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CA 해변서 바다사자 등 떼죽음.. "독성 규조류 탓"

CA주 해변에서 도모산 중독 증세를 보이며 죽은 채 발견된 바다 동물들

Photo Credit: NOAA FISHERIES 웹사이트 제공

[앵커멘트]

CA주 바다에서 바다사자, 돌고래 등 해양 동물들이 식물성 플랑크톤인 독성 규조류로 인해 대거 죽고 있습니다.
 

국립 해양 대기관리국(NOAA)에 따르면 이달 들어 CA 해안에서는 해양 포유류 1천 마리 이상이 죽거나 병든 채 발견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 남부 해안지대에서 이달 들어 바다사자와 돌고래들이 떼죽음을 당하거나 심하게 병든 채 발견되고 있습니다.

매일 관련 신고도 200건가량 접수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바다사자는 수백 마리, 돌고래는 최소 60마리가 폐사하는 등 큰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USC 소속 생물학 교수인 데이비드 카론은해변을 산책하다 병든 동물을 목격한 사람이 많다고 들었다면서동물 구조 단체들은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독성 규조류인 사슬등침돌말이 

급격히 증식한 탓에 이들 해양 동물이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슬등침 돌말은 도모산이라는 신경독소를 생산하는데 이는 포유류나 조류 등에 발작, 뇌 손상을 유발하고 죽음도 초래합니다.

먼저 바닷속 어패류나 멸치 등이 사슬등침돌말을 먹고, 도모산을 함유하게 된 이들 생물을 돌고래 등 포유류가 섭취하는 방식으로 전체 해양 생태계가 영향을 받는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OC와 샌 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 지역 해변에서 도모산의 농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비록 사슬 등침돌말 등 규조류는 매년 3∼6월 증식하는 게 일반적이기는 하지만,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이들 규조류가 이전보다 더 많이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수온이 높아져 규조류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면서, 해양 생물이 입는 피해도 커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카론 교수는 우리가 지금 목격하고 있는 해로운 조류와 관련된 문제를 기후변화가 악화시키고 있다는 상당한 양의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단 도모산이 축적된 어패류 등을 섭취하지 않는 한 사슬등침돌말이가 인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일은 없다고 국립 해양 대기관리국​은 전했습니다.

 

 

 

출처: CA 해변서 바다사자 등 떼죽음.. "독성 규조류 탓"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75 한인 뉴스 LA 10번·110번 FWY '패스트랙'없이 유료도로 이용해도 벌금없어 report33 2023.06.24 29
1174 한인 뉴스 "스페이스X 기업가치 197조원.. 주당 80달러대 공개매수 추진" report33 2023.06.24 19
1173 한인 뉴스 尹대통령, 베트남 국빈 방문 마치고 귀국길…양국 협력 강화 report33 2023.06.24 12
1172 한인 뉴스 '무장반란 체포명령' 프리고진 "우크라 있던 용병들 러 진입" report33 2023.06.24 9
1171 한인 뉴스 지하철 범죄 급증 ‘LA메트로’, 자체 경찰 구성 추진! report33 2023.06.24 11
1170 한인 뉴스 OC 3가구 중 1가구 '페이첵 투 페이첵' 생활 report33 2023.06.24 15
1169 한인 뉴스 미국경제 올해 불경기 우려 거의 사라지고 있다 ‘가능성 31%로 반감’ report33 2023.06.24 15
1168 한인 뉴스 연방대법원 바이든 이민단속정책 손들어줬다 ‘중범죄, 초기 밀입국자 우선 추방’ report33 2023.06.24 16
1167 한인 뉴스 '아기상어' 장난감 750만개 리콜.."12명 다쳐" report33 2023.06.24 13
1166 한인 뉴스 CA주,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6년째…당신의 생각은 report33 2023.06.24 11
1165 한인 뉴스 거침없는 비트코인 상승세, 연중 최고치 경신…1년 내 최고점 report33 2023.06.24 10
1164 한인 뉴스 "전세계 리튬 공급량, 전기차 수요 못따라가.. 수급 위기 올수도" report33 2023.06.24 15
1163 한인 뉴스 에코팍 인근서 차량 충돌 사고.. 2,700명 정전 report33 2023.06.24 12
1162 한인 뉴스 LA 동물서비스, 입양∙위탁 예약방문 없애.. “언제든 오세요” report33 2023.06.24 16
1161 한인 뉴스 북한, "올림픽에 공화국기 휘날릴 것"…2024 파리 올림픽 참가 시사 report33 2023.06.24 15
1160 한인 뉴스 주민 70%, CA주에 살아 행복..그러나 40%, 높은 생활비에 이주 고려/세계 살기 좋은 도시 순위 report33 2023.06.24 6
1159 한인 뉴스 “19살 조카, 잠수함 타는거 무서워했는데.." report33 2023.06.24 11
1158 한인 뉴스 이번 주말 OC서 '제73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 열려 report33 2023.06.24 20
1157 한인 뉴스 "전세계 당뇨 환자 2050년까지 13억명으로 갑절 된다" report33 2023.06.24 13
1156 한인 뉴스 JP모건, '초미지' 위험 경고…"침체·주가하락 가능성" report33 2023.06.24 12
1155 한인 뉴스 IRS 내부고발자 "법무부가 바이든 차남 사건 처리 '외압'" report33 2023.06.24 10
1154 한인 뉴스 [7월부터 바뀌는 가주법] 전과 기록 비공개·접근금지 온라인 신청 report33 2023.06.23 11
1153 한인 뉴스 업장 내 보안요원 배치 의무화하는 CA주 법안 통과될까 report33 2023.06.23 14
1152 한인 뉴스 "같은 곳에서 비극이라니.." 영화 '타이타닉' 감독 충격 report33 2023.06.23 17
1151 한인 뉴스 소금값 고공행진 속 햇소금도 '싹쓸이' - 소금 판매 사기까지 report33 2023.06.23 12
1150 한인 뉴스 OC에 전국 최초 ‘무료 수술 병원’ 생긴다 report33 2023.06.23 8
1149 한인 뉴스 한인들의 미국 영주권, 시민권 회복세 ‘영주권 1만 6천, 시민권 1만 4600명’ report33 2023.06.23 5
1148 한인 뉴스 미국 우편물 강절도, 금융사기 사건 기승 ‘체크, 신용카드 등 피해 속출’ report33 2023.06.23 9
1147 한인 뉴스 시카고판 주유소 습격 사건.. 흑인 청소년 100여명 난입해 파손 report33 2023.06.23 15
1146 한인 뉴스 샌버나디노 카운티서 32년 전 실종 신고된 아동 시신 발견 report33 2023.06.23 16
1145 한인 뉴스 월가서 돈 제일 잘 버는 직업은.. 은행가 아니라 변호사 report33 2023.06.23 11
1144 한인 뉴스 토네이도에 테니스공보다 큰 우박.. 중부 4명 사망·17명 부상 report33 2023.06.23 11
1143 한인 뉴스 실종 잠수정 전 탑승자들.."자살 미션과 같았다" report33 2023.06.23 12
1142 한인 뉴스 중국, "바이든 발언 조치 없으면 모든 결과 감수해야 할 것" 경고 report33 2023.06.23 15
1141 한인 뉴스 테슬라, 전기차 충전 천하통일/인도 생산기지 확장 등 승승장구/히말라야 빙하 사라진다 report33 2023.06.23 9
1140 한인 뉴스 5월 집값, 11년 반만에 최대폭 하락 report33 2023.06.23 16
1139 한인 뉴스 실업수당 청구 26만4천건…재작년 10월 이후 최다 report33 2023.06.23 9
1138 한인 뉴스 LA 다운타운 수리 차고 자판기 안에서 마약과 총기 등 발견 report33 2023.06.23 13
1137 한인 뉴스 샌 페드로에 있는 배에서 화학 물질 유출, 15명 영향받아 report33 2023.06.23 9
1136 한인 뉴스 머스크와 저커버그 격투기 대결하나..성사 여부 관심 report33 2023.06.23 3
» 한인 뉴스 CA 해변서 바다사자 등 떼죽음.. "독성 규조류 탓" report33 2023.06.23 14
1134 한인 뉴스 개미투자자 개별주식 매수 사상 최대…테슬라·애플·엔비디아에 집중 report33 2023.06.23 15
1133 한인 뉴스 "틱톡에서 본대로 만들어주세요".. 유행 따라가느라 진땀빼는 기업들 report33 2023.06.23 14
1132 한인 뉴스 바이든, 시진핑에 '독재자' 지칭.. 과거 사례도 관심 report33 2023.06.23 11
1131 한인 뉴스 [펌] UC 합격 기준의 난해함?...꼼꼼한 점검이 중요 지니오니 2023.06.23 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