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0 추천 수 0 댓글 0

강절도범들 제지하면 불법? 룰루레몬, 제지한 직원 2명 해고

- 룰루레몬, 도둑들 제지한 직원 해고 통보
- 직원들의 강절도범 대응 금지하는 법안 통과
- 직원, 쇼핑객 안전 중요 v.s. 범죄 방관

Photo Credit: unsplash

세계적인 스포츠 의류 업체 ‘룰루레몬’이 도둑을 제지하고 경찰에 신고한 직원 2명에게 해고를 통보해 논란이다.

주류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월 조지아주 피치트리코너스의 룰루레몬 매장에 들이닥친 남성 세 명이 제품을 가방에 쓸어 담자 직원이 이를 제지하기 시작했다.
 

한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복면을 쓴 도둑들이 가게에 들이닥쳐 양손 가득 옷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매장에 있던 직원 피거슨이 직접 말을 걸고 제지하자 한 도둑이 멈칫거리는 행동을 보이다 이후 매장에서 탈출해 대기 중이던 차에 올라탔다.

직원들은 도둑이 물건을 훔치거나 매장을 떠나는 행동에 있어 물리적인 제지를 하진 않았다.

직원들은 이후 경찰에 전화했고 범행 행위가 담긴 영상과 함께 강도 사건을 신고 했다.

경찰은 3명의 도둑을 체포해 절도와 장물취득 혐의로 기소했지만 룰루레몬 측은 도둑을 신고한 직원 2명을 해고했다.

두 직원은 “회사가 사건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가지고 있고 관계자가 비대면 해고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룰루레몬 측은 “직원과 고객의 안전과 보안이 회사에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며 “두 직원은 신고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명과 손님, 그리고 다른 직원들의 안전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를 저질렀다”고 전했다.

룰루레몬에는 매장 직원들에게 좀도둑에게 대응하지 않도록 하는 엄격한 회사 방침이 있고 도난이 일어나도 한 걸음 물러서서 놔두도록 훈련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매장에서 자칫 흉기나 무기를 소지할 수 있는 범인들을 자극해 직원이나 쇼핑객들에게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회사가 직원 안전을 위해 강도에 대한 비간섭 정채개을 가지고 있고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다양한 이유로 꺼리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CA상원에서는 아예 직원들의 대응을 금지하는 법이 통과돼 또 다른 논란을 낳았다. 

데이브 코테스 상원의원은 “비무장 직원들에게 강절도범들을 상대하라고 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며 “이를 금지하는 법안 SB 553을 통해 직원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총격과 강도범에 대응하는 직원 훈련 의무화’, ‘업소 내 폭력 행위 내용 기록’, ‘직장 내 폭력 금지조치’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전미소매업연합회 NRF에 따르면 좀도둑, 사기 등으로 인한 재고 손실은 지난 2020년 910억 달러에서 2021년 950억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출처: 강절도범들 제지하면 불법? 룰루레몬, 제지한 직원 2명 해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30 한인 뉴스 최지만, 파드리스서 김하성과 함께 뛴다…투수 리치 힐과 함께 이적 report33 2023.08.02 16
2029 한인 뉴스 US오픈 서핑대회 막 올랐다…헌팅턴비치서 6일까지 열려 report33 2023.08.02 16
2028 한인 뉴스 CVS, 5000명 해고 발표 report33 2023.08.02 16
2027 한인 뉴스 캐나다, 세계 최초로 담배 개비마다 '몸 다친다' 경고문 report33 2023.08.02 16
2026 한인 뉴스 "95도 폭염이면 여행비 전액 보상".. 여행보험 상품 나온다 report33 2023.08.01 16
2025 한인 뉴스 타운 성매매 여전히 심각…작년 체포건수 최다 report33 2023.07.31 16
2024 한인 뉴스 메가 밀리언스도 다음 추첨 10억달러.. 美 복권 7번째 거액 report33 2023.07.31 16
2023 한인 뉴스 “미국 경제 최대 5년 더 성장 가능” report33 2023.07.31 16
2022 한인 뉴스 ‘Taco Tuesday’, 이제 어느 업소나 자유롭게 사용 가능해졌다 report33 2023.07.30 16
2021 한인 뉴스 미국 "멕시코 양대 카르텔 100개국서 활동".. 멕시코 "증거 있나" report33 2023.07.30 16
2020 한인 뉴스 자동차 연비 2032년까지 갤런당 58마일 상향 추진.. 18%↑ report33 2023.07.30 16
2019 한인 뉴스 CDC "진드기 관련 육류 알레르기 환자 급증.. 45만명 추정" report33 2023.07.30 16
2018 한인 뉴스 지갑 닫는 소비자.. 명품 브랜드 매출 부진 report33 2023.07.30 16
2017 한인 뉴스 [리포트]코로나19로 밀린 렌트비 납부 마감일 다가온다 .. 대혼란 예상! report33 2023.07.28 16
2016 한인 뉴스 美·英도 한국전 정전 70주년 행사…"평화는 힘을 통해 달성" report33 2023.07.28 16
2015 한인 뉴스 여섯 번째 불법 이민자 버스 LA 도착 report33 2023.07.28 16
2014 한인 뉴스 주먹만 한 우박 맞고 비상 착륙한 델타 여객기…"공포의 순간이었다" report33 2023.07.27 16
2013 한인 뉴스 운동화 한 켤레가 5만 달러?…애플이 만든 이 '운동화' 대체 뭐길래 report33 2023.07.27 16
2012 한인 뉴스 미 빅테크, AI 강세 힘입어 클라우드 서비스 부활 기대 report33 2023.07.25 16
2011 한인 뉴스 美하와이 안치됐던 국군 유해 7위, 70여년 만에 고국 땅으로 report33 2023.07.25 16
2010 한인 뉴스 한국 코로나19 확진자 40% 급증...일상회복 변수되나? report33 2023.07.24 16
2009 한인 뉴스 "올해 임신 마세요" 이런 말도 들었다…도 넘은 학부모 갑질 report33 2023.07.24 16
2008 한인 뉴스 '챗GPT 창시자' 샘 올트먼이 개발한 월드코인 정식 출시 report33 2023.07.24 16
2007 한인 뉴스 "AI, 안보와 직결"… 미 상원, 국방수권법 통한 규제 추진 report33 2023.07.24 16
2006 한인 뉴스 북가주 산악 마을 Burney, 상수원에서 E-Coli 대장균 나와 report33 2023.07.24 16
2005 한인 뉴스 막내 9살이라는데 "3살이군요".. 푸틴 말실수에 치매설 대두 report33 2023.07.22 16
2004 한인 뉴스 영화관 AMC, 좌석별 가격차등 정책 포기.. "앞좌석 싸도 기피" report33 2023.07.22 16
2003 한인 뉴스 폭염으로 세계 전력난/북미 지역 67%, 에너지 부족 가능성/싼 항공권, 지구 온난화 촉진 report33 2023.07.22 16
2002 한인 뉴스 최대 8만불, 가주 모기지 구제 대상 확대 report33 2023.07.21 16
2001 한인 뉴스 폭염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주식 승자와 패자는? report33 2023.07.20 16
2000 한인 뉴스 111도 기내 갇힌 승객들…에어컨 미작동에 병원행 속출 report33 2023.07.20 16
1999 한인 뉴스 신규주택 시장 '주춤'.. 6월 착공 8%↓·허가 4%↓ report33 2023.07.20 16
1998 한인 뉴스 '인기절정' 테일러 스위프트, 미국 지역경제 바꿀정도 report33 2023.07.19 16
1997 한인 뉴스 감옥 안가려고, 베트남 파병 피하려고…가지각색 주한미군 월북 이유 report33 2023.07.19 16
1996 한인 뉴스 "북미 밤 최저 기온 최고치 찍을 듯.. 취약계층 위험 노출" report33 2023.07.19 16
1995 한인 뉴스 8천 에이커 전소시킨 ‘래빗 산불’ 진화율 45% report33 2023.07.19 16
1994 한인 뉴스 한국은행 기준금리 3.5%로 동결‥"경기 위축 부담" report33 2023.07.14 16
1993 한인 뉴스 요세미티서 ‘이것’본다면? 주저말고 무너뜨려주세요 report33 2023.07.14 16
1992 한인 뉴스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학생들 수준 상향평준화” report33 2023.07.14 16
1991 한인 뉴스 "현정부에선 불공정"…트럼프, 기밀반출재판 대선후로 연기 요청 report33 2023.07.12 16
1990 한인 뉴스 어젯밤 채스워스서 산불, 3에이커 전소 후 오늘 새벽 진화 report33 2023.07.12 16
1989 한인 뉴스 "비행기 무거워서 못 떠요"…승객에 20명 하차 요청한 항공사 report33 2023.07.11 16
1988 한인 뉴스 트위터 이용자 트래픽 11% 감소.. 스레드로 갈아타기 여파 report33 2023.07.11 16
1987 한인 뉴스 첫 한인여성 경찰국장…텍사스 오스틴캠퍼스 경찰국 report33 2023.07.10 16
1986 한인 뉴스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행 임박.. 공식발표만 남아 report33 2023.07.10 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