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세금 부담에 CA주 부유층 타주로 이탈..470억 달러 세수 손실

Photo Credit: Unsplash

[앵커멘트]

CA주의 부유층들이 타주로 떠나면서 2020-2021년 2년간 470억 달러 상당의 세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고소득자와 기업이 세금 부담이 낮은 지역으로 이동하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지난해 재정 흑자를 기록한 CA주가 올해에는 240억 달러 적자가 예상됩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CA주에서 타주 이동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부유층 이탈도 크게 증가해 큰 규모의 세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 국세청 IRS의 데이터에 따르면 CA주에서는 지난 2020년에 180억 달러, 2021년에 290억 달러 세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뉴욕주의 상황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뉴욕에서는 2020년 200억 달러, 2021년 250억 달러 세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단 2년 동안 두 개 주에서 약 920억 달러가 손실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지난해 흑자를 기록한 CA와 뉴욕주는 올해 적자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CA주는 다음 회계연도에 240억 달러, 뉴욕은 2025년까지 70억 7천만 달러 이상의 적자가 예상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고소득자와 기업들이 세금 부담이 낮은 지역으로 이동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들이 옮겨간 곳은 플로리다와 텍사스 주였습니다.

플로리다주는 지난 2021년 12만 8천 가구가 유입됐고 390억 달러 이상 세수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도 280억 달러에서 약 39% 증가한 수치입니다.

텍사스 역시 110억 달러 세금 수입을 추가해 수혜를 입었는데 이 중 50억 달러는 CA에서 이동한 것입니다.

CA주와 뉴욕은 소득이 100만 달러 이상인 주민에게 전국에서 가장 높은 최고 13.3% 소득세율을 적용하고 있으며 여기에 연방 세금까지 추가되면 세금 부담은 더욱 커집니다.

앞으로의 이주 현상이 코로나19 팬데믹 최고치일 때보다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격근무가 여전히 자리 잡고 있고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 상황 속 높은 세금 부담은 주민들의 타주 이동 결정을 부추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세금 부담에 CA주 부유층 타주로 이탈..470억 달러 세수 손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20 한인 뉴스 美대학 185곳 동시 합격…장학금 132억원 제안받은 소년 report33 2023.05.08 12
2119 한인 뉴스 연준, 은행권 혼란 후 신용경색 경고.. "상업용 부동산도 우려" report33 2023.05.09 12
2118 한인 뉴스 "미국인들의 높은 인플레 적응, 물가 안정에 악재" report33 2023.05.11 12
2117 한인 뉴스 케네디 주니어 “대통령 되면 줄리안 어산지 사면할 것” report33 2023.05.11 12
2116 한인 뉴스 떨어졌지만, 더 떨어지기는 힘든 美 물가…"연내 피벗 어렵다" report33 2023.05.11 12
2115 한인 뉴스 6월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 사실상 엔데믹, 완전한 일상회복 선언 report33 2023.05.11 12
2114 한인 뉴스 등굣길 화물 참변…초등생 숨지게 한 지게차 운전자, 무면허였다 report33 2023.05.12 12
2113 한인 뉴스 조회수 올리려 비행기 고의 추락시킨 美 유튜버 혐의 자백 report33 2023.05.12 12
2112 한인 뉴스 "저 강만 넘으면".. 미 국경 앞 텐트촌에 아른대는 희망과 긴장 report33 2023.05.13 12
2111 한인 뉴스 "굳이 임원 승진 생각없다"…MZ 직장인, 이런 대답한 이유는 report33 2023.05.13 12
2110 한인 뉴스 새총 쏴 여동생 납치 막은 13살 소년.. "내 동생 내려놔!" report33 2023.05.15 12
2109 한인 뉴스 최은영 美법무부 가상화폐 단속국장 "거래플랫폼 자금세탁 단속" report33 2023.05.15 12
2108 한인 뉴스 북한, 국제 스포츠 무대 복귀.. 9월 아시안 게임 참가 결정 report33 2023.05.15 12
2107 한인 뉴스 바닷속 원룸서 74일 버틴 교수…'세월호 잠수팀'으로 왔었다 report33 2023.05.15 12
2106 한인 뉴스 IT재벌 흉기 피살사건, 치안 불안이 아닌 치정 문제였다 report33 2023.05.15 12
2105 한인 뉴스 "외로워서 나이 속이고 고등학교 입학" 한인여성 정신감정 받는다 report33 2023.05.16 12
2104 한인 뉴스 화학물질 덩어리 캔디, 젤리류 CA서 유통 금지된다 report33 2023.05.17 12
2103 한인 뉴스 미국 가계부채 17조달러 넘었다 ‘자동차 할부 늘고 신용카드 1조달러 육박’ report33 2023.05.17 12
2102 한인 뉴스 LA 광역권, 어제 대기오염 심각.. 건강에 매우 해로운 수준 report33 2023.05.17 12
2101 한인 뉴스 남가주, 노숙자 문제 관련한 지역 이기주의(님비현상) 심화 report33 2023.05.17 12
2100 한인 뉴스 [영상]사우스 LA서 차량 절도한 남성 수배 report33 2023.05.18 12
2099 한인 뉴스 서경덕 교수 "구찌 패션쇼? 명품아닌 싸구려" 일침 가한 이유 report33 2023.05.18 12
2098 한인 뉴스 [단독] K-배터리 초비상…2년 뒤 ‘텃밭’ 유럽서 중국에 뒤집힌다 report33 2023.05.18 12
2097 한인 뉴스 "대참사·재앙".. 트럼프, 디샌티스 '트위터 출마선언' 조롱 report33 2023.05.25 12
2096 한인 뉴스 바이든-맥카시 6월 1일 ‘X 데이트’ 당일 또는 직전직후에나 결판 report33 2023.05.25 12
2095 한인 뉴스 '타겟', 성소수자 상품 전면배치 했다가 역풍 report33 2023.05.25 12
2094 한인 뉴스 스튜디오 시티 스타벅스, 매장 내 좌석 없애..."투고만 가능" report33 2023.05.26 12
2093 한인 뉴스 미국인들, 허리띠 조였다/3명 중 1명이 1년전보다 재정 악화/시니어 이사 관리업 인기 report33 2023.05.26 12
2092 한인 뉴스 코로나 지나도 회복 안되는 출산율.. 인구고령화 심각 report33 2023.06.05 12
» 한인 뉴스 세금 부담에 CA주 부유층 타주로 이탈..470억 달러 세수 손실 report33 2023.05.30 12
2090 한인 뉴스 미국 물가 다시 올라 6월에 기준금리 0.25 올릴 가능성 높아졌다 report33 2023.05.30 12
2089 한인 뉴스 정차 요구 거부에…달리는 버스서 운전기사·승객 총격전 report33 2023.05.30 12
2088 한인 뉴스 아이오와서 6층 아파트 건물 일부 붕괴.. 12명 탈출·8명 구조 report33 2023.05.30 12
2087 한인 뉴스 Memorial Day 맞아 전사자와 순직자 7,000명 이름 부르기 진행 report33 2023.05.30 12
2086 한인 뉴스 메모리얼 연휴 곳곳서 총격, 16명 사망 report33 2023.05.30 12
2085 한인 뉴스 한국, 아세안 전기차 점유율 급감…중국에 1위 내줘 report33 2023.05.30 12
2084 한인 뉴스 삼성전자 갤럭시, 이제 내손으로 고친다 report33 2023.05.30 12
2083 한인 뉴스 美 '잠룡' 디샌티스, 부채한도 합의안 비판…"美 파산으로 향할 것" report33 2023.05.30 12
2082 한인 뉴스 美, 뜨거운 노동시장 영향에 대입 대신 고졸 취업 report33 2023.05.30 12
2081 한인 뉴스 [속보] 일본 정부, 북한 미사일 영향없어.. 대피령 해지 report33 2023.05.31 12
2080 한인 뉴스 "LA교통국, ‘혼잡통행료’ 청사진 제시한다" report33 2023.05.31 12
2079 한인 뉴스 고개 숙인 오세훈 "경계경보 혼선에 사과…오발령은 아니다" report33 2023.05.31 12
2078 한인 뉴스 백악관, 北위성 발사 관련 "김정은에 책임 물을 것" report33 2023.06.01 12
2077 한인 뉴스 50살 남성, 그리피스 팍 등산로에서 쓰러져 숨져 report33 2023.06.05 12
2076 한인 뉴스 성경은 "음란하고 폭력적"...유타주 교육구, 초중교 서가에서 성경 빼기로 report33 2023.06.05 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