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런 배스 LA 시장, “지금은 노숙자 문제 관련해 비상상황이다”
LAHSA ‘2023 노숙자 숫자’ 공개에 대해 공식성명 통해서 입장 발표
지난 1월 수집된 자료에서도 노숙자 위기 계속되고 있다는 것 나타나
노숙자에게 주거지 제공과 보통 사람들 노숙자 전락 막는 것이 핵심
Photo Credit: WSJ Politics
LA 지역 노숙자 숫자가 지난 1년 동안 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고, 분노하고 있고, 충격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캐런 배스 LA 시장이 공식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1월에 취임할 때부터 노숙자 문제를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규정하고 노숙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적극적 대처에 나섰던 캐런 배스 LA 시장은 LA가 여전히 노숙자 문제와 관련해서 비상상황에 놓여있다고 언급했다.
LA 노숙자서비스관리국(LAHSA)이 공개한 ‘2023 노숙자 숫자’ Data에서 LA 시 노숙자 비율은 1년전에 비해 10%, 카운티는 9% 각각 증가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이같은 Data에서도 명확하게 드러난다면서 LA 지역 노숙자 문제가 대단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캐런 배스 시장은 LA 지역 노숙자 문제가 결코 단순하지 않다며 방대한 도전이지만 반드시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캐런 배스 시장은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서 2가지가 핵심이라고 제시했는데 거리에 텐트를 치고 살아가는 노숙자들에게 거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과 현재 집이 있는 사람들이 노숙자로 전락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는 것이다.
LA 시는 기존 노숙자 숫자를 줄이고, 새로운 노숙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데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점을 캐런 배스 시장은 분명히 했다.
현재 LA 시가 노숙자 문제와 관련해서 비상상황에 처해있는 만큼 정부와 민간이 모두 갖고 있는 힘을 합쳐야 제대로 대응할 수있을 것이라며 캐런 배스 시장은 민관이 하나가 되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가하게 뒤로 미룰 수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캐런 배스 시장은 강조하면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어느 누구와도 손을 잡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처럼 캐런 배스 LA 시장은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서 노숙자 문제에 대처할 것임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