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0

하루 1만명까지 폭증 전망했는데.. 불법입국 3천명대로 급감

'불법입국 즉시 추방 정책' 종료에도 불법입국 시도 감소

Photo Credit: Unsplash

연방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명분으로 실시했던 불법 입국자 즉시 추방 정책(타이틀42) 종료 이후에 당초 예상과 달리 미국 남부 국경의 불법 입국자 규모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변화로 하루에 최고 1만명 이상이 유입되며 폭증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오히려 타이틀42 실시 때보다 불법 입국 시도자가 감소한 것이다.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타이틀42 정책​이 종료된 5월 12일 이후 하루 평균 불법 입국자수는 3천360명을 기록했다고 뉴욕타임스(NTY)가 오늘(3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2022년) 3월 평균, 7천100건의 절반 이하 규모다.

타이틀42이 종료되기 직전에 불법 입국자 규모가 가장 컸을 때와 비교하면 70%가량 줄어들었다고 ABC방송 등이 앞서 보도했다.

앞서 라울 오르티스 당시 국경순찰대 대장은 5월 12일에 올린 트위터에서 12일 기준으로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9천679명의 불법 이주민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는 3월 평균인 5천200명보다 많이 늘어난 수치다. 

나아가 일일 기준으로는 1만명 이상이 불법 입국한 경우도 발생하기도 했다고 당시 언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바이든 정부에서는 42호 정책 종료 후 최대 하루 1만1천명까지 불법 입국자들이 몰리는 폭증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군 병력을 국경에 파견하고 불법 입국 문제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그러나 실제 폭증 사태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바이든 정부는 안도하는 모습이다.

대선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인 불법 이주민 문제에 대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공화당의 비판을 피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다.

다만 현재의 불법 입국자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평가도 있다.

불법 이주의 근본적인 동인인 남미 지역의 정치 불안, 빈곤 등의 상황이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다.

오히려 구조적인 변화보다는 새 이민 정책에 대해서 불법 월경을 시도하려는 사람들이 '관망 모드'에 있는 것이 최근 감소세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싱크탱크인 국제위기그룹(ICG)의 선임 멕시코 분석가인 팔코 에른스트는 "사람들이 '대기 모드'일 수 있다"면서 "국경을 어렵게 만드는 새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겁먹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는 타이틀42​ 종료에 맞춰 망명을 신청할 수 있는 합법적인 경로를 기존보다 확대하면서 사전에 이런 경로를 거치지 않고 남부 지역 국경을 통해 불법 입국할 경우 신속하게 추방하고 5년간 재입국을 금지하는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출처: 하루 1만명까지 폭증 전망했는데.. 불법입국 3천명대로 급감


  1. 오늘 정전 70주년 기념일…바이든 대통령 포고문서 "한미동맹, 평화 핵심축"

    Date2023.07.2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2. [리포트]CA 엑소더스 현재 상태라면 2060년까지 인구 증가 없어!

    Date2023.07.2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3. "장애인도 기내 화장실 이용하도록"..미 교통부 새 규정 마련

    Date2023.07.2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4. 맥카시 하원의장 바이든 탄핵조사로 입장 선회 ‘워싱턴 먹구름’

    Date2023.07.2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5. LA 다운타운에서 30대 초반 변호사 실종돼 경찰 수사

    Date2023.07.2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6. "미국 유사시 위성 신속발사 능력, 중국에 뒤처질 위험"

    Date2023.07.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7. [리포트]전국에서 가장 졸린 주는?.."1위, 캘리포니아"

    Date2023.07.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8. 폭염 속 방치된 아이 구하려 차 앞유리 깬 남성.."키 두고 내려"

    Date2023.07.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9. 사망률 25%낮추는 '지구친화적 식품'…어떤 것들이?

    Date2023.07.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10. 인플레이션 둔화된다는데 LA, OC 개솔린 가격은 5달러 코앞

    Date2023.07.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11. “입점 방해” vs “그런 일 없다” 쿠팡, 공정위에 CJ올리브영 신고

    Date2023.07.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12. 연방 국무부 "중국과 관계 안정시키려 노력".. 갈등 비화 방지

    Date2023.07.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13. 텍사스에서 LA로 5번째 불법입국자 태운 버스 나타나

    Date2023.07.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14. 여행수요 회복에 팬데믹 때 항공사 버팀목 화물 매출 감소

    Date2023.07.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15. 10억달러 복권 판매 LA 다운타운 마켓, 100만달러 받는다

    Date2023.07.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16. “한국 오길 잘했다”… 日 아기엄마가 한국에 감동 받은 사연

    Date2023.07.2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17. [영상] 미 "월북병사 생존 여부도 말 못해…북, 계속 무응답"

    Date2023.07.2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18. Ventura County에서 LA County까지 추격전, 경찰 2명 부상

    Date2023.07.2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19. 테슬라 2분기 이익률 하락.. 머스크 "미래 가치 위해 마진 희생"

    Date2023.07.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20. 인스타그램도 생체정보 무단수집 혐의로 6850만 달러 배상 합의

    Date2023.07.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