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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월렛허브 경제 지수' 소비자 재정 전망 밝아져/미 자동차 시장 상승 중

Photo Credit: Pexels

*소비자들의 재정 전망이 보다 밝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조사 결과, 지난달(6월)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재정 전망에 대해 보다 자신있어 했습니다.

*미 자동차 시장이 바닥을 찍고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안정으로 생산이 안정화되고 소비자 구매욕이 회복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박현경 기자!

1.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재정 전망을 보다 밝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죠?

네, 그렇습니다.

재정 정보 사이트, 월렛허브의 지난달, 6월 조사 결과 그처럼 나타났습니다.

월렛허브는 매달 소비자들에게 10가지 기준을 물어 조사를 벌여 이를 바탕으로 한 ‘경제 지수’를 발표합니다.

10가지 기준 가운데는 자신의 재정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구매 계획 그리고 고용 기회 등의 내용이 포함됩니다.

이런 내용들을 바탕으로 조사한 6월 ‘월렛허브 경제 지수’가 지난주 발표됐는데요.

지난달 ‘월렛허브 경제 지수’는 1년 전인 2022년 6월보다 18%나 상승했습니다.

작년 6월에는 ‘월렛허브 경제 지수’가 2.46였는데, 1년 만에 2.91까지 뛰었습니다.

한달 전인 5월 지수, 2.82보다도 올라간 수치입니다.



2. 이 경제 지수의 기준이 된 10가지를 바탕으로 주요 내용들을 하나씩 살펴보죠? 우선, 소비자들은 자신의 현 재정 상황에 대해서 그만큼 좋게 평가하는 것이겠죠?


맞습니다.

자신의 재정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정도가 작년보다 11% 이상(11.2%) 늘어났습니다.

특히 한달 전과 비교해서도 꽤 많이 높게 평가하면서 낙관하는 정도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리고 이와 연관된 다른 질문이 현재 돈에 대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도 알아보는 것이었는데요..

스트레스 정도는 10.6%, 거의 11% 정도 낮아졌습니다.



3. 현 상황이 좋다고 느껴서인지 앞으로 전망도 좋게 관측했죠?

네, 6개월 뒤 재정 상황이 어떨지를 묻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보는 대답이 12.1%가 증가했습니다.

6개월 후에 재정에 있어 상당 부분 좋아질 것이란 대답이 주를 이뤘는데요.

우선, 6개월 안에 일자리를 갖는데 자신감도 2.5%, 소폭이긴 하지만 늘어났구요.

크레딧 점수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보는 답변이 4.3% 많아졌습니다.



4. 그 말은,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봐도 될까요?


네, 그렇습니다.

10가지 기준 중에 소비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는데, 여기서 그렇게 나타났습니다. 그 중 하나가 향후 6개월 안에 커다란 지출을 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답변이 5.5%가 늘어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향후 6개월 안에 주택을 구입할 가능성도 물어봤는데요.

그렇다는 응답이 1년 전보다 6.5% 많이 나왔습니다.

자동차를 6개월 이내 산다는 대답은 8.7% 더 많아졌습니다.

확실히 강한 소비 심리를 엿볼 수 있습니다.



5. 이런 강한 소비 심리가 드러난 가운데 빚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은 어떻게 나왔습니까?

향후 6개월 안의 빚 수준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역시나 늘어났습니다.

9.2%더 많은 응답률에서 빚 수준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구요.

현 고용 기회에 관해서도 긍정적으로 답변한 비율이 1년 전보다 1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 보시면, 돈에 대한 스트레스 정도와 같이 부정적인 내용에 관한 기준에 대한 답변은 감소했고, 나머지는 재정이나 소비에 관한 심리를 묻는 질문의 답변은 모두 증가했습니다.


즉, 월렛허브의 조사결과 소비자들의 심리는 전보다 눈에 띄게 강해졌습니다.



6. 어떻게 이렇게 소비 심리가 개선됐을 수 있을까요?

네, 월렛허브는 이에 관해 경제학 교수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았는데요.

전반적인 내용을 종합해 보면, 고용과 인플레이션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IT업계에서 대규모 해고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강한 고용시장이 지속되고 있구요.

또 최고점에 달한 인플레이션이 조금씩 완화된 점이 소비심리를 개선한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7. 이런 가운데 자동사 시장에 관한 새로운 뉴스가 나왔는데요. 미국의 자동차 시장이 바닥을 찍고 상승 중이라는 소식이죠?

네, 오늘 아침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내용입니다.

올해 상반기 미국 신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1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탓에 올해 미국 신차 판매가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정반대의 상황이어서 주목됩니다.




8. 지난해에는 미국내 신차 판매가 어느 정도 였었죠?

네, 천390만대였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직전 미국의 신차 판매량은 천 7백만대에 달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엔 천 390만대로 최근 10년간 가장 저조한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반도체 수급난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공급망 혼란으로 자동차 가격이 상승했구요.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소비자들이 지불해야 하는 이자 규모가 커진 것이 신차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었습니다.



9. 그런데 지금은 자동차 판매가 늘어났다는 건데, 그 원인은 무엇입니까?

글로벌 공급망이 안정되면서 업체들의 생산도 안정화됐습니다.

지난달 미국 내 자동차 딜러의 보유한 재고 차량은 190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비하면 그에는 못미치는 수치입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자동차 딜러들의 평균 재고 분량이 350만 대였으니깐요.

그래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를 해보면, 52%나 늘어났습니다.

이런 생산 안정에 따른 딜러들의 재고 차량 증가에 더해 소비자들의 구매욕이 되살아난 것도 판매를 늘리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코로나19 기간 불투명한 경제 전망 탓에 신차 구매를 미뤘던 개인 소비자들과 법인 소비자들이 이제는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는 평가입니다.



10. 하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되는 요소들도 있죠?

네, 인플레이션과 높은 금리가 그런데요.

시장 정보업체인 콕스 오토모티브는 올해 신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줄어들면서 하반기에는 신차에 대한 수요가 다소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출처: 6월 '월렛허브 경제 지수' 소비자 재정 전망 밝아져/미 자동차 시장 상승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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