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 오늘 LA 한인타운서 후쿠시마 핵폐수 방류 항의 시위
LA 한인타운 한복판, Wilshire Blvd.와 Western Ave. 교차로에서
핵폐수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日 정부 규탄하는 플래카드 들어
日 정부 결정에 동조하고 적극 옹호하는 윤석열 대통령도 규탄
Photo Credit: 승기선
핵폐수를 태평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일본 정부와 이에 적극적으로 동조하고 있는 한국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가 오늘(6월24일) 주말을 맞아 LA 한인타운에서 열렸다.
LA 한인들은 오늘 오후에 LA 한인타운 한복판인 Wilshire Blvd.와 Western Ave. 부근에서 시위를 벌였다.
중년 남녀들과 노인 등 10여명의 한인들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핵폐수 방류를 규탄하는 각종 플래카드를 준비해 주말 거리 시위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플래카드에는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사 반대’ 문구와 영어로 ‘No Dumping Fukushima’s Radioactive Water’ 등이 적혀있었다.
또 일본 제국주의 시절 순사에 윤석열 대통령 얼굴 합성 그림과 문구 ‘매국노 윤석열 탄핵’ 등이 적힌 플래카드도 여러 개가 보였다.
오늘 LA는 최고 기온 79도에 달하는 상당히 더운 여름 날씨였는데 LA 한인들은 더위에도 불구하고 시위를 벌이는 열정을 보였다.
LA 한인들 뿐만이 아니라 NY과 NJ, 워싱턴 DC 등 동부 한인들도 일본 정부의 핵폐수 방류와 이에 적극 동조하는 한국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를 갖는다.
특히 NY 한인들은 내일(6월25일) UN 본부와 NY 주재 일본 영사관 앞에서 핵폐수 방류를 반대하고 규탄하는 시위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