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Rose Bowl에서 개최됐던 불꽃놀이, 올해는 안 열린다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행사, ‘AmericaFest Celebration’ 무산돼
지난해(2022년) 독립기념일에 50만달러 이상 적자난 것이 원인
불꽃놀이 대신 LAFC와 LA 갤럭시 ‘MLS 라이벌 축구 매치’ 개최
오늘 저녁 7시30분 시작, 라이벌 매치 후 ‘불꽃놀이 쇼’ 예정
Photo Credit: coloradoboulevard.net
매년 7월4일 마다 Rose Bowl Stadium에서 열렸던 독립기념일 불꽃놀이가 올해(2023년) 취소됐다.
젠스 와이든 Rose Bowl General Manager는 지역 언론 ‘Pasadena Star News’와 인터뷰를 통해서 올해(2023년)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행사를 열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해(2022년)까지 무려 96년 동안이나 계속됐던 유서깊은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AmericaFest Celebration’이 올해 열리지 않고 취소된 것은 결국 돈이 원인이었다.
지난해 열렸던 제96회 ‘AmericaFest Celebration’이 50만달러 이상의 많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자 Rose Bowl Stadium 측이 재정 부담을 느껴 열지 않기로 한 것이다.
남가주에서 가장 오래된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행사가 이처럼 재정 문제로 인해 올해는 열리지 않고 그냥 넘어가게됐다.
그 대신에 Rose Bowl Stadium 측은 LA 축구 라이벌 매치 LAFC와 LA Galaxy 경기를 오늘 저녁 7시30분부터 개최한다.
미국프로축구리그, MLS에서 지역 라이벌인 두 팀 매치는 MLS 28년 역사상 최대 관중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MLS에서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은 Charlotte FC의 지난해(2022년) 3월5일 창단 첫 매치로 당시 LA Galaxy를 상대한 경기에서 74,479명의 관중들이 입장했다.
오늘 저녁 LAFC와 LA Galaxy 라이벌 전이 끝나면 Rose Bowl Stadium은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을 위해서 별도의 불꽃놀이 쇼를 보여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오늘 저녁 불꽃놀이 쇼는 관중들에 대한 서비스로 기존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AmericaFest Celebration’과는 관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