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0

아동 세뇌? 다양성 교육?.. 초등학교 성소수자 행사에 학부모 충돌

Photo Credit: unsplash

한 초등학교에서 성 소수자 관련 행사가 열리는 데 반대하는 학부모들과 찬성하는 시위대가 서로 충돌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일 주류 방송에 따르면 LA의 새티코이 초등학교에서 성 소수자 인권의 달 행사가 열리자 학교 밖에서 이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의 시위가 벌어졌다.
 

이들은 '우리 아이들을 내버려둬라'라고 쓰여 있는 티셔츠를 입은 채 '부모의 선택이 중요하다', '우리 아이들을 그루밍하지 말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학교 앞에서 프라이드 행사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초등학교의 프라이드 행사는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세뇌'이며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반대편에서는 성소수자 행사에 찬성하는 시위대가 학부모들의 시위가 차별적이며 아이들은 다양한 가족의 형태에 대해 배울 필요가 있다고 외쳤다.

이들은 "우리는 프라이드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여기 왔다"며 "증오는 설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두 시위대 간에 한때 싸움이 발생해 경찰이 개입했다. 이 과정에서 성인 한 명이 경미한 부상을 당해 현장에서 치료받았다. 체포된 사람은 없었다. 

학교 관계자 등에 따르면 새티코이 초등학교는 당초 이날 학생들에게 동성 부모를 둔 아이들과 다양한 문화권의 가족에 대한 책을 읽어줄 계획이었다. 

이 같은 학교의 프라이드 행사가 알려진 2주 전부터 온라인으로 반대 시위가 계획됐다. 

시위 관련 인스타그램 계정(@saticoyelementaryparents)은 이날 학교에 자녀를 보내지 말라고 요청했다.

학교 프라이드 행사에 반대하는 학부모 시위대는 아이들에게 성소수자 주제를 가르치는 것은 부적절하며 학교는 이 같은 문제를 교실에서 논의하기 전에 부모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달 22일 한 성전환 교사가 걸어놓은 무지개 깃발이 불에 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해 성소수자 교육과 관련된 논란에 더욱 불이 붙었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에게 이 일이 혐오 사건으로 조사 중이라고 알렸다.

미국 학교 현장에서 성소수자 관련 주제를 다루는 것은 그동안 여러 차례 논란이 돼 왔다. 

 

 

 

출처: 아동 세뇌? 다양성 교육?.. 초등학교 성소수자 행사에 학부모 충돌

CA주 데이비스에서는 초등학생들이 프라이드 달을 기념하기 위해 분필로 그린 무지개 횡단보도를 당국이 없앴다. 

한 학부모가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무지개 횡단보도가 시야를 위해 필요한 기존 횡단보도의 선을 가리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는 위스콘신주 밀워키 인근의 한 초등학교에서 무지개 관련 곡을 합창 공연 목록에서 빼 논란이 됐고 지난 3월에는 플로리다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청소년 동성애자 캐릭터가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보여준 뒤 주 교육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98 한인 뉴스 트럼프 "대중은 이미 안다, 압도적 선두".. 토론 보이콧 공식화 report33 2023.08.22 16
2097 한인 뉴스 남가주 밤새 폭우..LA한인타운 아파트 지붕 일부 붕괴 report33 2023.08.22 11
2096 한인 뉴스 [속보] 일본 "이르면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방안 검토" report33 2023.08.22 12
2095 한인 뉴스 미국민 다수 경제평가 ‘정부통계와 거꾸로 간다' report33 2023.08.22 11
2094 한인 뉴스 미국내 16개주 연 7만달러이상 벌어야 생활가능 report33 2023.08.22 6
2093 한인 뉴스 메타, "이르면 이번주 스레드 웹버전 출시".. 열풍 되살릴까? report33 2023.08.22 10
2092 한인 뉴스 [리포트] 총 맞아 숨진 미성년자 역대 최다.. 한해 '4천752명' report33 2023.08.22 10
2091 한인 뉴스 [속보] 일본 경제산업상 "내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기 판단" report33 2023.08.22 8
2090 한인 뉴스 LA통합교육구 내일 모든 학교 휴교..열대성 폭풍 영향 report33 2023.08.21 15
2089 한인 뉴스 [속보] LA북서부 오하이 규모 5.1 지진 발생 report33 2023.08.21 11
2088 한인 뉴스 공화, 이젠 2위다툼에 관심…디샌티스·라마스와미, 경쟁 치열 report33 2023.08.21 10
2087 한인 뉴스 K팝 축제 KCON에 LA다운타운 '들썩'..누적 관람객 150만명 돌파 report33 2023.08.21 14
2086 한인 뉴스 티웨이, 다날과 손잡고 '휴대폰 항공권 결제' 오픈 report33 2023.08.21 15
2085 한인 뉴스 '아기 7명 살해' 英 악마 간호사…의심스러운 사망 30명 더 있다 report33 2023.08.21 14
2084 한인 뉴스 LA시 홈리스 호텔 주거에 9400만불 report33 2023.08.21 11
2083 한인 뉴스 역대 최대 규모, 한국 간호사가 온다 report33 2023.08.21 19
2082 한인 뉴스 아파트보다 싼 크루즈 장기 렌트 화제 report33 2023.08.21 17
2081 한인 뉴스 자산 50억불 이하 은행…오픈뱅크, 건전성 4위 report33 2023.08.21 11
2080 한인 뉴스 팬데믹으로 대졸자 직장 적응 어려움…시간 엄수·복장 등 사무실 에티켓 지켜야 report33 2023.08.21 11
2079 한인 뉴스 개학 이후 챗GPT 활용 숙제·에세이…교사들도 잘 알아 사용에 주의해야 report33 2023.08.21 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