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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출신 한인, CA주의회에 출사표.."차세대에 아메리칸 드림을"

Photo Credit: https://edhanca.com/

[앵커멘트]

연방검사 출신 한인 에드워드 한 UCLA 로스쿨 교수가 LA북부 지역과 글렌데일, 버뱅크 등을 포함하는 CA주 44지구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합니다.
 

 

에드워드 한은 검사로 활동한 8년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치안을 강화하고, 치솟는 주택 가격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지역구를 이끌어 나가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2024년) 선거에서 한인 후보가 CA주의회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LA북부 지역과 글렌데일, 버뱅크, 라크라센타 등을 포함하는 CA주 44지구 하원의원직에 에드워드 한(민주) UCLA 로스쿨 교수(professor)가 출마합니다.

한 교수는 한인 이민 1세대의 노력으로 이뤄낸 ‘아메리칸 드림’을 차세대에게 물려주고 싶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습니다.

<녹취_ 에드워드 한 UCLA로스쿨 교수>

두 살때 CA주로 이민 온 한 교수는 펜실베니아대와 뉴욕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7년 동안 연방 검사로 활동해 왔습니다.

한 교수는 “많은 주민들이 약화된 치안으로 두려움 속에 살아가고 있다”며 “다년 동안의 검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법 체계의 제도적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전했습니다.

<녹취_ 에드워드 한 UCLA로스쿨 교수>

또, “천정부지로 치솟는 주택 가격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지는 못할까 걱정하는 주민들의 불안함을 덜어주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자신의 신념인 역지사지의 자세를 가지고 “내가 아닌 주민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녹취_ 에드워드 한 UCLA 로스쿨 교수>

현재 CA주 상.하원의원 총 120명 가운데 한인은 데이브 민 37지구 상원의원 1명입니다.

하지만 민 의원도 내년 연방 하원에 도전하면서 CA주에는 한인 입법자가 단 1명도 없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한 교수는 앞선 상황이 발생하면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묵살될 수 있다”며 “우리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서는 한인 유권자들이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_ 에드워드 한 UCLA로스쿨 교수>

44지구 내 아시안 유권자 비율은 약 10%로, 한인 유권자 수만 7천 명이 넘습니다.

따라서 한인 유권자의 높은 투표율이 캐스팅보트가 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가 필요합니다.

 

 

 

출처: 검사 출신 한인, CA주의회에 출사표.."차세대에 아메리칸 드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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