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0

韓, 美에 "IRA 핵심광물 조달금지 해외기업 명확히 해달라" 요구

IRA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 지침 관련 의견서…'우려기업' 광범위한 해석 우려, 'FTA 발효국' 확대도 요청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차용 배터리/AFPBBNews=뉴스1한국 정부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 요건과 관련해 '해외 우려기업'(FEOC)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해달라고 미 정부에 요구했다. IRA는 FEOC의 핵심 광물이나 배터리 부품을 사용하는 경우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는 규정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 규정을 적용받는 기업이 어느 곳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해달라는 요청이다.

18일(현지시간) 미 정부 관보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최근 미 재무부의 IRA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 지침 규정안에 대해 "FEOC에 대한 규정이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은 내용의 의견을 제출했다. 투자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이를 피하기 위해 세액 공제 요건을 보다 명확히 해달라는 것이다.

미 재무부는 지난 3월 말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 지침 규정안을 발표했다. 최대 7500달러(약 96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려면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부품은 2024년부터, 핵심 광물은 2025년부터 FEOC에서 조달해서는 안 된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IRA 백서에서 중국·러시아·북한·이란 등의 소유·통제하에 있는 기업을 FEOC로 지정했지만 아직 개별 회사, 그룹 등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다.

한국 정부는 지난 16일 공개된 의견서에서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서는 핵심 광물 추출부터 배터리 셀 생산에 이르기까지 배터리 산업 고유의 복잡성과 글로벌 상호 의존도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가 제출한 IRA 의견서/사진=미국 정부 관보이는 FEOC 기준을 광범위하게 해석해선 안 된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우려 국가로 지정된 국가의 기업들이 FEOC에 다수 포함되면 국내 배터리사들의 공급망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중국산 핵심광물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인 만큼 국내 배터리 업계는 중국을 완전히 배제하고 공급망을 구축하긴 어렵다는 분위기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의 경우 중국산 비중이 90%에 육박할 정도다.

한국 정부는 또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국가를 확대해 배터리 및 부품 제조사가 광물이 풍부한 국가의 자원과 공급망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IRA상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된 핵심광물을 조달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에 한국 정부는 미국과 FTA를 체결하진 않았지만 한국 기업들의 주요 공급처인 인도네시아와 아르헨티나산 광물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해왔다.

미국 정부는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 지침 규정안을 통해 핵심광물 협정을 맺은 나라도 FTA 체결국으로 인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은 지난 3월 미국과 별도 핵심광물 협정을 체결했으며, 유럽연합(EU)도 관련 협정 체결을 앞두고 있다.

 

 

 

출처: 韓, 美에 "IRA 핵심광물 조달금지 해외기업 명확히 해달라" 요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19 한인 뉴스 "현대차·기아, '화재위험' 신형 차량 9만 천대 리콜" report33 2023.08.04 13
1218 한인 뉴스 미국서도 뜨거운 초전도체 “하버드보다 고려대”.. ‘초전도체 밈’ 만발 report33 2023.08.04 13
1217 한인 뉴스 [리포트] "샐러드 먹어라” 다이어트 주사제 보험서 빼는 기업 늘어나 report33 2023.08.03 13
1216 한인 뉴스 IRS 2025년부터 무료 직접 세금보고, 전체 온라인 접수로 전환 report33 2023.08.03 13
1215 한인 뉴스 그랜드 캐니언서 버스 전복.. 1명 사망·56명 부상 report33 2023.08.03 13
1214 한인 뉴스 오리건주 윌슨빌에 '한국전쟁 역사관' 오는 11월 개장 report33 2023.07.31 13
1213 한인 뉴스 속았다고 나중에 속앓이 않으려면…가짜 리뷰 찾는법 report33 2023.07.31 13
1212 한인 뉴스 테슬라 텍사스 공장에 "총격범 있다" 오인 신고.. 대피 소동 report33 2023.07.30 13
1211 한인 뉴스 [리포트] CA주 강력·재산 범죄 늘고 체포 줄었다 report33 2023.07.27 13
1210 한인 뉴스 갑자기 코로나 검사키트가 집으로 배송?! 신종사기 성행/트위터 로고 교체 report33 2023.07.25 13
1209 한인 뉴스 스레드, 일일 이용자 2주 전보다 70% 떨어져 report33 2023.07.22 13
1208 한인 뉴스 먼로비아 캐년 팍에서 실종된 50대 남성, 아직도 행방 묘연 report33 2023.07.22 13
1207 한인 뉴스 윤 대통령 장모 ‘잔고증명 위조’ 항소심서 “법정 구속”…징역 1년 report33 2023.07.22 13
1206 한인 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고객 계좌 임의폐쇄 report33 2023.07.21 13
1205 한인 뉴스 [리포트]오랜 고객 등 돌리는 CA 보험사.."드론에 찍힌 마당 지저분해" report33 2023.07.21 13
1204 한인 뉴스 LA카운티 정신건강국, 한인 정신 건강 위해 고군분투 report33 2023.07.21 13
1203 한인 뉴스 아마존, '손바닥 결제 시스템' 홀푸드 전 매장 확대 report33 2023.07.21 13
1202 한인 뉴스 데스 밸리서 LA출신 70대 남성 쓰러져 사망..땡볕더위에 하이킹 report33 2023.07.21 13
1201 한인 뉴스 넷플릭스, 광고 없는 최저 요금제 없애 report33 2023.07.20 13
1200 한인 뉴스 “LA경찰위원회, 불법 체류자 체포 거부한 LAPD에 문제 제기 않을 것” report33 2023.07.19 13
1199 한인 뉴스 일리노이주 대법, '국내 최초 현금보석금제 폐지' 합헌 판결 report33 2023.07.19 13
1198 한인 뉴스 트럼프 사법리스크 가중 ‘1월 6일 사태 수사 타겟 통보, 기소 예고’ report33 2023.07.19 13
1197 한인 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LA 대교구 보조 주교 4명 임명 report33 2023.07.19 13
1196 한인 뉴스 SNS, 내년 대선 앞두고 'AI발 가짜뉴스 퍼펙트스톰' 우려 report33 2023.07.19 13
1195 한인 뉴스 켄터키 아파트서 해골 40개 발견 report33 2023.07.15 13
1194 한인 뉴스 유승준 '비자 발급 거부 소송' 2심 승소…입국길 열리나 report33 2023.07.14 13
1193 한인 뉴스 LA 오늘 한낮 자외선 지수 12 ‘위험 수준’ report33 2023.07.14 13
1192 한인 뉴스 머스크 설립 인공지능 기업 'xAI' 공식 출범 report33 2023.07.13 13
1191 한인 뉴스 "하이네켄 등 여러 다국적 기업 러시아서 계속 사업" report33 2023.07.13 13
1190 한인 뉴스 6월 CPI 3.0% 전망치 하회/근원 CPI도 4%대로 뚜렷한 하락세/Fed 7월 금리인상 유력 report33 2023.07.13 13
1189 한인 뉴스 '해피 홈 케어' 한인 할머니 살해 용의자 범죄 전력 확인 전에 고용? report33 2023.07.12 13
1188 한인 뉴스 여권 발급 정상화 언제쯤.. 지연으로 여행캔슬 사례 속출 report33 2023.07.12 13
1187 한인 뉴스 미국서 사업하기 좋은 곳 ‘1위 NC , 2위 버지니아, 3위 테네시, 4위 조지아’ report33 2023.07.12 13
1186 한인 뉴스 코카콜라보다 카페인 6배 많은 에너지 음료 논란 report33 2023.07.11 13
1185 한인 뉴스 프렌치 밸리 지역에서 경비행기 추락, 탑승자 6명 전원 사망 report33 2023.07.10 13
1184 한인 뉴스 미국경제 돈과 성장 동남부 6개주로 몰린다 ‘플로리다, 텍사스, 조지아 등 활황’ report33 2023.07.07 13
1183 한인 뉴스 미중 긴장에도.. "모더나, 상하이와 10억달러 규모 투자 계약할 듯" report33 2023.07.06 13
1182 한인 뉴스 결혼하면 증여세 면제 확대, 대출풀어 역전세 해결‥종부세는 2020년 수준으로 report33 2023.07.05 13
1181 한인 뉴스 2023 미국 독립기념일 한인 현주소 ‘영주권,시민권 회복세, 탄력부족’ report33 2023.07.05 13
1180 한인 뉴스 최저 임금 노동자들, 美 어디에서도 2 베드룸 아파트 거주 못한다 report33 2023.07.05 13
1179 한인 뉴스 “환급액 남아있어”.. IRS 사칭 사기 주의 요구 report33 2023.07.04 13
1178 한인 뉴스 미국비자 받은 한국인 6만명대로 회복 ‘유학연수 3만 5천, 취업 1만 5천’ report33 2023.07.04 13
1177 한인 뉴스 머스크 "트위터 게시물 읽기 분량 제한" 선언.. 접속 장애도 속출 report33 2023.07.02 13
1176 한인 뉴스 텍사스에서 이민자 41명을 태운 두번째 버스, LA 시에 도착 report33 2023.07.02 13
1175 한인 뉴스 미국경제 1분기 2% 성장 ‘불경기 우려 불식시킨다’ report33 2023.06.30 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