 게양 금지 report33 2023.06.08 2
2927 한인 뉴스 미국 6월 기준금리 동결 대신 ‘올해안 0.25포인트씩 두번 인상 예고’ report33 2023.06.15 2
2926 한인 뉴스 LA시의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지지 결의안 채택 report33 2023.06.28 2
2925 한인 뉴스 WSJ "미국, 한국에 최대 규모 핵무장 전략핵잠수함 보낸다" report33 2023.06.29 2
2924 한인 뉴스 바이든 학자융자금 탕감 끝내 무산 ‘연방대법원, 대통령 탕감권한 없다’ report33 2023.07.02 2
2923 한인 뉴스 미궁으로 남게 된 1982 타이레놀 독극물 살인사건 report33 2023.07.11 2
2922 한인 뉴스 산불로 파괴된 산간 마을 복구하는 것이 올바른 결정인가? report33 2023.04.27 3
2921 한인 뉴스 지구인 존재 이동통신 전파로 선진 외계문명에 노출될수도 report33 2023.05.05 3
2920 한인 뉴스 뉴섬 주지사 “흑인 주민 한 명 당 120달러 배상금 지급안은 아직 검토 중” report33 2023.05.11 3
2919 한인 뉴스 미국인 78% "몇 달간 물가상승 완화 안 될 것" report33 2023.06.01 3
2918 한인 뉴스 로즈 보울, 올해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행사 개최 안해..작년 손실 50만불 report33 2023.06.09 3
2917 한인 뉴스 전국 9개 주 확산.. “웨스트 나일 조심하세요” report33 2023.06.20 3
2916 한인 뉴스 머스크와 저커버그 격투기 대결하나..성사 여부 관심 report33 2023.06.23 3
2915 한인 뉴스 반란사태로 균열 시작된 푸틴 철옹성.. '시계제로' 접어든 러시아 report33 2023.06.26 3
2914 한인 뉴스 美 전염병 전문가들, “2년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창궐 가능성” report33 2023.05.07 4
2913 한인 뉴스 美하원 정보위원장 “北의 뉴욕 타격 핵, 공격적으로 방어해야" report33 2023.06.05 4
2912 한인 뉴스 불법이민자 16명, TX→CA로 이송 report33 2023.06.06 4
2911 한인 뉴스 USGS “2100년까지 CA주 해안 70% 침식” report33 2023.06.06 4
2910 한인 뉴스 트럼프, 기밀문서 유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져 report33 2023.06.09 4
2909 한인 뉴스 미국 고물가로 생활고 겪는 55세이상 노장층 급증 ‘전년보다 7~8 포인트 늘어’ report33 2023.06.20 4
2908 한인 뉴스 남가주 폭염, 당분간 계속.. 내륙 지역에 고기압 전선 형성돼 있어 report33 2023.07.04 4
2907 한인 뉴스 LAPD 경찰관, 상습적 갱단 Data 위조 혐의로 재판 report33 2023.07.10 4
2906 한인 뉴스 파워볼 잭팟 34회 연속 불발.. 당첨금 6억 5천만 달러로 올라 report33 2023.07.10 4
2905 한인 뉴스 NYT, 체육부 해체…스포츠 전문매체 기사 전재키로 report33 2023.07.11 4
2904 한인 뉴스 NWS(국립기상청), 남가주 Valley 지역에 폭염 경보 발령 report33 2023.07.20 4
2903 한인 뉴스 美 각 도시들, 고학력 노동자들 선호.. 경제 성장과 세수 촉진 report33 2023.07.22 4
2902 한인 뉴스 "아이폰 3년 만의 최대 업뎃".. 베젤 얇아지고 M자 탈모 '노치' 없어져 report33 2023.08.01 4
2901 한인 뉴스 경찰 감시하는 유튜버들.. 폭력·과잉진압 고발 report33 2023.08.09 4
2900 한인 뉴스 미국 신용카드 빚 최초로 1조달러 넘었다 ‘고물가, 고금리속 카드빚 급증’ report33 2023.08.10 4
2899 한인 뉴스 대만 "미국이 지원할 5억달러 무기 종류 논의 중" report33 2023.05.08 5
2898 한인 뉴스 에어백 6천700만개 리콜 촉구…현대 등 12개 업체 사용제품 report33 2023.05.15 5
2897 한인 뉴스 美, 사상 첫 흑인 '국방 투톱'…합참의장에 찰스 브라운 지명 report33 2023.05.26 5
2896 한인 뉴스 디샌티스 "일하려면 8년 필요" vs 트럼프 "난 반년이면 돼" report33 2023.06.02 5
2895 한인 뉴스 북, 조만간 또다른 위성발사 가능성…발사대 주변 움직임 분주 report33 2023.06.02 5
2894 한인 뉴스 [영상] 프랑스서 묻지마 칼부림.. 유모차 아기 포함 6명 부상 report33 2023.06.09 5
2893 한인 뉴스 미국인, 20여년 새 음주량 '껑충'.. 위스키 등 독주 소비 60%↑ report33 2023.06.14 5
2892 한인 뉴스 OC 수퍼바이저들, 2023-24 회계년도 예산안 93억달러 승인 검토 report33 2023.06.14 5
2891 한인 뉴스 “버스 고칠 때까지 기다려야”...승객들 직접 수리 작업 나서 report33 2023.06.14 5
2890 한인 뉴스 CDC, “아시안 어린이 정신건강 치료 비율 가장 낮아” report33 2023.06.14 5
2889 한인 뉴스 바이든, '국가비상사태' 대상으로 북한 또 지정 report33 2023.06.21 5
2888 한인 뉴스 한인들의 미국 영주권, 시민권 회복세 ‘영주권 1만 6천, 시민권 1만 4600명’ report33 2023.06.23 5
2887 한인 뉴스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총 68명이 CA 고속도로에서 숨져 report33 2023.07.07 5
2886 한인 뉴스 LAPD, 연쇄성폭행범 공개.. 테렌스 호킨스, 42살 흑인 report33 2023.07.10 5
2885 한인 뉴스 남가주 폭염 이번주도 지속..내일 밸리 104~108도 예보 report33 2023.07.25 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