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0

지구 평균 기온, 인류 기상 관측 아래 최고치 기록

Photo Credit: Unsplash

 [앵커멘트]

어제인 7월 3일의 지구 평균 기온이 17도를 기록하며 역대 평균 기온이 가장 높은 날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열대 태평양 표층 수온이 평년에 비해 높아지는 현상인 엘니뇨 현상의 발생 확률도 90% 이상인 것으로 예측돼 지구 온도가 더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있습니다.

곽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어제(3일) 지구의 평균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미 국립환경예측센터(US National Centers for Environmental Prediction)에 따르면 어제(3일) 지구 평균 기온은 화씨 62.62도로 관측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지구 평균 기온이 62.46도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016년 8월의 기록을 경신한 것입니다.

레온 시몬스(Leon Simons) 기후 연구원은 지구 평균 기온이 17도를 돌파한 것은 곧 지구 온난화 이정표를 상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그랜섬 기후변화 연구소의 프레데리케 오토 박사는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은 기념해야 할 이정표가 아니라 인류와 생태계에 대한 사형선고와도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최고 평균 기온 기록은 머지않아 깨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 가운데 올해(2023년) 여름 엘니뇨 현상 발생 확률도 90% 이상으로 예측돼 지구 온도 상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세계기상기구 WMO는 이번 달인 7월부터 오는 9월까지 엘니뇨가 발생할 확률이 90%라고 전망했습니다.

엘니뇨 현상은 열대 태평양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뜻하는 용어로 전 지구적으로 기온과 강수량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레온 시몬스 연구원은 "엘니뇨 현상이 이미 시작돼 향후 1년 반 동안 고온이 지속될 것"이라며 "엘니뇨 현상 등으로 인해 불행히도 지구 온도는 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실제 전 세계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텍사스주 등 남부 지역에서 34도 폭염이 계속되는가 하면 남극대륙인 고온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5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발생했습니다.

세계 기후 보건연합의 제니 밀러 회장은 "전 세계 사람들이 이미 폭염과 산불, 대기오염, 홍수, 극단적인 폭풍 등 기후변화의 영향을 겪고 있다"며 "지구온난화는 이재민, 전염병 창궐, 경작물 피해도 키운다"고 지적했습니다.

 

 

출처: 지구 평균 기온, 인류 기상 관측 아래 최고치 기록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6 한인 뉴스 Rolling Hills Estates 시의회, 주택붕괴로 비상사태 선포 report33 2023.07.13 11
595 한인 뉴스 나토 스웨덴 가입 사실상 확정, 우크라 가입은 전쟁종료 직후로 조율 report33 2023.07.12 11
594 한인 뉴스 우크라전 참전 러시아군 약 5만명 전사 report33 2023.07.12 11
593 한인 뉴스 Fed, 금리인상에도 아시아 국가들 금리인하 유력/韓, 10월 인하설/미군 사령관 공백 논란 report33 2023.07.12 11
592 한인 뉴스 LADWP, 저소득층 에어컨 설치에 225달러 리베이트 제공 report33 2023.07.12 11
591 한인 뉴스 남가주, 오늘부터 며칠 동안 폭염.. 100도 넘는 불볕더위 report33 2023.07.12 11
590 한인 뉴스 CSU 학비 연간 6% 인상에 무게..평이사회 오늘 논의 report33 2023.07.12 11
589 한인 뉴스 "노숙자 문제 해결에 총력"..LA시장, 비상사태 선언 업데이트에 서명 report33 2023.07.12 11
588 한인 뉴스 디즈니월드 인파 줄어 한산.. "요금 인상·폭염 등 영향" report33 2023.07.11 11
587 한인 뉴스 가주 변호사 시험 비싸진다 report33 2023.07.10 11
586 한인 뉴스 "인플레와의 싸움, 마지막 고비 넘기가 가장 힘들 것" report33 2023.07.10 11
585 한인 뉴스 LA Metro, 오늘 전력 공급 문제로 운행 중단된 상태 report33 2023.07.10 11
584 한인 뉴스 본격적 여름 맞아 열사병 우려, 커피와 음료수 그리고 알코올 최악 report33 2023.07.10 11
583 한인 뉴스 반란 2주 지났는데.. 푸틴이 프리고진 그냥 두는 이유 report33 2023.07.10 11
582 한인 뉴스 FDA,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승인.. 보험 적용길 열린다 report33 2023.07.07 11
581 한인 뉴스 미 주도의 합성마약 대응 84개국 연합체 출범..중국 불참 report33 2023.07.07 11
580 한인 뉴스 스레드, 16시간만에 3천만명 가입…게이츠·윈프리도 계정 오픈 report33 2023.07.07 11
579 한인 뉴스 교통국, 테슬라 오토파일럿 정밀 조사한다 report33 2023.07.07 11
578 한인 뉴스 남가주에 성소수자 위한 차량 서비스 들어서 report33 2023.07.07 11
577 한인 뉴스 노동시장 과열 '여전'…6월 민간고용, 전망치 2배 이상↑ report33 2023.07.07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