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오렌지 카운티,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로 초미세먼지 ‘심각’
Photo Credit: Current AQI
독립기념일 합법은 물론 불법 불꽃놀이의 여파로 LA카운티, 오렌지 카운티를 비롯한 일부 남가주 지역의 대기질 수준이 ‘심각’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 대기정화국 AQMD는 오늘(5일) LA 카운티와 오렌지 카운티, 리버사이드 카운티, 샌 버나디노 카운티에 대기오염 경보를 발령했다.
불꽃놀이로 초미세먼지(PM2.5) 수치가 갑작스럽게 높아져 일부 시의 대기질 지수가 최대 200 중반까지 치솟은 것이다.
대기질 지수가 100을 초과했을 시 ‘노약자와 어린이를 포함한 일부 연령대 기준 나쁨’으로 분류된다.
또 대기질 지수가 150을 초과했을 시 ‘나쁨’ , 대기질 지수가 200을 초과했을 시 ‘매우 나쁨’으로 분류된다.
오늘(5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대기질 지수가 100을 초과한 곳은 헌팅턴 파크,린우드, 컴튼, 카슨, 레이크 우드, 세리토스, 부에나 팍, 플러튼 지역이다.
대기질 지수가 150을 초과한 곳은 버뱅크, 글렌데일, 알함브라, 엘 몬테, 다우니, 웨스트 코비나, 포모나, 치노 힐스, 란초 쿠카몽가, 코로나 지역이다.
대기질 지수가 150을 초과했을 시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권고된다.
대기질 지수가 200을 초과한 곳은 블루밍턴, 폰타나, 리버사이드, 주루파 밸리, 리알토 지역이다.
남가주 대기정화국은 집 안에서 창문과 출입구 등을 모두 닫고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를 틀어놓을 것을 권장했다.
더불어 증발식 냉각기(swamp cooler)와 가정용 송풍기는 사용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외부 공기를 집안에 들여오기 때문이다.
한편, 해당 경보는 오늘 밤 11시에 해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