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韓, 美에 "IRA 핵심광물 조달금지 해외기업 명확히 해달라" 요구

IRA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 지침 관련 의견서…'우려기업' 광범위한 해석 우려, 'FTA 발효국' 확대도 요청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차용 배터리/AFPBBNews=뉴스1한국 정부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 요건과 관련해 '해외 우려기업'(FEOC)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해달라고 미 정부에 요구했다. IRA는 FEOC의 핵심 광물이나 배터리 부품을 사용하는 경우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는 규정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 규정을 적용받는 기업이 어느 곳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해달라는 요청이다.

18일(현지시간) 미 정부 관보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최근 미 재무부의 IRA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 지침 규정안에 대해 "FEOC에 대한 규정이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은 내용의 의견을 제출했다. 투자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이를 피하기 위해 세액 공제 요건을 보다 명확히 해달라는 것이다.

미 재무부는 지난 3월 말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 지침 규정안을 발표했다. 최대 7500달러(약 96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려면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부품은 2024년부터, 핵심 광물은 2025년부터 FEOC에서 조달해서는 안 된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IRA 백서에서 중국·러시아·북한·이란 등의 소유·통제하에 있는 기업을 FEOC로 지정했지만 아직 개별 회사, 그룹 등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다.

한국 정부는 지난 16일 공개된 의견서에서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서는 핵심 광물 추출부터 배터리 셀 생산에 이르기까지 배터리 산업 고유의 복잡성과 글로벌 상호 의존도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가 제출한 IRA 의견서/사진=미국 정부 관보이는 FEOC 기준을 광범위하게 해석해선 안 된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우려 국가로 지정된 국가의 기업들이 FEOC에 다수 포함되면 국내 배터리사들의 공급망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중국산 핵심광물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인 만큼 국내 배터리 업계는 중국을 완전히 배제하고 공급망을 구축하긴 어렵다는 분위기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의 경우 중국산 비중이 90%에 육박할 정도다.

한국 정부는 또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국가를 확대해 배터리 및 부품 제조사가 광물이 풍부한 국가의 자원과 공급망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IRA상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된 핵심광물을 조달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에 한국 정부는 미국과 FTA를 체결하진 않았지만 한국 기업들의 주요 공급처인 인도네시아와 아르헨티나산 광물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해왔다.

미국 정부는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 지침 규정안을 통해 핵심광물 협정을 맺은 나라도 FTA 체결국으로 인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은 지난 3월 미국과 별도 핵심광물 협정을 체결했으며, 유럽연합(EU)도 관련 협정 체결을 앞두고 있다.

 

 

 

출처: 韓, 美에 "IRA 핵심광물 조달금지 해외기업 명확히 해달라" 요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97 한인 뉴스 메가 밀리언스도 다음 추첨 10억달러.. 美 복권 7번째 거액 report33 2023.07.31 16
1896 한인 뉴스 “미국 경제 최대 5년 더 성장 가능” report33 2023.07.31 16
1895 한인 뉴스 LA 카운티 셰리프국 신입 Deputy, 차에 치인 후 8개월만에 사망 report33 2023.07.31 16
1894 한인 뉴스 ‘Taco Tuesday’, 이제 어느 업소나 자유롭게 사용 가능해졌다 report33 2023.07.30 16
1893 한인 뉴스 미국 "멕시코 양대 카르텔 100개국서 활동".. 멕시코 "증거 있나" report33 2023.07.30 16
1892 한인 뉴스 자동차 연비 2032년까지 갤런당 58마일 상향 추진.. 18%↑ report33 2023.07.30 16
1891 한인 뉴스 CDC "진드기 관련 육류 알레르기 환자 급증.. 45만명 추정" report33 2023.07.30 16
1890 한인 뉴스 바이든 "미국서 개발하고 미국서 제조해야".. 제조업 살리기 행정명령 report33 2023.07.30 16
1889 한인 뉴스 지갑 닫는 소비자.. 명품 브랜드 매출 부진 report33 2023.07.30 16
1888 한인 뉴스 연방상원, 한국전쟁 정전일에 터너 북한인권특사 인준 report33 2023.07.30 16
1887 한인 뉴스 [리포트]코로나19로 밀린 렌트비 납부 마감일 다가온다 .. 대혼란 예상! report33 2023.07.28 16
1886 한인 뉴스 美·英도 한국전 정전 70주년 행사…"평화는 힘을 통해 달성" report33 2023.07.28 16
1885 한인 뉴스 렌트비 8.8% 넘게 올리면 불법…가주세입자보호 AB 1482 시행 report33 2023.07.27 16
1884 한인 뉴스 주먹만 한 우박 맞고 비상 착륙한 델타 여객기…"공포의 순간이었다" report33 2023.07.27 16
1883 한인 뉴스 운동화 한 켤레가 5만 달러?…애플이 만든 이 '운동화' 대체 뭐길래 report33 2023.07.27 16
1882 한인 뉴스 현대·기아, GM·벤츠·BMW와 '충전동맹'…美 3만곳에 충전소 report33 2023.07.27 16
1881 한인 뉴스 국제유가, 다시 100달러대 오른다/너무 더워 伊, 그리스 안가/전세계 인구 65%, SNS 이용 report33 2023.07.27 16
1880 한인 뉴스 미 빅테크, AI 강세 힘입어 클라우드 서비스 부활 기대 report33 2023.07.25 16
1879 한인 뉴스 [리포트] 재택근무자들 더 오래 열심히 일했다.. 부업 악용사례도 report33 2023.07.25 16
1878 한인 뉴스 북, 또 미사일 도발‥미 핵잠수함 입항 반발 report33 2023.07.25 16
1877 한인 뉴스 한국 코로나19 확진자 40% 급증...일상회복 변수되나? report33 2023.07.24 16
1876 한인 뉴스 "올해 임신 마세요" 이런 말도 들었다…도 넘은 학부모 갑질 report33 2023.07.24 16
1875 한인 뉴스 AI 발달에 '부적절 내용' 걸러내는 업무↑.. "직원들 트라우마" report33 2023.07.24 16
1874 한인 뉴스 '챗GPT 창시자' 샘 올트먼이 개발한 월드코인 정식 출시 report33 2023.07.24 16
1873 한인 뉴스 "AI, 안보와 직결"… 미 상원, 국방수권법 통한 규제 추진 report33 2023.07.24 16
1872 한인 뉴스 북가주 산악 마을 Burney, 상수원에서 E-Coli 대장균 나와 report33 2023.07.24 16
1871 한인 뉴스 백악관, 팬데믹 가능성 대응기구 출범 report33 2023.07.22 16
1870 한인 뉴스 막내 9살이라는데 "3살이군요".. 푸틴 말실수에 치매설 대두 report33 2023.07.22 16
1869 한인 뉴스 영화관 AMC, 좌석별 가격차등 정책 포기.. "앞좌석 싸도 기피" report33 2023.07.22 16
1868 한인 뉴스 폭염으로 세계 전력난/북미 지역 67%, 에너지 부족 가능성/싼 항공권, 지구 온난화 촉진 report33 2023.07.22 16
1867 한인 뉴스 최대 8만불, 가주 모기지 구제 대상 확대 report33 2023.07.21 16
1866 한인 뉴스 "나 △△아빠인데, 내가 변호사야"…상상 초월 서이초 학부모들 report33 2023.07.21 16
1865 한인 뉴스 폭염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주식 승자와 패자는? report33 2023.07.20 16
1864 한인 뉴스 111도 기내 갇힌 승객들…에어컨 미작동에 병원행 속출 report33 2023.07.20 16
1863 한인 뉴스 신규주택 시장 '주춤'.. 6월 착공 8%↓·허가 4%↓ report33 2023.07.20 16
1862 한인 뉴스 '인기절정' 테일러 스위프트, 미국 지역경제 바꿀정도 report33 2023.07.19 16
1861 한인 뉴스 감옥 안가려고, 베트남 파병 피하려고…가지각색 주한미군 월북 이유 report33 2023.07.19 16
1860 한인 뉴스 머리 맞으면 IQ 떨어질까.. 미국·캐나다 연구팀 "뇌진탕-IQ 무관" report33 2023.07.19 16
1859 한인 뉴스 "북미 밤 최저 기온 최고치 찍을 듯.. 취약계층 위험 노출" report33 2023.07.19 16
1858 한인 뉴스 공동경비구역 견학 중 미국인 1명 월북..미군으로 알려져 report33 2023.07.19 16
1857 한인 뉴스 8천 에이커 전소시킨 ‘래빗 산불’ 진화율 45% report33 2023.07.19 16
1856 한인 뉴스 한국은행 기준금리 3.5%로 동결‥"경기 위축 부담" report33 2023.07.14 16
1855 한인 뉴스 요세미티서 ‘이것’본다면? 주저말고 무너뜨려주세요 report33 2023.07.14 16
1854 한인 뉴스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학생들 수준 상향평준화” report33 2023.07.14 16
1853 한인 뉴스 "현정부에선 불공정"…트럼프, 기밀반출재판 대선후로 연기 요청 report33 2023.07.12 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