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커 칼슨 잃은 폭스뉴스, 시청자 30% 떠나
간판 앵커 해고 후 시청률 재앙
Photo Credit: 터커 칼슨, 폭스뉴스
간판 앵커 터커 칼슨(Tucker Carlson)을 해고한 폭스뉴스의 시청률이 대폭 감소했다.
오늘(1일) 브라이트바트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4월) 폭스뉴스 시청자는 황금시간대 핵심 프로그램이었던 터커 칼슨 투나잇쇼(Tucker Carlson Tonight)폐지 뒤 경쟁사인 MSNBC를 간신히 넘어서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지난 4월 폭스뉴스의 평균 시청자수는 207만2천여 명이었지만, 칼슨이 이직한 후인 5월 141만7천여 명으로 줄었다.
광고비를 결정하는 25~54세 시청자(demo viewer) 집계는 더욱 최악이었다.
폭스뉴스의 데모 뷰어는 4월 24만여 명에서 5월 13만5천명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매체가 무려 44%의 주요 시청자를 잃었음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폭스뉴스의 전체 평균 시청자는 32%, 평균 25~54세 시청자는 44%, 일일 시청자는 16%, 일일 25~54세 시청자는 22% 감소했다.
칼슨을 떠나보낸 매체가 현재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