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0

강경보수 활동가 루머, 코미 전 FBI 국장 시위 뒤 체포

제임스 코미 전 FBI국장 책 사인회…보수 운동가 루머와 신경전
행사 중단 후 경찰에 구금…루머, “합법적 구금” vs 경찰, “신고 출동 후 12분간 조사”

Photo Credit: Laura Loomer Twitter Captures, @LauraLoomer

 

https://youtu.be/hSO8YQT5vqE

네이퍼빌(Naperville) 경찰은 강성보수 활동가 로라 루머(Laura Loomer)가 제임스 코미(James Comey) 전 FBI 국장의 책 사인회에서 퇴장하라는 요청을 받은 후 구금됐다고 밝혔다. 

네이퍼빌 경찰은 지난 6일 소셜 미디어에 올린 성명에서 이 사건을 언급하며 "우리 경찰은 루머가 범죄 행위에 연루됐는지 조사하는 동안 구금했다"며 “그 후 간단한 조사가 끝나고 이 여성은 현장을 떠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루머는 지난 2018년 트위터 뉴욕 사무실에서 수갑을 차고 시위 한 사건으로 유명해졌다.

자칭 '미국 우선주의 보수주의자'로 알려진 활동가인 루머는 네이퍼빌 경찰에 대해 "내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경찰이 나를 구금했지만 범죄 증거는 없었다"고 밝혔다.

루머가 언급한 동영상은 6월 6일에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게시됐다. 

이 영상에는 루머가 지난 월요일 네이퍼빌의 옐로우 박스 극장에서 열린 코미의 책 사인회에 참석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루머는 영상 내내 다른 여성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휴대폰을 들고 있다.

행사 도중 사회자가 코미 전 FBI국장에게 스토리텔링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루머는 일어서서 "제임스 코미 국장이 크로스파이어 허리케인(Crossfire Hurricane)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지어냈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기 때문에 코미가 훌륭한 스토리텔러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당신 같은 범죄자가 범죄 소설을 쓴 것은 정말 잘 어울린다. 당신이 감독하는 FBI는 법에 충실하지 않고 부적절하게 행동했다"라고 말했다.

주변 사람들의 제재와 질책에 루머는 "다음 범죄 소설은 현직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쿠데타를 일으키기 위해 연방 정부와 언론에 허위 정보를 제공한 범죄자이자 무능한 FBI 국장에 관한 것이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다른 군중 몇 명이 “소란 피우지 말고 나가라. 오늘은 ‘책을 읽는 사람들’을 위한 행사”라고 질타했다. 

이 말에 루머는 "나도 책 읽을 줄 안다. 듀럼 보고서를 읽어보라"며 대응했다.

루머는 이어 "존 듀럼 특검 보고서를 읽으면 실제 범죄자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제임스 코미라는 실제 범죄자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코미는 일어서서 무대 밖으로 걸어 나갔다.

무대를 나가는 코미를 향해 루머는 "당신은 감옥에 갇히게 될 것이다. 당신은 범죄자고 2024년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하면 감옥에 가게 될 것이다"고 외쳤다.그런 다음 영상은 행사장 밖에서 네이퍼빌 경찰로 보이는 사람과 대화하는 루머가 나오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카메라를 들고 있던 여성이 지금 구금된거냐고 묻자 경찰은 “지금 당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카메라를 들고 있던 여성이 무슨 죄를 지었냐고 되묻자 경찰은 “지금 범죄를 조사 중이다. 행사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소란을 피웠다고 신고 했기 때문에 조사를 해야한다”고 답했다.

영상은 두 명의 경찰이 루머에게 가도 좋지만 옐로우 박스 극장에 다시 오지 않았으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하며 끝난다. 

루머는 지인 결혼식 참석자 플로리다에서 왔다가 우연히 코미의 책 사인회를 보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루머에게 “떠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 것 같다”며 안내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루머는 스스로를 "자랑스러운 이슬람 혐오자"라고 칭하기도 했다.

루머는 플로리다 주 하원의원 선거에 두 차례 출마했지만 모두 낙선했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는 2024년 대선 캠페인을 돕기 위해 루머를 고용할 계획이었지만, 트럼프 선거 참모들의 반대로 백지화됐다.

네이퍼빌 경찰은 공론화 된 이번 사건을 두고 “에머슨 레인 1600 블록에서 소란이 일어났고 당사자가 건물을 떠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네이퍼빌 경찰서장 미카우스 윌리엄스(Michaus Williams)는 “경찰관이 관련 당사자와 대화하고 체포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는지 조사하는 약 12분 동안 구금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서장은 “이번 조사는 수갑을 채우지 않았으며 기소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또 윌리엄스는 "소셜 미디어에 공유된 동영상의 일부가 아닌 사건 전체를 고려할 때 문제가 없었으며 루머는 경찰 조사를 받는 동안 합법적으로 구금됐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출처: 강경보수 활동가 루머, 코미 전 FBI 국장 시위 뒤 체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72 한인 뉴스 반값 테슬라 현실화?…"2만 4천달러" report33 2023.07.25 15
1671 한인 뉴스 정신병원 감금 26명, 의사 고소.. "보험금 타내려 허위 진단" report33 2023.07.25 7
1670 한인 뉴스 트위터 상징 '파랑새' 사라져.. 알파벳 'X'로 대체 report33 2023.07.25 17
1669 한인 뉴스 사망률 25%낮추는 '지구친화적 식품'…어떤 것들이? report33 2023.07.25 11
1668 한인 뉴스 갑자기 코로나 검사키트가 집으로 배송?! 신종사기 성행/트위터 로고 교체 report33 2023.07.25 13
1667 한인 뉴스 중국, '좀비마약' 펜타닐 협조 대가로 미 제재 일부 해제 요구 report33 2023.07.25 17
1666 한인 뉴스 [리포트] 전국 경제는 청신호인데 LA한인타운 체감 경기는 냉각기! report33 2023.07.25 18
1665 한인 뉴스 인플레이션 둔화된다는데 LA, OC 개솔린 가격은 5달러 코앞 report33 2023.07.25 11
1664 한인 뉴스 “한국 고전영화 보며 추억 여행 떠나세요” 시니어센터서 상영 report33 2023.07.25 12
1663 한인 뉴스 남가주 폭염 이번주도 지속..내일 밸리 104~108도 예보 report33 2023.07.25 5
1662 한인 뉴스 한국 코로나19 확진자 40% 급증...일상회복 변수되나? report33 2023.07.24 16
1661 한인 뉴스 미국 일찍 시작하고 일찍 끝내는 ‘조조 국가’로 급변 report33 2023.07.24 10
1660 한인 뉴스 "올해 임신 마세요" 이런 말도 들었다…도 넘은 학부모 갑질 report33 2023.07.24 16
1659 한인 뉴스 AI 발달에 '부적절 내용' 걸러내는 업무↑.. "직원들 트라우마" report33 2023.07.24 16
1658 한인 뉴스 “입점 방해” vs “그런 일 없다” 쿠팡, 공정위에 CJ올리브영 신고 report33 2023.07.24 11
1657 한인 뉴스 텍사스, 밀입국 차단한다며 금속 박힌 '레이저 와이어' 설치 report33 2023.07.24 14
1656 한인 뉴스 연방 국무부 "중국과 관계 안정시키려 노력".. 갈등 비화 방지 report33 2023.07.24 11
1655 한인 뉴스 아이폰 15 출시 늦어지나 .. 올해는 '데뷔' 9월 넘길수도 report33 2023.07.24 8
1654 한인 뉴스 “지금 신청 가능한 저소득 시니어 아파트 20여 곳” report33 2023.07.24 77
1653 한인 뉴스 '챗GPT 창시자' 샘 올트먼이 개발한 월드코인 정식 출시 report33 2023.07.24 16
1652 한인 뉴스 경기둔화 중국, 키신저 특급환대 지렛대 미국에 봉쇄 전면해제 압박 report33 2023.07.24 12
1651 한인 뉴스 월북 미군병사 작년부터 사태 예고.. '부대 복귀도 귀국도 싫다' report33 2023.07.24 15
1650 한인 뉴스 "AI, 안보와 직결"… 미 상원, 국방수권법 통한 규제 추진 report33 2023.07.24 16
1649 한인 뉴스 노스리지 파티장서 총격 10살 소녀 부상 .. 참변 날뻔! report33 2023.07.24 10
1648 한인 뉴스 메가 밀리언스, 1등 없어.. 당첨금 8억달러 넘어서 report33 2023.07.24 15
1647 한인 뉴스 한인타운 8가와 놀만디서 접촉사고 발생..교통 혼잡 예상 report33 2023.07.24 17
1646 한인 뉴스 Valley Village에서 남성 한명, 50피트 추락사 report33 2023.07.24 14
1645 한인 뉴스 텍사스에서 LA로 5번째 불법입국자 태운 버스 나타나 report33 2023.07.24 11
1644 한인 뉴스 가장 교육 수준 높은 도시, 미시간 Ann Arbor.. U of Michigan 도시 report33 2023.07.24 18
1643 한인 뉴스 LAPD, 이번 주말 LA 한인타운 등 곳곳에서 음주단속 report33 2023.07.24 12
1642 한인 뉴스 LA 지역 주말 폭염 대비해 Cooling Center 추가 오픈 report33 2023.07.24 12
1641 한인 뉴스 USC 인근에서 뺑소니 사고 일어나 보행자 한명 숨져 report33 2023.07.24 12
1640 한인 뉴스 LA 카운티, 최근 코로나 19 감염 사례 상당한 증가 report33 2023.07.24 10
1639 한인 뉴스 LA, 폭염과 전쟁.. Chief Heat Officer(열 책임자) 주도 report33 2023.07.24 12
1638 한인 뉴스 북가주 산악 마을 Burney, 상수원에서 E-Coli 대장균 나와 report33 2023.07.24 16
1637 한인 뉴스 [리포트] CA주, 많아도 너무 많은 음식 유통기한 표기법 통일 추진 report33 2023.07.22 18
1636 한인 뉴스 [리포트] 1년에 2번 주사로 고혈압 치료 가능해지나.. 주사제 개발돼 report33 2023.07.22 15
1635 한인 뉴스 LA시의원에 뇌물 혐의 한인 실형…회사에도 벌금 150만 달러 report33 2023.07.22 22
1634 한인 뉴스 '아시안·백인 특정' 채용공고에 비난 쇄도…요원 모집에 인종 제한 명시 report33 2023.07.22 21
1633 한인 뉴스 여행수요 회복에 팬데믹 때 항공사 버팀목 화물 매출 감소 report33 2023.07.22 11
1632 한인 뉴스 로토 주인공은 흑인 여성?…KTLA 기자가 당첨자 추정 report33 2023.07.22 12
1631 한인 뉴스 데이빗 김 연방하원 후보 “사람 우선 정책 펴 나갈 것” report33 2023.07.22 14
1630 한인 뉴스 구글·오픈AI 등 AI기업, 생성 콘텐츠에 워터마크 넣기로 report33 2023.07.22 17
1629 한인 뉴스 백악관-대기업들 ‘AI 인공기능에 보호장치 장착한다’ report33 2023.07.22 15
1628 한인 뉴스 트럼프 기밀문건 재판 내년 5월 시작 ‘양쪽 주장 절충, 유불리 주목’ report33 2023.07.22 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