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0

법원 평결 "스타벅스, 역차별 백인매니저에 2천560만 달러 보상하라"

"5년 전 흑인 인종차별 논란 당시 백인 관리자라는 이유로 해고" 주장

Photo Credit: Unsplash

5년 전 스타벅스에서 발생한 흑인 인종차별 논란 당시 해고된 백인 매니저가 소송을 통해 2천560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오늘(14일) 뉴저지주 연방법원 배심원단이 스타벅스의 동부 일부 지역 총괄 매니저였던 섀넌 필립스가 스타벅스를 상대로 낸 피해 보상소송에서 이 같은 평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필라델피아와 뉴저지 남부 등에 산재한 100여개의 스타벅스 매장을 총괄 관리했던 필립스가 스타벅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게 된 원인은 지난 2018년 발생한 인종차별 논란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필라델피아 도심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선 직원이 흑인 남성 2명의 화장실 사용 요청을 거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흑인 남성들을 연행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은 곧바로 온라인으로 확산했고, 스타벅스 불매운동까지 벌어졌다.

결국 당시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이 직접 나서 사과하고, 음료를 구매하지 않아도 매장에 앉아있거나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원칙을 도입했다.

문제는 당시 스타벅스가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직원 교육 등 다양한 조처를 하는 과정에서 백인 매니저들을 '역차별'했다는 것이다.

스타벅스는 흑인 남성 2명을 경찰에 신고해 논란을 일으킨 스타벅스 매장의 흑인 관리인에 대해선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지만, 당시 사태와 관련이 없던 인근 스타벅스 매장의 백인 매니저에 대해선 해고를 결정했다.

총괄 매니저인 필립스가 이 같은 지시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자 스타벅스가 필립스까지 해고했다는 것이 원고의 주장이다.

스타벅스는 필립스의 업무실적이 좋지 않아 해고한 것이라는 반론을 폈지만, 배심원단은 "나는 백인이라는 이유로 해고당했다"고 주장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필립스가 받을 2천560만 달러의 보상금 중 60만 달러는 피해보상이고, 나머지 2천500만 달러는 스타벅스에 대한 징벌적 배상이다. 

 

 

 

출처: 법원 평결 "스타벅스, 역차별 백인매니저에 2천560만 달러 보상하라"


  1. "현대차·기아, '화재위험' 신형 차량 9만 천대 리콜"

    Date2023.08.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2. 미국서도 뜨거운 초전도체 “하버드보다 고려대”.. ‘초전도체 밈’ 만발

    Date2023.08.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3. [리포트] "샐러드 먹어라” 다이어트 주사제 보험서 빼는 기업 늘어나

    Date2023.08.03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4. IRS 2025년부터 무료 직접 세금보고, 전체 온라인 접수로 전환

    Date2023.08.03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5. 그랜드 캐니언서 버스 전복.. 1명 사망·56명 부상

    Date2023.08.03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6. 오리건주 윌슨빌에 '한국전쟁 역사관' 오는 11월 개장

    Date2023.07.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7. 속았다고 나중에 속앓이 않으려면…가짜 리뷰 찾는법

    Date2023.07.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8. 테슬라 텍사스 공장에 "총격범 있다" 오인 신고.. 대피 소동

    Date2023.07.3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9. [리포트] CA주 강력·재산 범죄 늘고 체포 줄었다

    Date2023.07.2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10. 갑자기 코로나 검사키트가 집으로 배송?! 신종사기 성행/트위터 로고 교체

    Date2023.07.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11. 스레드, 일일 이용자 2주 전보다 70% 떨어져

    Date2023.07.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12. 먼로비아 캐년 팍에서 실종된 50대 남성, 아직도 행방 묘연

    Date2023.07.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13. 윤 대통령 장모 ‘잔고증명 위조’ 항소심서 “법정 구속”…징역 1년

    Date2023.07.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14. 뱅크오브아메리카 고객 계좌 임의폐쇄

    Date2023.07.2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15. [리포트]오랜 고객 등 돌리는 CA 보험사.."드론에 찍힌 마당 지저분해"

    Date2023.07.2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16. LA카운티 정신건강국, 한인 정신 건강 위해 고군분투

    Date2023.07.2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17. 아마존, '손바닥 결제 시스템' 홀푸드 전 매장 확대

    Date2023.07.2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18. 데스 밸리서 LA출신 70대 남성 쓰러져 사망..땡볕더위에 하이킹

    Date2023.07.2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19. 넷플릭스, 광고 없는 최저 요금제 없애

    Date2023.07.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20. “LA경찰위원회, 불법 체류자 체포 거부한 LAPD에 문제 제기 않을 것”

    Date2023.07.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21. 일리노이주 대법, '국내 최초 현금보석금제 폐지' 합헌 판결

    Date2023.07.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22. 트럼프 사법리스크 가중 ‘1월 6일 사태 수사 타겟 통보, 기소 예고’

    Date2023.07.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23. 프란치스코 교황, LA 대교구 보조 주교 4명 임명

    Date2023.07.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24. SNS, 내년 대선 앞두고 'AI발 가짜뉴스 퍼펙트스톰' 우려

    Date2023.07.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25. 켄터키 아파트서 해골 40개 발견

    Date2023.07.1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26. 유승준 '비자 발급 거부 소송' 2심 승소…입국길 열리나

    Date2023.07.1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27. LA 오늘 한낮 자외선 지수 12 ‘위험 수준’

    Date2023.07.1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28. 머스크 설립 인공지능 기업 'xAI' 공식 출범

    Date2023.07.13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29. "하이네켄 등 여러 다국적 기업 러시아서 계속 사업"

    Date2023.07.13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30. 6월 CPI 3.0% 전망치 하회/근원 CPI도 4%대로 뚜렷한 하락세/Fed 7월 금리인상 유력

    Date2023.07.13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31. '해피 홈 케어' 한인 할머니 살해 용의자 범죄 전력 확인 전에 고용?

    Date2023.07.1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32. 여권 발급 정상화 언제쯤.. 지연으로 여행캔슬 사례 속출

    Date2023.07.1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33. 미국서 사업하기 좋은 곳 ‘1위 NC , 2위 버지니아, 3위 테네시, 4위 조지아’

    Date2023.07.1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34. 코카콜라보다 카페인 6배 많은 에너지 음료 논란

    Date2023.07.1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35. 프렌치 밸리 지역에서 경비행기 추락, 탑승자 6명 전원 사망

    Date2023.07.1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36. 미국경제 돈과 성장 동남부 6개주로 몰린다 ‘플로리다, 텍사스, 조지아 등 활황’

    Date2023.07.0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37. 미중 긴장에도.. "모더나, 상하이와 10억달러 규모 투자 계약할 듯"

    Date2023.07.0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38. 결혼하면 증여세 면제 확대, 대출풀어 역전세 해결‥종부세는 2020년 수준으로

    Date2023.07.0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39. 2023 미국 독립기념일 한인 현주소 ‘영주권,시민권 회복세, 탄력부족’

    Date2023.07.0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40. 최저 임금 노동자들, 美 어디에서도 2 베드룸 아파트 거주 못한다

    Date2023.07.0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41. “환급액 남아있어”.. IRS 사칭 사기 주의 요구

    Date2023.07.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42. 미국비자 받은 한국인 6만명대로 회복 ‘유학연수 3만 5천, 취업 1만 5천’

    Date2023.07.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43. 머스크 "트위터 게시물 읽기 분량 제한" 선언.. 접속 장애도 속출

    Date2023.07.0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44. 텍사스에서 이민자 41명을 태운 두번째 버스, LA 시에 도착

    Date2023.07.0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45. 미국경제 1분기 2% 성장 ‘불경기 우려 불식시킨다’

    Date2023.06.3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