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0

법원 평결 "스타벅스, 역차별 백인매니저에 2천560만 달러 보상하라"

"5년 전 흑인 인종차별 논란 당시 백인 관리자라는 이유로 해고" 주장

Photo Credit: Unsplash

5년 전 스타벅스에서 발생한 흑인 인종차별 논란 당시 해고된 백인 매니저가 소송을 통해 2천560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오늘(14일) 뉴저지주 연방법원 배심원단이 스타벅스의 동부 일부 지역 총괄 매니저였던 섀넌 필립스가 스타벅스를 상대로 낸 피해 보상소송에서 이 같은 평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필라델피아와 뉴저지 남부 등에 산재한 100여개의 스타벅스 매장을 총괄 관리했던 필립스가 스타벅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게 된 원인은 지난 2018년 발생한 인종차별 논란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필라델피아 도심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선 직원이 흑인 남성 2명의 화장실 사용 요청을 거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흑인 남성들을 연행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은 곧바로 온라인으로 확산했고, 스타벅스 불매운동까지 벌어졌다.

결국 당시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이 직접 나서 사과하고, 음료를 구매하지 않아도 매장에 앉아있거나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원칙을 도입했다.

문제는 당시 스타벅스가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직원 교육 등 다양한 조처를 하는 과정에서 백인 매니저들을 '역차별'했다는 것이다.

스타벅스는 흑인 남성 2명을 경찰에 신고해 논란을 일으킨 스타벅스 매장의 흑인 관리인에 대해선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지만, 당시 사태와 관련이 없던 인근 스타벅스 매장의 백인 매니저에 대해선 해고를 결정했다.

총괄 매니저인 필립스가 이 같은 지시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자 스타벅스가 필립스까지 해고했다는 것이 원고의 주장이다.

스타벅스는 필립스의 업무실적이 좋지 않아 해고한 것이라는 반론을 폈지만, 배심원단은 "나는 백인이라는 이유로 해고당했다"고 주장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필립스가 받을 2천560만 달러의 보상금 중 60만 달러는 피해보상이고, 나머지 2천500만 달러는 스타벅스에 대한 징벌적 배상이다. 

 

 

 

출처: 법원 평결 "스타벅스, 역차별 백인매니저에 2천560만 달러 보상하라"


  1. CA 읽고 쓰기 교육 심각한 수준, 4학년 전국 32위

  2. 그랜드캐년 100피트 절벽 추락 13살 소년 기적적 생존

  3. 파워볼, 당첨자 또 불발.. 2억 3,000만달러 넘는다

  4. 지난해 백만장자 170만명 증발…'리치세션' 예고 적중

  5. 테슬라, 모델S·X 가격 1만달러 낮춘 버전 출시…주행거리 단축

  6. 허리케인으로 다저스, 에인절스 경기 토요일 더블헤더로 열린다.

  7. 하와이 마우이 섬 대참사, 경고 시그널 무시와 느린 대응이 원인

  8. 개학 이후 챗GPT 활용 숙제·에세이…교사들도 잘 알아 사용에 주의해야

  9. '아기 7명 살해' 英 악마 간호사…의심스러운 사망 30명 더 있다

  10. K팝 축제 KCON에 LA다운타운 '들썩'..누적 관람객 150만명 돌파

  11. 7월 전국 주택거래 줄고 집값 상승세 지속

  12. 공화, 대선 경선전 본격 점화.. 트럼프 빠진 채 첫 토론

  13. LA시의회, LAPD 증원 위한 인센티브 안 승인 여부 내일(23일) 결정

  14. 억만장자 비벡 공화당 대선 후보, CA주 전당대회 연사로 이름 올려

  15. 산타모니카 피어 관람차 LA레이커스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추모

  16. "한국 대기업에 취직하세요".. 한인 구직자 노린 취업사기 기승

  17. 공화당, 트럼프 빠진 첫 토론.. '무명 라마스와미 vs 기타 후보'

  18. CA-오레건주 경계서 여러개 복합 산불..1명 사망, 주택 9채 소실

  19. OC 총기난사범 신원 밝혀져.. "아내가 범행대상"

  20. 벤추라 카운티 오하이 일대서 또 지진.. 규모 3.2

  21. 벤추라 카운티서 120만 달러치 마약 압수

  22. 월북자, 왜 북한으로 향하나?

  23. [리포트] CA주 유급병가 연중 7일로 바뀔까

  24. 수임료 받고 태만, 범죄 연루 등 변호사 징계

  25. 바이든 특정 학자융자금 340만명 1160억달러 탕감해줬다

  26. 대한항공, 탑승객 몸무게 잰다 - “원치 않으면 거부 가능”

  27. FDA “이 안약 사용 마세요”

  28. 청년 셋 중 두 명은 결혼에 부정적…이유는 '자금 부족'

  29. OC 올해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 나와

  30. 패사디나 쥬얼리 가게 3인조 떼강도, 50만불 어치 강탈

  31. 델타항공 난기류로 승객 11명 응급실

  32. '시속 125mi' 이달리아, 플로리다 강타.. 폭우속 운전자 2명 사망

  33. 기업 세계1위 스마트폰·조선등 6개.. 일본과 공동 3위

  34. [리포트] 네바다 사막서 축제 즐기던 7만명 고립.. "느닷없는 폭우 쏟아져"

  35. 영화 '오펜하이머', 전 세계 흥행 수입 8억 달러 넘어서

  36. 바이든 아시아 방문 앞두고 부인 질 여사 코로나 확진

  37. 오클랜드 동물원 호랑이, 새끼 낳은 뒤 죽여.. "본능적 행동"

  38. 중가주 100피트 절벽서 추락한 트럭 운전자 닷새만에 구조

  39. WMO "올해 8월, 역대 두 번째로 더운 달…해수면 온도는 최고치"

  40. 사우디, 러시아 감산에 디젤유 직격탄 .. 5월 이후 가격 40%↑

  41. 북 '우리민족끼리' 11건 연속 김정은 현지지도 기사 게재

  42. 美 복권 사상 최고 당첨금 20억달러 주인공, LA 대저택 매입

  43. 세계로 팽창하는 중국의 일대일로 야심

  44. [리포트] 미국인 여성 80% 결혼 후 남편 성 따라

  45. "머스크, 우크라전 개입.. 확전막으려 위성통신망 스타링크 껐다"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