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0

"타사 상표 사용은 표현의 자유 아냐" 잭 다니엘 10년 분쟁 승리

Photo Credit: https://www.amazon.com/

유명 위스키 업체인 잭다니엘과 장난감 회사가 개 장난감을 놓고 10년 가까이 진행해온 상표권 분쟁이 위스키 업체의 승리로 끝났다.

연방 대법원은 오늘 (8일) 만장일치로 장난감 회사가 잭 다니엘 위스키 술병을 패러디해 만든 개 장난감이 수정헌법 1조인 '표현의 자유'에 해당한다는 하급심 판결을 기각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엘리나 케이건 대법관이 작성한 판결문에서 대법원은 "상표권 침해자가 다른 회사의 상표를 자사의 상표로 사용하는 것은 수정 헌법 1조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고 밝혔다.

앞서 장난감 제조업체 VIP는 '올드 넘버7 블랙라벨 테네시 위스키'의 병 모양을 본 따 개 장난감 '배드 스패니얼스'를 만들었다. 대체로 비슷한 모습이지만, 병에 적힌 문구는 '올드 넘버2' 등으로 바뀌었고 알코올 함량 표기 등도 '응가 43%' 등 익살스러운 표현으로 바꿨다.

잭다니엘은 이 같은 패러디 제품의 판매가 자사의 오랜 명성을 해치는 상표권 침해로 판단했으며 이후 VIP에 제품 판매를 중단해달라는 법원의 정지명령을 통보했다.

이에 대해 VIP는 자사 제품이 상표권 위반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해달라며 애리조나 연방 지방법원에 2014년 소송을 냈다. 이 소송에서는 잭다니엘에 유리한 결정이 나왔다.

그러나 2020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제9 항소법원은 VIP의 장난감이 유머가 담긴 창작물이라며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미국 헌법 1조를 들어 기존 판결을 뒤집은 바 있다. 

 

 

 

 

출처: "타사 상표 사용은 표현의 자유 아냐" 잭 다니엘 10년 분쟁 승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30 한인 뉴스 남가주 두곳서 산불 발생..주택 2채 소실 report33 2023.06.29 12
2029 한인 뉴스 LA 6지구 시의원 특별선거, 이멜다 파디야 후보 승리 report33 2023.06.29 12
2028 한인 뉴스 코비나 지역, 모기 퇴치위해서 살충제 살포 작업 실시 report33 2023.06.29 12
2027 한인 뉴스 반란 일으킨 바그너 용병 중 감방 출신 전과자 '인증' report33 2023.06.29 12
2026 한인 뉴스 독립기념일 연휴 항공 대란 오나…LAX 28일 오전 100여편 지연 report33 2023.06.29 12
2025 한인 뉴스 국방부, "중국 정찰풍선, 미국 사전 조치로 정보 수집 못 해" report33 2023.06.30 12
2024 한인 뉴스 Baldwin Hills에서 ‘노숙자 이동’ Inside Safe 작전 실시 report33 2023.07.02 12
2023 한인 뉴스 LA Metro 노숙자 18,531명으로 가장 많아, South LA 12,995명 2위 report33 2023.07.02 12
2022 한인 뉴스 [영상] NC 샬럿 테마파크 롤러코스터 지지대 균열로 '휘청'.. 가동 중단 report33 2023.07.02 12
2021 한인 뉴스 불볕더위 아래 국경 넘다 상반기 103명 사망.. "목숨걸지 말길" report33 2023.07.04 12
2020 한인 뉴스 CA주, 주택 보조 섹션8바우처 대상 임대료 부당 인상 안돼! report33 2023.07.04 12
2019 한인 뉴스 '아메리칸드림' 변화.. "주택 보유보다 행복감이 중요" report33 2023.07.05 12
2018 한인 뉴스 오늘밤 '수퍼문'도 독립기념일 밤하늘 밝힌다 report33 2023.07.05 12
2017 한인 뉴스 시민권 시험 15년만에 업데이트.. 더 어려워진다 report33 2023.07.06 12
2016 한인 뉴스 국방부, 기밀정보 보안 강화.. 문건 유출 후속 대책 report33 2023.07.06 12
2015 한인 뉴스 파워볼, 1등 또 없어.. 새 당첨금 5억 9,000만달러 예상 report33 2023.07.07 12
2014 한인 뉴스 미국 "더는 독가스 없다".. 전쟁대비해 보유해온 화학무기 폐기완료 report33 2023.07.10 12
2013 한인 뉴스 '창문 깨고 불씨 투척' LA시청 방화범 체포 report33 2023.07.11 12
2012 한인 뉴스 "비트코인, 2024년에 12만 달러 간다" 전망치 상향 조정 report33 2023.07.11 12
2011 한인 뉴스 결혼식에 맥도날드?…인니 등장 '1인 2달러' 가성비팩 report33 2023.07.11 12
2010 한인 뉴스 미국인 가정 30% 1인 가구.. ‘사상 최고치’ report33 2023.07.11 12
2009 한인 뉴스 미국 우크라이나 전쟁 끝내기 시도하나 report33 2023.07.11 12
2008 한인 뉴스 CA주 과속 단속카메라 추진/주택 매물 과반이 백만불 이상인 전국 5개 도시 report33 2023.07.12 12
2007 한인 뉴스 LA총영사관, 헐리웃 차병원과 재외국민 긴급의료지원 협력 report33 2023.07.12 12
2006 한인 뉴스 산타모니카 신호등서 클래식 음악이? 민원 폭주 report33 2023.07.13 12
2005 한인 뉴스 '펜타닐 공급' 멕시코 갱단원 등 9명·업체 1곳 제재 report33 2023.07.13 12
2004 한인 뉴스 스레드, 광고주에 트위터 대안으로 부상 report33 2023.07.13 12
2003 한인 뉴스 테네시 병원 진료실서 환자가 의사 총격 살해 report33 2023.07.13 12
2002 한인 뉴스 러시아 전범, 조깅하다 총격 당해 즉사···'운동앱'으로 위치 추적 report33 2023.07.13 12
2001 한인 뉴스 '865억 요트' 주인은 누구인가...구글CEO에 소송 건 러시아 재벌2세 report33 2023.07.13 12
2000 한인 뉴스 Hollywood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 유닛 16채 파손돼 report33 2023.07.14 12
1999 한인 뉴스 초등 제자 6명 성폭행한 LA 교사 체포 report33 2023.07.14 12
1998 한인 뉴스 '지갑 열렸다'…아마존 프라임데이 역대 최대 3억7천만개 판매 report33 2023.07.14 12
1997 한인 뉴스 코스트코서 핫도그 먹다 4살 여아 질식사로 숨져 report33 2023.07.14 12
1996 한인 뉴스 내년부터 약국서 아스피린 사듯이 쉽게 피임약 산다 report33 2023.07.14 12
1995 한인 뉴스 바이든 "내가 프리고진이면 음식 조심할 것".. 독살 가능성 경고 report33 2023.07.14 12
1994 한인 뉴스 “지난 3년간 마리화나 부작용으로 응급실 방문한 미성년자 급증” report33 2023.07.15 12
1993 한인 뉴스 바이든,2분기 재선자금 916억원 모금.. 트럼프·디샌티스의 2~3배 report33 2023.07.15 12
1992 한인 뉴스 연방 항소법원, 정부·소셜미디어기업 접촉금지 명령 일시중지 report33 2023.07.15 12
1991 한인 뉴스 "K팝 등 한류 열풍에 미국서 한국식 핫도그 인기 확산" report33 2023.07.15 12
1990 한인 뉴스 뉴욕주 재산세, 내년에도 최대 2% 인상 report33 2023.07.15 12
1989 한인 뉴스 [속보]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report33 2023.07.19 12
1988 한인 뉴스 "텍사스 국경서 밀입국자 강물로 밀어라 명령".. 군의관 폭로 report33 2023.07.19 12
1987 한인 뉴스 프론티어 항공권 29달러 '파격 할인' report33 2023.07.19 12
1986 한인 뉴스 뉴욕시민도 끊임 없는 홍수 위험에 노출 report33 2023.07.19 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