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0

“불법이민 권장 발언은 언론의 자유 아니다” 연방대법원 판결

이민법, 비시민권자 ‘불법입국’이나 ‘거주’ 권유 또는 유도는 범죄
제9순회항소법원의 ‘부분 무죄’ 판결 뒤집어, “범죄 관련 기망일 뿐”
연방대법원 “이민법은 불법행위의 의도적 권유만을 금지해 정당하다”

Photo Credit: zerohedge

불법이민을 권장하는 발언은 언론의 자유 보호와는 관계없고 따라서 이것을 처벌하는 법 규정이 정당하다는 법적 판단이 내려졌다.

연방대법원은 수백명의 이민자들에게 미국 시민이 될 수있다며 도와준다고 거짓 약속을 하고 1인당 수천 달러에서 최고 10,000 달러까지 뜯어낸 Sacramento 지역의 남성 히라먼 핸슨에 대한 유죄 판결을 7-2로 확정했다.
 

히라먼 핸슨은 15건에 달하는 사기 혐의를 비롯해서 금전적인 이익을 위해 불법이민을 장려하고 유도한 2건 혐의 등 모두 17건의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받았고 20년의 징역형이 선고됐다.

그런데 항소심에서 제9순회항소법원이 ‘부분 무죄’ 판결을 내려 17건 유죄 혐의 중 일부가 무죄로 바뀌는 결과가 나왔다.

제9순회항소법원은 이라먼 핸슨의 유죄가 인정된 혐의 중 권고, Encourage를 했다는 부분에 주목한 끝에 ‘부분 무죄’ 판결을 내린 것이다.

즉 권고라는 단어는 비시민권자가 미국에 오는 과정에서, 미국에 게속해서 남을지 고민하면서 결정하는 동안 주변 가족이나 친지, 친구 등이 광범위하게 사용하는데 그 단어를 유죄 판결의 근거로 삼는 것은 위험하다는 논리다. 

일반인들이 이민이 좋다고 원론적인 말을 하는 행위 자체가 이번 판결 때문에 자칫 위축된다면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것이 제9항소순회법원이 ‘부분 무죄’ 판결을 내린 핵심 이유였다.

이에 대해 연방대법원은 오류가 나왔다며 항소심을 번복했다.

이번 연방대법원 판결문을 작성한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은 제9순회항소법원이 1심 지방법원 유죄 판결에 대해서 이민 옹호 등 언론 자유의 보호를 받는 발언을 범죄화한다고 판단했다고 분석했다.

그런 판단을 통해 부분적으로 무죄라는 결정을 내려 1심 판결을 뒤집었는데 그같은 결정이 실수였다며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은 ‘Error’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민법에서 금지하는 것은 특정한 불법행위의 의도적 권유나 촉진하는 행위인데 그것을 제9순회항소법원이 지나치게 확장해서 해석하는 오류를 범했다는 지적이었다.

즉 범죄자에 대한 합법적인 대처를 가능하게 한 것이 이민법 해당 조항의 취지로 안론의 자유에 의해 보호받는 발언을 위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의 이같은 1심 판결에 문제가 없다는 견해는 전체 9명 대법관들 중 절대 다수인 7명을 대변하는 것으로 소니아 소토마요르 대법관과 케탄지 브라운 잭슨 대법관 등 2명은 이번 판결에서 제9순회항소법원의 판결을 지지하는 소수파로 남았다. 

 

 

 

출처: “불법이민 권장 발언은 언론의 자유 아니다” 연방대법원 판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05 한인 뉴스 Kaiser Permanente 의료 노조 6만여명, 파업 경고 report33 2023.09.25 15
1804 한인 뉴스 코로나 입원환자 증가세.. 어린이환자 3개월 전보다 5배 급증 report33 2023.09.25 15
1803 한인 뉴스 "신생아 위해 임신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 접종해야" report33 2023.09.25 15
1802 한인 뉴스 바이든 의료비 체납금 신용점수나 콜렉션에 못 넘긴다 ‘내년 금지정책 시행’ report33 2023.09.25 15
1801 한인 뉴스 일본 도시바 '천당에서 지옥으로' 상장 폐지 report33 2023.09.25 15
1800 한인 뉴스 BTS 슈가 입대 "방탄 노년단 될때까지 만나요" report33 2023.09.25 15
1799 한인 뉴스 러시아, 북한에 풀루토늄 제공 가능성↑/플루토늄 제공되면 북한 핵무기 기하급수적↑ report33 2023.09.25 15
1798 한인 뉴스 백악관 ‘미국기후군단’ 신설 수만명 기후변화 직업훈련 report33 2023.09.21 15
1797 한인 뉴스 애틀란타 식당서 불법 도박 적발.. 한인 등 18명 체포 report33 2023.09.21 15
1796 한인 뉴스 중국 "우리가 마약 장사꾼? 누가 누굴 때리나" 미국 맹비난 report33 2023.09.21 15
1795 한인 뉴스 6개 OC 학교, 美 연방교육부 선정 모범학교에 포함 report33 2023.09.21 15
1794 한인 뉴스 [리포트] 품절대란 비만 치료제 '위고비'.. 불법 복제약도 판친다 report33 2023.09.21 15
1793 한인 뉴스 CA 주에서 개인정보 삭제 법안, SB 362 통과 report33 2023.09.21 15
1792 한인 뉴스 구글, 질병 유발 DNA 변이 찾는 AI 개발.. "희소질환 연구 도움" report33 2023.09.21 15
1791 한인 뉴스 테슬라 첫 출시 후 15년 만에 '500만대 생산' report33 2023.09.21 15
1790 한인 뉴스 남가주 떼강도 용의자 검거는 계속된다! .. 9명 체포 report33 2023.09.20 15
1789 한인 뉴스 LA 찾는 해외 여행객,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 못해/NYT '약과' 집중 조명 report33 2023.09.20 15
1788 한인 뉴스 미국서 유권자 등록 안하면 대접 못받는다 report33 2023.09.20 15
1787 한인 뉴스 경찰관 살해 용의자 엄마, “아들은 정신질환자” 인터뷰 report33 2023.09.20 15
1786 한인 뉴스 LA 시, 오늘 ‘긴급 임대인 지원 프로그램’ 시작 report33 2023.09.20 15
1785 한인 뉴스 [리포트] 미 국가부채 33조달러 사상 첫 돌파.. "셧다운 경고음 고조" report33 2023.09.20 15
1784 한인 뉴스 "북 해커들, 미 전문가 사칭 가짜 이메일 뿌려 정보 수집" report33 2023.09.20 15
1783 한인 뉴스 미 대형은행 차입 증가.. 지급준비금에 경고등 report33 2023.09.20 15
1782 한인 뉴스 바이든 "이란 억류 인질 석방, 도와준 한국정부에 감사" report33 2023.09.19 15
1781 한인 뉴스 바이든 차남, 국세청(IRS) 고소.."대통령 아들도 사생활 보장" report33 2023.09.19 15
1780 한인 뉴스 미국 대형 건강보험사들 일반복제약에도 최소 3배, 최대 100배 바가지 report33 2023.09.19 15
1779 한인 뉴스 생선 먹고 박테리아 감염돼 사지 절단한 CA주 여성 report33 2023.09.18 15
1778 한인 뉴스 美 설리번·中 왕이 12시간 '몰타 회동'.."솔직·건설적 대화" report33 2023.09.18 15
1777 한인 뉴스 LA 한 아파트에 4인조 무장강도단 침입, 4명 모두 체포 report33 2023.09.18 15
1776 한인 뉴스 [리포트] CA주 아파트 공실률 증가에 렌트비 하락세! report33 2023.09.18 15
1775 한인 뉴스 대통령실 "충격적 국기 문란"...文 정부 인사들 "짜 맞추기 조작 감사" report33 2023.09.18 15
1774 한인 뉴스 휴 잭맨, 13살 연상 부인과 결혼 27년 만에 결별 report33 2023.09.18 15
1773 한인 뉴스 8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0.6%↑…기름값 상승 여파 report33 2023.09.15 15
1772 한인 뉴스 벽 짚고 교도소 탈옥한 살인범 2주만에 붙잡혀 report33 2023.09.14 15
1771 한인 뉴스 알렉스 비아누에바,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 출마 report33 2023.09.14 15
1770 한인 뉴스 8월 소비자물가 CPI 3.7%↑…고유가에 전월대비 상승 report33 2023.09.14 15
1769 한인 뉴스 [속보]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report33 2023.09.13 15
1768 한인 뉴스 인&아웃 햄버거 창립 75주년 '차량-공연 축제' report33 2023.09.13 15
1767 한인 뉴스 행콕팍 지역 라치몬트 길서 버려진 유모차 안 아기 발견 report33 2023.09.13 15
1766 한인 뉴스 [펌] 과외활동 학년별 전략과 주요 과목 공부기술 TIP 지니오니 2023.09.13 15
1765 한인 뉴스 저커버그 "더 강력한 AI 개발중".. 다시 불붙는 AI report33 2023.09.12 15
1764 한인 뉴스 83살 펠로시 내년 총선 나서.. 고령정치인 바라보는 따가운 시선들 report33 2023.09.11 15
1763 한인 뉴스 수요 없어도 계속 오르는 주택 가격.. 올해 3.3% 상승 예측 report33 2023.09.11 15
1762 한인 뉴스 CA 주 의회, 총기와 탄약 판매에 새로운 세금 부과 법안 승인 report33 2023.09.11 15
1761 한인 뉴스 올해 LA 퇴거통지서 4만건..대부분 고급 아파트서 발송/미국인 55% '열심히 일하면 잘살게 된다' report33 2023.09.08 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