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이민자 16명, TX→CA로 이송
출신지 FL로 추정.. 사전 안내 없었어
Photo Credit: Homeland Security
16명의 불법 이민자가 TX 엘파소에서 CA 새크라멘토로 이송됐다.
어제(4일) KTLA 보도에 따르면 이민자들은 지난 2일 생필품들로 가득 찬 배낭을 맨 채로 새크라멘토 소재 성당 문 앞에 내려졌다.
이민자들은 이송 전 “또 다른 이민자 센터에서 직장과 무료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롭 본타 CA주 검찰총장은 “이민자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며 “출신지와 기소 경력 등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주를 넘나드는 이민자 이송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이민자들이 TX, NM를 거쳐 CA에 도착했다”며 “이들은 당국으로부터 아무런 사전 안내를 받지 않은 상태였다”고 짚었다.
이민자들이 제공한 서류에 의하면 이들의 출신지는 FL로 추정되고 있다.
본타 검찰총장은 “주 차원의 납치는 공공 정책이 아니다”라며 “이는 비도덕적이고 역겨운 처사”라고 강력히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