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타깃’ 타임쉐어 사기 조심하세요
휴양지 판매 또는 예약 대가로 수수료 요구
Photo Credit: FBI
[앵커멘트]
시니어를 타깃으로 일정 기간 동안 휴양지를 나눠 사용하는 ‘타임쉐어’(timeshare) 사기가 기승을 부려 연방수사국FBI가 경고에 나섰습니다.
FBI에 따르면 텔레마케팅을 통한 타임쉐어 사기로 인해 최소 370명 시니어가 450만 달러 이상 피해를 입었습니다.
박세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방수사국FBI가 시니어 대상 타임쉐어(timeshare) 사기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타임쉐어란 1970년 개발된 숙박시설 이용 시스템으로, 일정 기간 휴양지 등 공동 사용을 위해 지분을 나눠 소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FBI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전이나 현재 타임쉐어주에게 전화를 걸어 휴양지 판매 또는 예약을 대가로 각종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기범들은 피해자로부터 첫 번째 수수료를 챙긴 후에도 계속 전화, 문자와 이메일로 연락해 추가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이같은 사기로 최소 370명 시니어가 450만 달러 이상 피해를 입은 상황입니다.
FBI는 “피해자들이 가짜 회사에 요금을 지불키 위해 사회보장연금, 투자, 은퇴와 저축계좌를 사용했다”며 “이들 중 실제로 타임쉐어 서비스를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짚었습니다.
이처럼 전국에서 시니어 대상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타임쉐어 외 대표적인 사기 범죄로는 폰지, 피라미드 등 투자 사기, 비즈니스 이메일 도용 사기, 로맨스 사기, 기술 지원 사기, 정부 사칭 사기 등이 있습니다.
FBI는 이같은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사기를 감지하는 즉시 사기범과의 대화를 차단할 것 ▲모르는 전화, 우편, 방문 서비스를 경계할 것 ▲재촉 등 강한 압박에 저항할 것 ▲개인정보와 재정서류를 보호할 것 ▲매달 입출금 명세서를 확인할 것 ▲컴퓨터의 안티바이러스와 보안을 최신으로 유지할 것 ▲모르는 사람에게 돈을 보내지 말 것 ▲의심되면 가족과 친구에게 상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사기를 당하거나 피해자를 알고 있는 경우 FBI(800-225-5324)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