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60살 전에 당뇨 앓으면 치매 위험 3배 높아진다

Photo Credit: unsplash

[앵커멘트]

당뇨병 발병 나이가 빠를수록 치매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0세 이전에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무려 3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존스 홉킨스 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실시한 '지역사회 동맥경화 위험'(ARIC: 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 연구 결과 전당뇨 (prediabetes)가 당뇨병으로 이행될 때의 나이가 빠를수록 치매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당뇨는 공복 혈당이 정상 범위의 상한선인 99mg/dL을 넘고 당뇨병 진단 기준인 126mg/dL에는 못 미치는 경우를 말합니다.  

127mg/dL을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전당뇨가 당뇨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상당히 커 전당뇨가 나타난 사람 70%는 결국 당뇨병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성인 전당뇨 인구는 최대 9천 600만 명에 이르는데 이는 성인 인구의 38%에 해당합니다.

이번 연구에는 당뇨병이 없는 1만 1천 656명이 참가했는데 이 중 20%는 전당뇨 환자였습니다.

연구팀은 전당뇨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당뇨병으로 이행되는 연령과 치매 발생 추이를 지켜보면서 전당뇨가 치매 위험과 연관이 있는지를 분석했습니다.

전당뇨가 60살 이전에 당뇨병으로 이행되면 치매 위험은 3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당뇨가 당뇨병으로 이어지는 나이가 60~69살이면 치매 위험이 73%, 70~79살이면 23% 높아졌습니다.

전당뇨가 진행되다가 당뇨병이 발생한 나이가 80살 이후인 경우는 치매 위험 상승과 연관이 없었다.

이 결과는 전당뇨가 치매 위험과 연관이 있지만 그 이유는 당뇨병 발병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전당뇨가 당뇨병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거나 지연시키는 것이 장차 치매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전했습니다.

 

 

출처: 60살 전에 당뇨 앓으면 치매 위험 3배 높아진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76 한인 뉴스 힐러리로 전국 항공기 수백 편 취소·지연 report33 2023.08.22 15
2875 한인 뉴스 히죽대며 비아냥…타운 유튜버 주의…히스패닉계 남성, 무단 촬영 report33 2023.09.04 69
2874 한인 뉴스 흔들리는 바이낸스..정리해고 수십명 아닌 1천명 이상 report33 2023.07.15 11
2873 한인 뉴스 흑인남성, 안면인식기술 오류로 도둑으로 몰려 6일간 옥살이 report33 2023.09.26 10
2872 한인 뉴스 흑인 차별 배상 위원회에 임명된 아시안, 반대시위에 사임 report33 2023.08.31 16
2871 한인 뉴스 흑인 인어공주에 세계적 '별점테러'.. 개봉 첫주 수입 2천500억원 report33 2023.05.31 14
2870 한인 뉴스 휴스턴에서 30대 후반 남성, 이웃집에 총격 가해 5명 살해 report33 2023.04.29 17
2869 한인 뉴스 휴가철 코앞인데 호텔·항공료 주춤세..'보복 소비' 끝? report33 2023.06.15 11
2868 한인 뉴스 휴 잭맨, 13살 연상 부인과 결혼 27년 만에 결별 report33 2023.09.18 15
2867 한인 뉴스 휘발유보다 싸서 갈아탔는데…"충전비만 50만원" 전기차주 한숨 report33 2023.05.16 11
2866 한인 뉴스 후추 공격보다 매웠다…韓70대 노인 왕펀치에 美강도 줄행랑 report33 2023.06.08 14
2865 한인 뉴스 후방 카메라 영상 작동 오류…혼다, 오디세이 등 120만대 리콜 report33 2023.06.26 15
2864 한인 뉴스 환율, 1,370원 돌파…정부 개입에도 속수무책 (radiokorea 이수정 특파원) report33 2022.09.07 25
2863 한인 뉴스 환각버섯,LSD,케타민.. "머스크 등 실리콘밸리 거물들 마약 의존" report33 2023.06.29 17
2862 한인 뉴스 화학물질 덩어리 캔디, 젤리류 CA서 유통 금지된다 report33 2023.05.17 12
2861 한인 뉴스 화씨 70도 찍은 바다 온도.. 관측 이래 최고치 report33 2023.04.27 18
2860 한인 뉴스 홈리스-마약 중독자 사역하는 '빅터빌의 천사' report33 2023.09.20 22
2859 한인 뉴스 호주, 이달부터 환각버섯·엑스터시로 정신질환 치료 허용 report33 2023.07.04 23
2858 한인 뉴스 현빈·손예진, 부모 된다…"소중한 생명이 찾아왔어요" (연합뉴스 06.27.2022) file report33 2022.06.28 17
2857 한인 뉴스 현대차·기아 330만대 리콜…"엔진 부품 화재 위험" report33 2023.09.28 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