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0

공안, 축구대표 손준호 구속수사 전환…사법처리 수순

"검찰원, 형사 구류 17일로 만료되자 구속 비준" 구속 수사 수개월 걸려…유·무죄 법정에서 가릴 듯

Photo Credit: Twitter Capture, @isangmi72256343

중국 공안이 형사 구류(임시 구속) 기한이 만료된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산둥 타이산)에 대해 구속 수사로 전환했다고 현지 공안 사정에 밝은 소식통이 오늘(18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손준호를 수사해온 공안 당국이 인민검찰원으로부터 그에 대한 구속 비준을 받았다"며 "형사 구류 기한이 17일로 만료된 손준호에 대해 구속 수사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구속 비준이 나면 공안은 통상 2개월가량 보강 수사한 뒤 기소하는 절차를 밟는다"며 "다만 중대 사안인 경우 기소까지 수개월이 걸리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구속 수사로 전환한 것은 공안이 손준호에 대해 정식으로 사법 처리 수순에 나섰음을 의미한다"며 "손준호의 유·무죄는 법정에서 가려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형사소송법과 관련 규칙에 따르면 인민검찰원이 구속을 비준하면 혐의자는 구속 상태에서 기소돼 재판받게 되며, 구속 시점부터 첫 재판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중국에서 성범죄 혐의로 구속 기소 된 K팝 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의 경우 2021년 8월 정식 구속된 지 약 10개월 만인 작년 6월 첫 재판을 받았다.

손준호는 지난달 12일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다 연행돼 형사 구류 상태에서 비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로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아왔다.

중국의 형사 구류는 공안 당국의 결정·관리 하의 '임시 구속'을 의미한다.

공안은 피의자의 혐의가 '중대 범죄'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자체 권한으로 최장 37일까지 형사 구류 상태에서 조사할 수 있다.

손준호의 형사 구류 조사 기한은 전날인 지난 17일까지였다.

그가 이때까지 무혐의로 풀려나지 않으면서 구속 수사 전환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는 민간인이 자신의 직무와 관련해 타인으로부터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스포츠 선수의 경우 경기와 관련해 부정한 요청을 받고 금품을 받은 경우 이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현지 매체들은 중국 축구계에 부는 사정 태풍 속에 손준호가 속한 타이산의 하오웨이 감독과 선수들이 승부 조작 등의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는 점에 주목해 손준호에 대한 공안 조사도 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랴오닝성 선양 주재 총영사관은 "수사 관련 사항은 손 선수의 변호인이 조력하고 있으며 총영사관은 관여하지 않고 있다"며 "개인 신상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확인해 줄 게 없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은 "영사 조력에 집중하면서 현지 공안에 신속·공정한 수사와 부당한 인권 침해 방지를 요청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5일 손준호를 대표팀에 발탁하며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함께 하며 100% 서포트하고 있다는 점을 전달하고 싶다"고 응원했다.

축구협회도 지난 1일 전한진 경영본부장과 변호사를 중국에 급파해 현장 상황 파악과 손준호 지원에 나섰으나, 이들은 별다른 소득 없이 지난 5일 귀국했다. 

 

 

출처: 공안, 축구대표 손준호 구속수사 전환…사법처리 수순


  1. 정부 "IAEA에 '100만달러 뇌물' 가짜뉴스 언급, 국제적 부적절"

  2. 바이든 "우크라 나토 가입 준비 안돼"…젤렌스키 "종전 뒤 추진"

  3. 감사관 "LA시 묵혀있는 특별자금 5천만 달러".. '혈세 낭비'

  4. CA주 렌트비,감소세에도 아직 전국 평균보다 높아..한인들 '탄식'

  5. 삼성전자 14년 만에 최악의 실적 - LG는 2분기 최대 매출

  6. '타이태닉 관광참사' 오션게이트 "모든 탐사 중단"

  7. 바이든, 뉴욕 허드슨강 새 터널 건설에 약 69억 지원.. 역대 최고액

  8. 집 마당서 독립기념일 기념하던 6살 어린이 유탄 맞아 중태

  9. 저커버그, 새 SNS '스레드' 출시.. 머스크의 트위터 넘을까

  10. '포에버 우표' 가격 66센트로 인상, 2019년 이후 5번째 인상

  11. 노동시장 힘 부풀려졌나?.. 일자리 과다 집계 가능성 제기

  12. 진보지만 이념 편향엔 "No"…막내 대법관 화제

  13. 서울보다 비싼 CA주 기름값.. 왜?

  14. '비행기 타고 통학' 버클리대생 화제…"월세보다 저렴"

  15. LA 호텔 노조, Instagram에 “언제든 파업할 준비 끝났다” 게시

  16. 약국체인 월그린스 매장 구조조정.. 450곳 추가 폐쇄

  17. 직장 상사 3/4 “Z세대 다루기 어렵다”

  18. 시카고 도심서 1년새 익사체 16구 인양.. 연쇄살인 공포

  19. 대만, 中 침공시 단기간 패배 유력/美, 개입시 고통 각오해야/애플, 집단소송 당해 위기

  20. 1200만명 구독하던 내셔널지오그래픽 기자 전원해고

  21. 기밀문서 유출 녹취공개에 트럼프 "허세였다"

  22. 편안하게 은퇴하려면 얼마가 필요할까..미국인들 생각은?!

  23. 지난해 CA주 증오범죄율,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

  24. 요양시설 한인 할머니 살해 용의자 지안천 리 살인 혐의로 기소

  25. CA주, 패스트푸드 종사자 최저 임금 인상 법안 중단

  26. ‘동부 폭풍’에 LAX 항공기 수백 편 취소·지연

  27. '너무 다른' 쌍둥이 딸, DNA 검사 결과...아빠 두 명

  28. 대선 가상대결서 "트럼프, 바이든에 오차범위 밖 첫 리드"

  29. 오늘(6월27일) LA 시 6지구 시의원 특별선거, 2명 결선투표

  30. CA 정유회사 바가지 요금 철퇴법 발효 .. 개솔린 가격 하락할까?

  31. LA한인타운서는 한눈팔 수 없다 "한약재 가게에서 반려묘 절도"

  32. 켄터키서 동갑 여자친구 총격 살해한 고등학생 체포

  33. 성소수자클럽 총기난사범 유죄 인정.. 종신형 선고 예상

  34. 후방 카메라 영상 작동 오류…혼다, 오디세이 등 120만대 리콜

  35. OC 3가구 중 1가구 '페이첵 투 페이첵' 생활

  36. 미국경제 올해 불경기 우려 거의 사라지고 있다 ‘가능성 31%로 반감’

  37. 시카고판 주유소 습격 사건.. 흑인 청소년 100여명 난입해 파손

  38. 중국, "바이든 발언 조치 없으면 모든 결과 감수해야 할 것" 경고

  39. 개미투자자 개별주식 매수 사상 최대…테슬라·애플·엔비디아에 집중

  40. 테슬라 하루새 주가 5.5% 하락

  41. 미국 중학생 수학영어 성적 50년만에 최대 폭락 ‘영어 4점, 수학 9점’

  42. LA주택서 발견된 페니 1백만 개 주인 바뀌었다!

  43. GM·포드 이어 리비안도 테슬라 슈퍼차저 사용키로

  44. [속보] LA한인타운 4가&뉴 햄프셔 용의자 수색 작전

  45. 미국까지 뻗친 러시아 살인계획.. 마이애미서 망명자 암살 시도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