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0

심각하던 LA 치안..올해는 범죄율 줄었다

Photo Credit: Twentytwenty

[앵커멘트]

LA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급증한 범죄율이 올해(2023년)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치안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는 LAPD 등 치안 당국이 늘어나는 범죄에 적극 대응했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 특히, LA시 정부가 경찰 예산으로 32억 달러를 편성한 만큼 치안 강화에 더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시에서 최근 몇 년간 악화된 치안 문제로 주민들이 두려움에 떨어야 했는데 올해(2023년)에는 범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APD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지난달(5월) 20일까지 폭력 범죄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이상 감소했습니다.

재산 범죄는 1% 이상 감소했고, 체포 건수는 4.4% 증가했습니다.

올해 폭력 범죄의 큰 감소로 총 범죄율은 2021년 수준에 가까워졌지만 재산 범죄는 여전히 2021년 수치보다 더 높은 상황입니다.

증오범죄는 거의 6% 감소했고 살인은 27% 이상 감소했으며 총격 피해자 수는 17% 줄었습니다.

경찰의 순찰 강화로 체포 건수는 늘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에서 올해 사이 절도범 체포가 거의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살인에 대한 체포는 19%, 자동차 절도에 대한 체포는 27% 감소했습니다.

CA주에서 범죄율이 감소한 것은 LA 뿐만이 아닙니다.

캐시 앱 창업자 밥 리의 살해 이후 치안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샜던 샌프란시스코 역시 경찰 통계에 따르면 올해 첫 5개월 동안 범죄가 전체적으로 약 7% 감소했습니다.


산호세는 올해 첫 3개월 동안 폭력과 재산 범죄가 약 8% 감소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처럼 범죄율이 줄어들 수 있었던 것은 치안 당국이 늘어나는 범죄율에 적극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LA메트로는 마약 사용 급증, 마약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 증가, 범죄 증가 등에 대응해 순찰, 보안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LA 시 정부는 경찰 예산으로 32억 달러를 편성하고 1천 명의 경찰관을 더 고용하기로 계획한 만큼 앞으로 치안 강화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결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예산안에 유일하게 반대 표를 던진 유니세스 헤르난데즈 시의원은 “LA시가 전체 예산의 4분의 1을 단 한 부서에 투입하기로 할 때 다른 부서들은 자금 조달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경찰 폐지를 주장하는 사회, 기후 정의 단체 피플스 시티 카운슬(People’s City Council)은 “범죄가 전반적으로 줄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LAPD는 올해 더 많은 예산을 요구했다”라며 트위터에 글을 게시했습니다.

 

 

 

출처: 심각하던 LA 치안..올해는 범죄율 줄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85 한인 뉴스 LA 지역 주말 폭염 대비해 Cooling Center 추가 오픈 report33 2023.07.24 12
1984 한인 뉴스 LAPD, 이번 주말 LA 한인타운 등 곳곳에서 음주단속 report33 2023.07.24 12
1983 한인 뉴스 경기둔화 중국, 키신저 특급환대 지렛대 미국에 봉쇄 전면해제 압박 report33 2023.07.24 12
1982 한인 뉴스 “한국 고전영화 보며 추억 여행 떠나세요” 시니어센터서 상영 report33 2023.07.25 12
1981 한인 뉴스 '친정' LA다저스 방문한 류현진…8월 복귀 앞두고 합류 report33 2023.07.27 12
1980 한인 뉴스 "미 정부, UFO·인간 아닌 존재 유해 보관중".. UFO 청문회 열려 report33 2023.07.27 12
1979 한인 뉴스 “UFO 있다” 하원 청문회에서 증언/“미국 정부 외계인 유해 갖고있다”/ 구글 웃고, MS 울상 report33 2023.07.28 12
1978 한인 뉴스 [리포트] 부유층 CA주 떠나자 세수 손해.. 전국서 손실액 가장 커 report33 2023.07.28 12
1977 한인 뉴스 [리포트] 워싱턴 D.C서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행사 열려 report33 2023.07.28 12
1976 한인 뉴스 美 반도체 업계, 인력 부족해 비명/지구 온난화, 바닷물 순환 멈추나? report33 2023.07.30 12
1975 한인 뉴스 북가주서 72살 여성 안면강타 폭행범 체포 report33 2023.07.30 12
1974 한인 뉴스 전체 인구 평균수명 76.1살.. 기대수명 가장 높은 주는? report33 2023.07.30 12
1973 한인 뉴스 자율주행차 첫 사망사고 운전자 '유죄'.. 보호관찰 3년형 report33 2023.07.30 12
1972 한인 뉴스 온라인 시대 맞아서 소비자 현혹하는 허위 광고 심각한 수준 report33 2023.07.30 12
1971 한인 뉴스 [리포트] AI에‘일자리 위협’받는 아시안.. 타인종보다 취약 report33 2023.08.01 12
1970 한인 뉴스 LA개솔린 가격 작년 11월 이후 최고가로 올라 report33 2023.08.02 12
1969 한인 뉴스 7월 민간고용 32만4천개 '깜짝' 증가.. 전망치 2배 육박 report33 2023.08.03 12
1968 한인 뉴스 LA시의원 출마 한인 존 리·그레이스 유 후원금 1위 report33 2023.08.03 12
1967 한인 뉴스 블랙핑크 지수, 배우 안보현과 공식 열애 인정.. CNN 대서특필로 보도 report33 2023.08.04 12
1966 한인 뉴스 "미국인들 국내 대신 해외여행 많이 떠나"/Z세대, personal color 진단 받으러 한국여행 report33 2023.08.04 12
1965 한인 뉴스 [리포트] 산후 우울증 알약 치료제 최초 FDA 승인 report33 2023.08.07 12
1964 한인 뉴스 바이든 학자금대출 구제 후속안도 제동?.. 보수단체서 제소 report33 2023.08.08 12
1963 한인 뉴스 남가주 이번주 기온 내려가지만 습도 높아 '끈적' report33 2023.08.08 12
1962 한인 뉴스 맨해튼 지하철서 한인 여성 구타 당해 .. 경찰 증오범죄 수사 report33 2023.08.08 12
1961 한인 뉴스 동부 토네이도 주의보 발령.. 태풍 피해 대비에 '비상' report33 2023.08.08 12
1960 한인 뉴스 미국가정 에너지 리베이트 마침내 시행 돌입 ‘각주별 내년과 후년 실제 혜택’ report33 2023.08.08 12
1959 한인 뉴스 메가밀리언스 잭팟 15억 5천만불, 미 복권 역사상 3번째 최고 당첨금 report33 2023.08.09 12
1958 한인 뉴스 미국인 40%, 소셜시큐리티 연금 조기 수령하겠다..이유는?!/Z세대, 아이스 음료 인기 report33 2023.08.09 12
1957 한인 뉴스 한 조 가든 그로브 경관 사망.. “차량 사고가 원인” report33 2023.08.09 12
1956 한인 뉴스 글렌데일 아메리카나 입생로랑 매장도 털려! 수십명 들이닥쳐.. report33 2023.08.10 12
1955 한인 뉴스 아버지 유골 뿌리려 하이킹 간 남성, 일사병으로 사망 report33 2023.08.10 12
1954 한인 뉴스 하와이, 대형산불피해 확산.. "주민, 화마 피해 바다로 뛰어들어" report33 2023.08.10 12
1953 한인 뉴스 LA에서 본 가장 말도 안되는 일은? report33 2023.08.10 12
1952 한인 뉴스 [2보] 하와이 산불 사망자 36명, 건물 270채 이상 파괴 report33 2023.08.11 12
1951 한인 뉴스 [리포트]LA카운티 불법 유통 마약 샘플 중 4% ‘좀비 마약’ .. 공공 보건 위협 report33 2023.08.14 12
1950 한인 뉴스 남가주 개학 초읽기 “무료 학용품 받아가세요” report33 2023.08.14 12
1949 한인 뉴스 FTX 창업주 샘 뱅크먼-프리드, 어제 전격 구치소 재수감 report33 2023.08.14 12
1948 한인 뉴스 미국 대학학비 끝없이 오른다 ‘4년제 주립 2만 8천달러 사립 6~7만달러’ report33 2023.08.15 12
1947 한인 뉴스 하와이 마우이섬 100년만 참사에.. "정부 늦장 지원" 분통 report33 2023.08.15 12
1946 한인 뉴스 LA다운타운 가정집서 플라스틱 랩에 둘둘 싸인 시신 발견 report33 2023.08.15 12
1945 한인 뉴스 미국, 우크라이나에 2억 달러 규모 무기 추가 지원 report33 2023.08.15 12
1944 한인 뉴스 [리포트] 하와이 산불 누구 때문에 일어났나.. 대형 전력사 피소 report33 2023.08.16 12
1943 한인 뉴스 “영화 ‘Blind Side’는 가짜” 마이클 오허, 법원에 진정서 report33 2023.08.16 12
1942 한인 뉴스 아내 총격 살인 혐의 OC 판사, 무죄 주장..'음주 금지·여권 압수' report33 2023.08.16 12
1941 한인 뉴스 보수단체, LA카운티 보건국과 바바라 퍼레어 국장 고소 report33 2023.08.18 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