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7 추천 수 0 댓글 0

성소수자클럽 총기난사범 유죄 인정.. 종신형 선고 예상

Photo Credit: Unsplash

지난해(2022년) 11월 콜로라도주 성 소수자 클럽 총격 사건의 용의자인 23살 앤더슨 리 올드리치가 재판에서 유죄를 인정해 종신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드리치는 오늘(26일)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엘패소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형량협상(plea deal) 조건으로 검찰이 제시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합의에 따라 올드리치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구형할 예정이다.

올드리치는 지난해 11월 19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클럽 Q'에서 손님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5명을 살해하고 25명을 다치게 했다.

클럽 Q는 게이와 레즈비언 등 성 소수자들을 위한 나이트클럽으로, 사건 당시 이곳에서는 각종 폭력에 희생된 트랜스젠더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겸한 파티가 열리던 중이었다. 

올드리치는 총기를 난사하던 중 목숨을 걸고 맞서 싸운 손님 2명에 의해 제압됐다.

그는 경찰에 체포된 뒤 5건의 1급 살인 혐의와 46건의 살인 미수 혐의, 2건의 편견에서 유발된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콜로라도주는 2020년 사형 제도를 폐지해 1급 살인죄에 종신형을 선고하고 있다.

만약 검찰이 연방법에 따라 기소하면 연방 법원에서 사형이 선고될 수 있는데, 올드리치는 혐의를 인정하는 조건으로 검찰과 형량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희생자 5명의 가족·친지들은 법정에서 눈물을 흘리며 올드리치를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희생자의 여자친구 어머니인 제시카 피에로는 "이 법정에 앉아있는 것은 인간이 아니라 괴물"이라며 "악마가 두 팔 벌려 기다린다"고 말했다.

클럽 Q 바텐더의 아버지인 대니얼 애스턴은 "아들이 이 세상에 큰 빛이었는데 극악무도하고 사악한 행동으로 꺼져버렸다"며 "다시는 아버지의 농담에 웃는 소리를 듣지 못할 것"이라며 슬퍼했다. 

 

 

출처: 성소수자클럽 총기난사범 유죄 인정.. 종신형 선고 예상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58 한인 뉴스 세계 평균기온 사흘째 역대 최고치…"엘니뇨 영향" report33 2023.07.07 9
2057 한인 뉴스 세계 최대 채권사들, “Fed 금리인상 끝났다”/이코노미스트들, “내년에 금리인하” report33 2023.09.13 15
2056 한인 뉴스 세계 최대 기업 절반 사무실 공간 줄일 계획..미국이 가장 큰 타격 report33 2023.06.07 8
2055 한인 뉴스 세계 최대 공 모양 건축물, 첫 조명쇼로 라스베이거스 밤 밝혀 report33 2023.07.06 83
2054 한인 뉴스 세계 성인 17명중 1명꼴 마약…10년새 23% 급증 report33 2023.06.27 16
2053 한인 뉴스 세계 500대 부자 자산가치 8천 500억달러 늘어..머스크만 966억달러↑ report33 2023.07.04 9
2052 한인 뉴스 성취향까지 알아낸다.. 자동차가 수집하는 개인정보 막대해 report33 2023.09.08 9
2051 한인 뉴스 성인 5명 중 2명 부업한다…33%, "생활비 마련 목적" report33 2023.07.19 15
» 한인 뉴스 성소수자클럽 총기난사범 유죄 인정.. 종신형 선고 예상 report33 2023.06.27 17
2049 한인 뉴스 성공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는 주는? report33 2023.09.27 10
2048 한인 뉴스 성경은 "음란하고 폭력적"...유타주 교육구, 초중교 서가에서 성경 빼기로 report33 2023.06.05 13
2047 한인 뉴스 서핑 대표팀, 월드서핑게임에서 파리 올림픽 출전권 도전 report33 2023.06.01 37
2046 한인 뉴스 서울보다 비싼 CA주 기름값.. 왜? report33 2023.07.02 15
2045 한인 뉴스 서울대박사, 미국농부 되다(23) 쇠파이프와 사투, 50톤을 내려라 report33 2023.06.26 33
2044 한인 뉴스 서울대박사, 미국농부 되다(21) 한국에 유학보낸 직원, '절반의 성공' report33 2023.06.12 18
2043 한인 뉴스 서울대박사, 미국농부 되다(20) 570년전 조선, 세계 최초 온실 만들다 report33 2023.06.05 15
2042 한인 뉴스 서울대박사, 미국농부 되다(16) 낯선 한인에서 '멕시칸 인싸'로 report33 2023.05.01 12
2041 한인 뉴스 서브웨이 샌드위치 사모펀드에 인수…매각가 96억 달러 report33 2023.08.25 18
2040 한인 뉴스 서부항만 노조 파업에 LA롱비치항 물류 차질 report33 2023.06.05 12
2039 한인 뉴스 서부 한인은행 예금 290억불 넘어…4.9% 성장 report33 2023.07.31 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