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위험한 불꽃놀이용 폭죽은?
Photo Credit: tntfireworks
지난해(2022년) 전국에서 불꽃놀이로 11명이 숨지고 1만200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불꽃놀이 연례보고서에서 지난해 불꽃놀이 관련 사상자 73%가 6월 17일에서 7월 17일 사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낳은 불꽃놀이용 폭죽은 파이어크래커(Firecracker)로, 1천 300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스파클러(Sparklers)와 불법 제조된 파이어크래커 (Illegal firecrackers)로 인한 부상자 수는 각각 600명과 500명으로, 2,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로만 캔들(Roman Candles)과 로커(Rocker), 작은 크래커(Small firecracker)로 각각 400명, 300명, 200명이 부상해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0~4살 영유아는 전체 부상자의 9%, 5~14살 어린 아이들의 경우 19%를 차지했다.
15~24살과 25~44살은 각각 24%와 36%로 가장 많았다.
내일(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곳곳에서 불꽃놀이를 준비 중이 주민들에게는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당국은 아이들이 직접 불꽃놀이용 폭죽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폭죽이 합법적으로 제조된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술이나 약물 등에 취한 상태에서 폭죽을 사용하지 말고 불발된 폭죽에 다시 불을 붙이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LA시에서 개인이 불꽃놀이를 하는 것은 불법이다.
불법 불꽃놀이를 하다 적발되면 1천 달러 이하의 벌금 또는 1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