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0

"대참사·재앙".. 트럼프, 디샌티스 '트위터 출마선언' 조롱

Photo Credit: 'Team Trump' 트위터 계정 화면 캡처

공화당의 대선 경선후보 양강의 다툼이 비방, 조롱과 함께 막을 올렸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어제(24일) 트위터를 통해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경선 레이스에 합류하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즉각 공세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디샌티스 주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이 트위터의 기술적 문제로 인해 지연된 것과 관련해 '대참사', '재앙'이라는 표현을 쓰며 비판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디생크터스'(DeSanctus) 트위터 출마 선언은 재앙이며 그의 전체 선거운동은 재앙이 될 것이라고 조롱했다. 

디생크터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디샌티스 주지사에게 붙인 별명인 '디생크터모니어스'(DeSanctimonious)의 줄임말이다. 

디생크터모니어스는 '믿음이 두터운 체하다', '신성한 체하다'는 부정적 의미를 가진 형용사(sanctimonious)를 활용해 만든 것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디샌티스 주지사를 디생크터모니어스로 부르며 비판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디샌티스의 출마 선언이 치명적인가고 물은 뒤 "그렇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트위터의 음성 채팅 서비스인 '트위터 스페이스'를 통해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

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대담하는 방식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을 끈다는 야심 찬 계획이었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행사 초반 25분 가까이 제대로 중계되지 못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디샌티스 주지사를 지난 22일 출마 선언을 한 공화당의 유일한 흑인 상원의원인 팀 스콧과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트루스 소셜'에 올린 또 다른 글에서 마이크가 고장 났음에도 팀 스콧의 대선 출마 선언은 단연코 이번 주 최고의 대선 출마 선언이었다며 반면 디샌티스 주지사의 출마 선언은 '대참사'였다고 깎아내렸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 가운데 유일하게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거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기도 했지만, 이날 여론조사 평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디샌티스 주지사를 30% 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고 더힐은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캠프는 이날 트위터에 디샌티스 주지사를 겨냥한 새 광고도 공개했다.

1분 분량의 영상은 시작부터 조 바이든 대통령 옆에 앉아있는 디샌티스 주지사의 사진 등을 보여주면서 워싱턴의 정치인들은 어떻게 하면 트럼프처럼 될 수 있는지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진실은 트럼프는 오직 한명 뿐이라는 것이라며 '리틀 트럼프'로 불리는 디샌티스를 직격했다.

2018년 플로리다주지사 선거 때까지만 해도 정치 신인이었던 디샌티스 주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버팀목으로 주지사 선거에 승리했다. 

과거 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한 광고를 찍었다고 매체 악시오스는 소개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출마 선언 직전에 올린 1분짜리 영상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우린 최근 몇 년간 공화당을 감염시킨 패배의 문화를 끝내야 한다며 우린 뒤가 아닌 앞을 내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공화당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디샌티스 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스콧 의원, 에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지사, 기업가 비백 라마스와미 등이 경선 출사표를 던졌다.

헤일리 전 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디샌티스 주지사의 유사점을 보여주는 광고를 공개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출처: "대참사·재앙".. 트럼프, 디샌티스 '트위터 출마선언' 조롱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58 한인 뉴스 가수 비비 렉사 향해 휴대폰 던진 남성 “틱톡 영상 찍으려 한 것” report33 2023.06.21 18
2257 한인 뉴스 "한국판 SAT 킬러문항에 학생들 학원 몰려"..주류언론도 주목 report33 2023.06.21 18
2256 한인 뉴스 공안, 축구대표 손준호 구속수사 전환…사법처리 수순 report33 2023.06.19 18
2255 한인 뉴스 무더위속 차에 방치돼 숨진 경찰견들.. 경찰 뭇매 report33 2023.06.15 18
2254 한인 뉴스 [속보] 프라이스 LA시의원 "시의원직 빼고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 report33 2023.06.14 18
2253 한인 뉴스 5월 소비자물가 CPI 4%↑…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 report33 2023.06.14 18
2252 한인 뉴스 [펌] "C+ 받았지만 포기 안 했다" 지니오니 2023.06.14 18
2251 한인 뉴스 서울대박사, 미국농부 되다(21) 한국에 유학보낸 직원, '절반의 성공' report33 2023.06.12 18
2250 한인 뉴스 조앤 김 LA시의회 8지구 보좌관, 수석보좌관 승진 report33 2023.06.08 18
2249 한인 뉴스 동물보호소 자원봉사자, 680만달러 배상 평결 받아 report33 2023.06.05 18
2248 한인 뉴스 인도 열차사고, 288명 이상 사망.. 부상자 숫자, 900명 넘어서 report33 2023.06.05 18
2247 한인 뉴스 맷 게이츠 FL 하원의원, “아동 친화적” 드랙퀸쇼 공군 기지 공연 취소시켜 report33 2023.06.02 18
2246 한인 뉴스 남가주 한인사회 큰 획 그은 올드타이머 민병수 변호사 별세 report33 2023.06.02 18
2245 한인 뉴스 한인 부자 운영 'UCLA 핫도그' 인기…교내 신문서 푸드트럭 소개 report33 2023.05.31 18
2244 한인 뉴스 보험사 스테이트팜, 산불 빈발로 CA 주택손해보험 중단 report33 2023.05.30 18
2243 한인 뉴스 남가주개스컴퍼니 “개스 보조비 500달러 신청하세요” report33 2023.05.26 18
2242 한인 뉴스 메모리얼 데이 연휴 앞두고 LA개솔린 가격 상승세 report33 2023.05.25 18
2241 한인 뉴스 한국, 우크라 위해 포탄 이송…미국이 받아서 전달 report33 2023.05.25 18
2240 한인 뉴스 자살·약물과용·총기로 사망하는 10대 급증 report33 2023.05.18 18
2239 한인 뉴스 디스플레이 '세계 1위' 탈환 노린다…기업 65조원 투자, 정부 R&D 지원 report33 2023.05.18 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