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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 힘 부풀려졌나?.. 일자리 과다 집계 가능성 제기

Photo Credit: unsplash

과열 상태로 평가받는 미국 노동시장이 보기만큼 강력한 상태가 아닐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일자리 지표가 잘못 집계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미국 경제가 수치로 보는 것보다는 경기침체에 가까운 상태일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일자리는 올해 들어 160만 개 증가해 팬데믹 직전인 2019년의 두 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겉보기에는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노동 과열이 식지 않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려할 만한 신호도 포착된다. 

지난 5월 실업률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인 3.7%로 집계됐으나, 전월보다 0.3%포인트 높아져 팬데믹 초기를 제외하면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일자리 수는 늘고 있지만, 노동시간은 줄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스티브 잉글랜더 북미 거시전략부문장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일자리 지표가 과다 집계됐을 가능성은 50% 이상"이라며 한 달에 최대 20만 개 정도의 일자리가 통계에 과다 반영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SMBC 닛코의 미국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인 조지프 라보냐는 실제보다 과도하게 계산된 일자리 수가 월 7만7천여 개일 것으로 추산했다.

UBS의 미국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 조너선 핑글은 지난해 말 현재 비농업 일자리 수가 수십만 개 더 많이 잡혔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러한 과다 집계 추세가 올해도 계속되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5월 고용 보고서에도 통계와 현실의 괴리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 나온다.

노동부는 민간 기업과 정부 기관 12만2천여 곳을 대상으로 한 기관 설문조사, 6만 가구를 샘플로 한 가계 설문조사를 병행해 고용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양쪽의 설문 결과가 판이하였다.

미국의 일자리가 33만9천 개 증가했다는 기관 조사 결과와 달리 가계 조사에서는 일자리가 31만 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조사에서는 실업자 수가 44만 명 급증한 610만 명으로 작년 2월 이후 가장 많았다.

통상 일자리는 기관 조사가 더욱 정확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경제가 전환점에 놓였을 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예를 들어 경제위기의 여파가 강했던 2007∼2010년 미국의 일자리 수는 총 170만 개 과다 집계된 것으로 나중에 확인됐다.

스타트업에서 새로 창출된 일자리와 폐업한 기업에서 없어진 일자리 수가 통계에 정확하게 반영되지 않아 이러한 오류를 일으킨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경우 기관 조사보다는 가계 조사 결과를 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거기서 일자리 수가 3개월 연속 줄어들 경우 "노동시장이 변곡점에 이르렀다는 신호"라고 라보냐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밝혔다. 

 

 

출처: 노동시장 힘 부풀려졌나?.. 일자리 과다 집계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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