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0

국무장관, 바그너 반란에 "혼란 몇 주 더 전개될 것"

Photo Credit: unsplash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오늘 (25일) 러시아의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반란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서 전에 없었던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우리는 완전한 정보가 없고 확실히 이 사태가 정확히 어떻게 전개될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퇴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추측하고 싶지 않다. 이것은 무엇보다 러시아 내부의 문제다"라며 직답을 피했다.

그는 "아주 주목할만한 것은 러시아 내부의 누군가가 푸틴의 권한과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그 이유로 제시한 전제에 직접적으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는 것이며 그 자체가 매우 매우 강력하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은 이제 전장뿐 아니라 러시아 내부 상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가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점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세르게이 쇼이구(68) 러시아 국방부 장관 등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비판해온 러시아군 지도부의 교체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이 혼란이 앞으로 며칠, 몇주 간 더 전개될 것"이라며 더 두고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것을 계속 지원하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동맹국과 협력국을 접촉해 긴밀히 조율하고 우크라이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의 핵무기가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러시아의 핵 태세에 변화가 감지되지 않으며 우리도 미국의 핵 태세를 바꾸지 않았다"면서 "매우 매우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NBC 인터뷰에서도 이번 사태를 "푸틴의 권위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으로 규정하고서 "푸틴은 앞으로 수주, 수개월 동안 대응해야 할 온갖 종류의 새로운 문제들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그는 모스크바로 향하다가 회군한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다시 우크라이나 전장으로 복귀할지, 러시아 정규군으로 통합될지 등 향후 전개에 대해서는 예측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의 꼭두각시'로 평가돼온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바그너그룹의 회군 합의를 중재한 배경에 대해서는 "푸틴이 프리고진과 직접 협상하는 수준까지 자신을 낮추고 싶지 않았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블링컨 장관은 ABC 인터뷰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직접 대화하지는 않았지만 러시아 정부가 러시아 내 미국인의 안전을 신경 쓰도록 행정부 당국자들이 러시아 측을 접촉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접촉을 시도했느냐는 질문에 "그러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날 4개 방송사 인터뷰를 한 블링컨 장관은 미중관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독재자라고 부른 것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은 분명하고 솔직하게 말한다"며 "난 그를 위해 20년 넘게 일했으며 그는 우리 모두를 대변한다"고 말했다.

중국이 쿠바에 군사기지를 설치하려는 것과 관련해 중국뿐 아니라 쿠바 정부에도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세계 곳곳에서 군사·정보 발판을 구축하려는 시도를 막거나 지연하려고 외교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일부 성공도 있었다"고 말했다.

 

 

출처: 국무장관, 바그너 반란에 "혼란 몇 주 더 전개될 것"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42 한인 뉴스 그랜드 캐년도 물난리.. 홍수로 100명 대피소동 report33 2023.08.25 16
1941 한인 뉴스 <속보> 러 쿠데타 시도 프리고진, 비행기 추락사 report33 2023.08.24 16
1940 한인 뉴스 미국, 북한이 훔친 가상화폐 자금 세탁한 믹싱업체 창업자 제재 report33 2023.08.24 16
1939 한인 뉴스 멕시코 “인아이앤아웃” 햄버거, 표절 논란에 상호명 변경 report33 2023.08.24 16
1938 한인 뉴스 트럼프 잠시 머물 구치소 악명 자자..빈대 득실대고 폭력 난무 report33 2023.08.24 16
1937 한인 뉴스 리버사이드 '노스트롬 랙' 매장 약 한달새 두번 털려 report33 2023.08.24 16
1936 한인 뉴스 '암호화폐의 왕' 뱅크먼-프리드, 감방에서 빵과 물로 연명 report33 2023.08.24 16
1935 한인 뉴스 침수된 논 직접 들어가 화낸 김정은…"지적 저능아들 용서 못 해" report33 2023.08.24 16
1934 한인 뉴스 "하와이 산불 손실 최대 60억 달러.. 75%는 보험 보상될 듯" report33 2023.08.24 16
1933 한인 뉴스 바이든 새 SAVE 플랜 조기 가동 ‘10월부터 월상환액 절반축소, 2천만명 혜택’ report33 2023.08.23 16
1932 한인 뉴스 FDA, 임신부에 RSV 백신 사용 첫 승인 "임신 32∼36주 대상" report33 2023.08.23 16
1931 한인 뉴스 트럼프 "대중은 이미 안다, 압도적 선두".. 토론 보이콧 공식화 report33 2023.08.22 16
1930 한인 뉴스 세후 음식값에 팁은 세금에도 팁 주는 격 report33 2023.08.21 16
1929 한인 뉴스 LA 시, 허리케인 ‘힐러리’ 대비.. 모든 관계 부서들 동원 report33 2023.08.21 16
1928 한인 뉴스 [리포트] 금지할까 활용할까.. 학교들 챗 GPT 사용 고심 report33 2023.08.19 16
1927 한인 뉴스 한 여성, 카지노 도박하는 동안 강아지 15마리 차에 방치 report33 2023.08.18 16
1926 한인 뉴스 올해 노숙자 11% 급증…주거비용 폭등에 역대 최고 수준 report33 2023.08.16 16
1925 한인 뉴스 오늘 광복 78주년 기념식…독립유공 후손 한자리에 report33 2023.08.15 16
1924 한인 뉴스 남가주 소방국도 사체탐지견 파견..마우이섬 유해 찾기 지원 report33 2023.08.15 16
1923 한인 뉴스 중가주 Tulare Lake에 조류 감염병 보툴리누스균 발견 report33 2023.08.14 16
1922 한인 뉴스 [리포트]시카고 한인 추정 일가족 ‘살해 후 자살'..4명 사망·1명 부상 report33 2023.08.14 16
1921 한인 뉴스 뉴욕 맨해튼 월 평균 렌트비 5,588달러 기록 report33 2023.08.11 16
1920 한인 뉴스 기내 성범죄, 4년새 3.3배로 늘었다.. '코로나 끝 여행 증가' 이면 report33 2023.08.11 16
1919 한인 뉴스 주거비 너무 비싸…가주 탈출 가속화 report33 2023.08.10 16
1918 한인 뉴스 윤도현, 암 투병 고백.. "3년 치료 끝 이틀 전 완치" report33 2023.08.10 16
1917 한인 뉴스 허리케인 덮친 하와이 산불…6명 사망, 주민들은 바다 뛰어들었다 report33 2023.08.10 16
1916 한인 뉴스 "초미세먼지 늘면 항생제 내성 위험도 커진다" report33 2023.08.09 16
1915 한인 뉴스 '물 중독'으로 숨진 30대 여성.. "20분 동안 2리터 마셔" report33 2023.08.07 16
1914 한인 뉴스 LA한인회, "LADWP 에어컨 신청 프로그램" 도와드려요! report33 2023.08.04 16
1913 한인 뉴스 구글 완전자율주행차 웨이모, 텍사스 오스틴서 시범운영 개시 report33 2023.08.04 16
1912 한인 뉴스 스위스 연구진 "1천200년전 이후 지금이 가장 더워" report33 2023.08.04 16
1911 한인 뉴스 신용등급 강등 속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 연중 최고 report33 2023.08.04 16
1910 한인 뉴스 타운 미니공원 8년만에 본격 조성…피오피코도서관 주차장 부지 report33 2023.08.03 16
1909 한인 뉴스 헐리웃 작가 파업 3개월 만에 협상.. "제작자측 요청" report33 2023.08.03 16
1908 한인 뉴스 자넷 양, 아카데미 회장 연임..아시안 영향력 점점 커져 report33 2023.08.03 16
1907 한인 뉴스 말리부 해변 드럼통 안 시신 신원 확인..주민들 치안 우려 report33 2023.08.03 16
1906 한인 뉴스 "팔다리 잃은 우크라인 최대 5만명".. 1차대전 피해 맞먹는 규모 report33 2023.08.02 16
1905 한인 뉴스 북, 한인 북한인권특사에 '민족 불투명·무식쟁이' 험담 report33 2023.08.02 16
1904 한인 뉴스 "에어컨 사려면 12년 모아야".. 폭염에 극빈층 생존 위협받아 report33 2023.08.02 16
1903 한인 뉴스 최지만, 파드리스서 김하성과 함께 뛴다…투수 리치 힐과 함께 이적 report33 2023.08.02 16
1902 한인 뉴스 US오픈 서핑대회 막 올랐다…헌팅턴비치서 6일까지 열려 report33 2023.08.02 16
1901 한인 뉴스 LA시, 잔디 물주기 주3회로…1년여 만에 완화해 report33 2023.08.02 16
1900 한인 뉴스 CVS, 5000명 해고 발표 report33 2023.08.02 16
1899 한인 뉴스 캐나다, 세계 최초로 담배 개비마다 '몸 다친다' 경고문 report33 2023.08.02 16
1898 한인 뉴스 트럼프, 소송비용 별도 모금 추진…'줄소송'에 측근 소송도 부담 report33 2023.08.01 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