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0

펜타닐 먹여 남편 살해한 여성, 26억원 보험금 노렸나

Photo Credit: Are You with Me? Book by Kouri D Richins

아빠 잃은 아이들을 위로하는 유명 동화 작가로 명성을 크게 얻다가 남편에게 몰래 치사량의 펜타닐을 먹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미국 여성이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타주 파크시티 법원에서 오늘 (12일) 열린, 남편 살인 용의자 코우리 리친스(33)에 대한 보석 심리에서 검찰은 리친스의 범행 동기가 금전적인 요인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제출 서류를 통해 주장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검찰은 남편인 에릭 리친스가 사망하기 전 코우리가 남편 명의로 약 200만달러의 보험금이 지급되는 생명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코우리가 투자 목적으로 수백만 달러 규모의 저택을 구입한 뒤 이 문제로 인해 부부싸움이 커지면서 서로 이혼을 논의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코우리가 25만달러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사용하고, 남편의 은행 계좌에서 10만달러를 인출했으며, 남편의 신용카드로 3만달러가 넘는 금액을 썼다고 밝혔다.

검찰은 코우리가 남편을 살해하기 위해 그가 먹을 보드카 칵테일에 치사량의 5배에 달하는 펜타닐을 몰래 넣었다고 주장했다.

또 코우리가 이전에도 남편에게 약물을 먹여 살해하려 시도했으나 남편이 살아남자 마약 판매상에게 더 강력한 약물을 요청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앞서 세 아이의 엄마인 코우리는 지난해 3월 남편이 죽고 나서 1년 뒤인 올해 3월 아빠를 잃은 아이들을 위로하는 동화책을 쓰고 방송에 출연하는 등 슬픔을 극복해낸 동화작가로 지역사회에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책이 발간된 지 두 달 만인 지난 5월 수사 당국이 코우리를 남편 살해 용의자로 지목하고 살인 혐의로 기소하면서 미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다.

코우리의 변호사는 보석 신청서에서 경찰이 코우리의 집에서 펜타닐을 압수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의 혐의에 대한 증거가 정황 뿐이고, 검찰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인들의 진술도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AP는 이 사건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코우리에게 펜타닐을 팔았다고 검찰에 알린 제보자의 증언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예상했다.

숨진 에릭 리친스의 여동생은 숨진 오빠의 세 자녀에 대한 후견인 자격을 법원에 신청했다. 

 

 

 

출처: 펜타닐 먹여 남편 살해한 여성, 26억원 보험금 노렸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6 한인 뉴스 남가주, 오늘(8월31일)부터 100도 넘는 폭염 시작 (radiokorea 주형석 기자) report33 2022.08.31 15
175 한인 뉴스 LA한인타운 윌셔+옥스포드 CVS서 총격 사건 발생.. 1명 부상 (radiokorea 전예지 기자) file report33 2022.08.29 41
174 한인 뉴스 [펌] 100%에 육박하는 하버드대 졸업률의 의미 지니오니 2022.08.24 54
173 한인 뉴스 [펌] 백투 스쿨과 자녀의 고민 엿보기 지니오니 2022.08.17 25
172 한인 뉴스 [펌] 대입의 확실한 차별화 요소 Science Olympiad 지니오니 2022.08.09 28
171 한인 뉴스 [펌] 입학 희망 1순위 하버드와 프린스턴의 특징 지니오니 2022.08.03 43
170 한인 뉴스 ‘라디오코리아 치맥 페스티벌’ 코앞.. 먹거리 볼거리 ‘풍성’ file report33 2022.08.02 77
169 한인 뉴스 부에나 팍서 30대 한인, 난폭 운전자에 경적 울렸다 ‘탕!’ (2022/08/01 radiokorea 전예지 기자) file report33 2022.08.02 121
168 한인 뉴스 [펌] 컬럼비아의 23년 US뉴스 랭킹 불참 이유는 뭘까요 지니오니 2022.07.28 52
167 한인 뉴스 김연아고우림, 10월 결혼 [공식] 3 file report33 2022.07.25 72
166 한인 뉴스 “비싸서 못살겠다” 탈 LA 가속화! (radiokorea 이황 기자) file report33 2022.07.24 53
165 한인 뉴스 [펌] 전공 탐방 세 번째는 Electrical Engineering입니다 지니오니 2022.07.21 29
164 한인 뉴스 [펌] 대입 경쟁력 높이는 특별한 과외활동, 리서치 프로그램 지니오니 2022.07.14 22
163 한인 뉴스 세븐일레븐 측, LA 점주들에게 "오늘밤 문 열지 말라" 권장 (radiokorea 발췌) file report33 2022.07.13 36
162 한인 뉴스 [속보] LA한인타운 윌셔+옥스포드서 총격 추정 사건 발생 (radiokorea 전예지 기자) file report33 2022.07.13 79
161 한인 뉴스 머스크의 '비밀연애`.. 쌍둥이도 낳은 그녀는 누구? (출처 radiokorea) file report33 2022.07.10 31
160 한인 뉴스 OC에서 과속 차량, 가드레일 들이받아.. 3명 사망, 4명 부상 (radiokorea 주형석 기자) file report33 2022.07.10 16
159 한인 뉴스 'Zelle' 사기범들의 표적.. 반환 어려워 "주의 요망" (radiokorea 전예지 기자) report33 2022.07.10 38
158 한인 뉴스 [펌] 치열한 대입 경쟁, 낮은 합격률이 무슨 상관? 지니오니 2022.07.06 29
157 한인 뉴스 18개월 아들 차안에 3시간 방치돼 숨져, 아버지도 자살 (radiokorea 이채원 기자 06.29.2022) file report33 2022.06.30 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