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0

중국, "바이든 발언 조치 없으면 모든 결과 감수해야 할 것" 경고

Photo Credit: unsplash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오늘 (22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독재자 시진핑' 발언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미국이 조처하지 않으면 모든 후과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미중국대사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심각하게 기본적인 사실에 위배되고, 외교적 예절을 위반하며, 중국의 정치적 존엄을 침해하고, 미국의 약속에 어긋나며, 상호 신뢰를 훼손하는 중상모략"이라고 비난했다.
 

대사관은 "셰펑 대사가 전날 백악관과 국무부 고위 관리들에게 심각한 입장을 표명하고 강력하게 항의했다"며 "미국이 부정적인 영향을 원상태로 돌리고 그들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진지한 조치를 즉각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결과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중국 정부와 국민은 깊은 모욕감을 느끼고 단호히 반대한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과거 미국은 중국 체제를 존중하고 그것을 바꾸려 하지 않으며 신냉전에 대한 의도가 없음을 명백하게 말했지만, 최근 중국의 정치 체제와 최고 지도자에 대한 무책임한 발언으로 미국 측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중국 정부와 국민은 중국 최고 지도자에 대한 어떠한 정치적 도발도 용납하지 않으며,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일 한 모금 행사에서 중국 정찰풍선 격추 사태에 대해 "시진핑이 매우 언짢았던 까닭은 그것이 거기 있는 사실을 그가 몰랐기 때문"이라며 "무엇이 벌어졌는지 모르는 것은 독재자들에게는 큰 창피"라고 말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곧바로 "공개적인 정치적 도발"이라고 반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방중을 통해 경색된 양국 관계에 물꼬를 튼 직후 나온 것으로, 이로 인해 해빙 과정으로 가는 듯했던 미중 관계가 다시금 꼬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미중 간 차이점을 솔직히 한 것이라며 해명 필요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CNN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블링컨 장관이 이뤄놓은 양국 관계 진전을 약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출처: 중국, "바이든 발언 조치 없으면 모든 결과 감수해야 할 것" 경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6 한인 뉴스 7월부터 웨스트 헐리웃 최저임금 19.08달러 report33 2023.06.13 11
395 한인 뉴스 7월부터 '간병인 서비스' 전자방문확인서 제출해야..LA한인회 세미나 연다 report33 2023.06.09 50
394 한인 뉴스 7월 전국 주택거래 줄고 집값 상승세 지속 report33 2023.08.23 14
393 한인 뉴스 7월 소비자물가 3.2%↑…전월대비 소폭 상승 report33 2023.08.11 11
392 한인 뉴스 7월 소매 판매 0.7% 증가…경제 연착륙 기대 강화 report33 2023.08.16 13
391 한인 뉴스 7월 민간고용 32만4천개 '깜짝' 증가.. 전망치 2배 육박 report33 2023.08.03 12
390 한인 뉴스 7월 문호 ‘취업 3순위 근 1년 후퇴, 다른 범주들도 느림보 진전’ administrator 2024.06.19 30
389 한인 뉴스 7월 무역적자 650억달러, 전월대비 2%↑..3개월 만에 확대 report33 2023.09.07 9
388 한인 뉴스 7월 PCE가격지수 전년대비 3.3%↑…6월대비 소폭 상승 report33 2023.09.01 23
387 한인 뉴스 730 피트 다리에 매달린 19살 소년, 1시간 이상 버틴 끝에 구조돼 report33 2023.09.25 23
386 한인 뉴스 70대 남성, 벤추라서 이틀간 조난 후 구조돼 report33 2023.08.10 9
385 한인 뉴스 6월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 사실상 엔데믹, 완전한 일상회복 선언 report33 2023.05.11 12
384 한인 뉴스 6월 성소수자의 달 기념 깃발, 사상 최초로 LA 카운티 청사 게양 report33 2023.06.02 17
383 한인 뉴스 6월 부터 '만 나이', 한 살씩 어려진다…국민 80% 우려한 일 report33 2023.05.01 13
382 한인 뉴스 6월 무역적자 655억달러.. 전월대비 4.1%↓ report33 2023.08.09 13
381 한인 뉴스 6월 CPI 3.0% 전망치 하회/근원 CPI도 4%대로 뚜렷한 하락세/Fed 7월 금리인상 유력 report33 2023.07.13 13
380 한인 뉴스 6월 '월렛허브 경제 지수' 소비자 재정 전망 밝아져/미 자동차 시장 상승 중 report33 2023.07.06 17
379 한인 뉴스 6개 OC 학교, 美 연방교육부 선정 모범학교에 포함 report33 2023.09.21 15
378 한인 뉴스 65세 이상 16만 명 치매•인지장애 report33 2023.05.05 16
377 한인 뉴스 60살 전에 당뇨 앓으면 치매 위험 3배 높아진다 report33 2023.05.31 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