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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연이은 기소에도 건재..."대선 포기 안 해"

트럼프, 연이은 기소에 "대선 이어갈 것, 나도 좀 즐기고 있다"
2번째 기소, 조지아주 기소도 임박
공화 지지자들. 기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지지...정치적 수사로 간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브로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024년 미국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이은 검찰 기소에도 불구하고 대선 출마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트럼프에 대한 지지가 여전하다.
 

트럼프 "절대 포기 안 해"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는 10일(이하 현지시간) 기내 인터뷰에서 "나는 절대 (대선 경쟁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봐라. 내가 떠났더라면 2016년 대선 이전에 멈췄을 것"이라며 "그것(2016년 대선)은 힘든 여정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같은날 조지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을 공산주의자라고 부르면서 검찰이 정치적인 의도로 자신을 기소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연이은 기소에 대해 "이상한 방식이기는 하지만 나도 좀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주 지방 검찰은 지난 4월에 트럼프를 문서 조작 및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그는 과거 성추문 의혹을 막기 위해 자신의 회사 자금을 불법으로 동원한 의혹을 받았다.

트럼프는 지난 8일에도 국가 기밀을 불법 유출해 보관한 혐의로 미 연방 검찰에게 기소됐다. 미 언론에 공개된 49장짜리 기소장에 따르면 그에게 적용된 혐의는 모두 37건이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해 트럼프의 플로리다주 자택을 수색했으며 그가 퇴임 당시 백악관에서 기밀문서를 빼돌려 자택에 보관했는지 여부를 수사했다. 트럼프는 오는 13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2월부터 다음해 12월까지 트럼프 정부에서 법무장관을 지냈던 윌리엄 바는 11일 미 폭스뉴스에 출연해 트럼프의 혐의를 언급했다. 그는 한때 트럼프의 심복으로 불렸으나 2020년 대선 이후 트럼프와 불화를 빚다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바는 "방첩법에 따르면 그가 의도적으로 그런 문건들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혐의는 아주 확실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그런 혐의의 반만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그는 끝장"이라고 밝혔다.

트럼프의 기소는 아직 끝이 아니다. 현재 조지아주 검찰은 트럼프가 2020년 대선 개표 당시 투표 결과를 번복하라고 압박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
 

공화당 지지 여전

미 헌법은 기소된 인물의 대선 출마나 대통령 취임을 금지하지 않는다. 그 결과 트럼프는 유죄 판결을 받아도 출마할 수 있다.

공화당 지지자들은 트럼프의 기소에도 불구하고 그를 지지하고 있다. 미 CBS방송이 1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61%가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지지율은 23%였으며 팀 스콧 상원의원과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각각 4%,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3%를 기록했다.

이들은 이번 기소로 트럼프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었냐는 질문에 7%만 '나쁘게 바뀌었다'고 답했다. 61%는 '변화 없을 것'이라고 답했고 14%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76%는 이번 기소에서 무엇을 가장 걱정하느냐고 묻자 '정치적 동기에 따른 기소'라고 밝혔으며 '기밀 유출에 따른 국가 안보 위험'을 꼽은 응답자는 12%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7~10일 CBS와 국제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미 성인 2480명이었으며 CBS는 트럼프의 기소 이후 이 가운데 1798명을 다시 조사했다고 밝혔다.

공화당의 다른 대선주자들은 일단 검찰을 비난했다. 디샌티스는 기소 소식이 알려진 지난 8일에 자신이 당선된다면 "법무부에 책임을 묻고, 정치적 편견을 없애고, 법무부의 무기화를 완전히 종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美 트럼프, 연이은 기소에도 건재..."대선 포기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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