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0

美부채한도 합의안, 첫 관문 넘었다…31일엔 하원 본회의 표결

미국의 국가부도 사태를 막기 위한 부채한도 합의안이 의회(상·하원)를 넘어야 하는 가운데, 일단 하원 운영위원회를 통과했다.
 

미 국회의사당/AFPBBNews=뉴스130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하원 운영위는 이날 부채한도 협상 결과를 담은 재무책임법안을 7대 6으로 가결했다.

하원 운영위는 공화당 소속 의원 9명, 민주당 소속 의원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에는 재무책임법안에 대해 일찌감치 반대 입장을 표명한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도 포함돼 있다. 공화당 내 강경 우파 모임 '프리덤 코커스'에 몸을 담은 칩 로이 의원과 랠프 노먼 의원은 예고했던 대로 이날 반대표를 던졌다. 민주당 의원 4명도 반대했다.

프리덤 코커스의 일원은 아니지만, 이념적으로 가까운 토마스 매시 공화당 의원이 찬성표를 던진 것이 법안 통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폴리티코는 "매시 의원이 로이 의원과 노먼 의원에 동조했다면 '보수 트리오'가 법안 통과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로써 재무책임법안은 가까스로 하원 표결로 넘어갈 수 있게 됐다. AFP는 "채무불이행(디폴트)을 피하기 위한 합의안이 첫 번째 장애물을 넘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는 운영위 소속 민주당 의원 전원이 공화당이 지지하는 법안에 반대했다면서도 본회의에 미칠 영향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하원 임시 일정에 따르면 재무책임법안에 대한 하원 표결은 31일 오전 8시 30분(미 동부시간·한국시간 31일 오후 9시30분)쯤으로 예정돼 있다. 하원 통과를 위해서는 218표 이상이 필요하다. 현재 하원은 공화당이 222석, 민주당이 213석을 갖고 있는데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공화당에서 최소 150명 이상의 의원이 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역시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사람들이 이 법안에 대해 무엇을 걱정하는지 모르겠다"며 법안 통과에 자신감을 보였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은 디폴트 예상일(X데이)을 8일 앞두고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에 최종 합의했다. 양측은 합의를 통해 2025년 1월(다음 대통령 취임 시기)까지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한선 적용을 유예하기로 했다. 대신 2024년 회계연도(2024년 10월∼2025년 9월)에는 연방정부 지출을 동결하고 그다음 회계연도에는 예산 증액 상한을 둔다. 2024년 회계연도에는 비(非)국방 분야 지출을 2023년 수준으로 동결하고 2025년에는 최대 1% 늘려주는 방식이다.

공화당 강경 우파와 민주당 좌파 모두 이 합의안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이 합의한 정부 지출 삭감안은 강경 보수파의 표를 얻기에는 너무 온건하고, 진보파에겐 지나치게 엄격하게 비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출처: 美부채한도 합의안, 첫 관문 넘었다…31일엔 하원 본회의 표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56 한인 뉴스 [속보] 러 "북한과 관계 중요…다른 나라와 관계없이 발전시킬 것" report33 2023.09.08 11
2155 한인 뉴스 전국 낙태권 폐기 판결 후 합법적 낙태시술 오히려 더 늘어 report33 2023.09.08 11
2154 한인 뉴스 [리포트] 사라지는 보육 시설.. 엄마들 직장 떠나 육아로 떠밀려 report33 2023.09.11 11
2153 한인 뉴스 CA 주 의회, 교도소 분리감금 엄격히 제한하는 AB 280 추진 report33 2023.09.11 11
2152 한인 뉴스 트럼프 자산조작 추정액 계속 증가 .. 검찰 '최대 4조원대 조작' report33 2023.09.11 11
2151 한인 뉴스 백두산 천지에 '괴생물'.. 호수 한 가운데서 '유영' 물체 포착 report33 2023.09.12 11
2150 한인 뉴스 오늘 LA 곳곳서 22주기 9/11 테러 추모물결 report33 2023.09.12 11
2149 한인 뉴스 미국, '김정은 방러'에 .. 러에 무기제공 않겠다고 한 약속 준수해야 report33 2023.09.12 11
2148 한인 뉴스 시니어가 꼭 알아야 할 '복지 혜택 자격'은? report33 2023.09.13 11
2147 한인 뉴스 맥도날드, 2032년까지 음료 무료 리필 기계 전부 없앤다 report33 2023.09.14 11
2146 한인 뉴스 북·러 "왕따 정상들 우주기지서 도발적 만;'남".. '장소 상징성' 주목 report33 2023.09.14 11
2145 한인 뉴스 국무부, 미국산 무기로 민간인 해치는 외국 정부 조사한다 report33 2023.09.14 11
2144 한인 뉴스 CA주 '대마초 카페' 허용되나..주지사 서명만 남겨/무관심, 두뇌 위축..치매 위험↑ report33 2023.09.14 11
2143 한인 뉴스 CA주 최대 1,050달러 인플레 환급 미지급건 이달 내로 발송 report33 2023.09.14 11
2142 한인 뉴스 미국 무기거래 우려 ‘북한 포탄 수십만발 제공- 러시아 위성 미사일 기술’ report33 2023.09.14 11
2141 한인 뉴스 푸틴, 김정은에 '부페 스타일 첨단기술' 제공 report33 2023.09.15 11
2140 한인 뉴스 美 호텔업계, LA의 ‘노숙자 호텔 재배치’ 추진 비판 report33 2023.09.15 11
2139 한인 뉴스 실업수당 청구 5주만에 증가세 전환…3천건 늘어난 22만건 report33 2023.09.15 11
2138 한인 뉴스 어바인 지역 마켓서 장보는 사이 쇼핑카트 위 지갑 ‘슬쩍’ report33 2023.09.15 11
2137 한인 뉴스 바이든 대통령 아들, 3개 중범죄 혐의로 기소 report33 2023.09.15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