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0

Photo Credit: Unsplash

인공감미료가 체중조절에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없고, 되레 당뇨나 심장병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새로운 판단이 나왔다.

WHO는 오늘(15일) 발표한 비당류감미료(NSS)에 대한 새 지침에서 몸무게를 조절하거나 비전염성 질병의 위험을 줄이는 목적으로 NSS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NSS는 아세설팜 K, 아스파탐, 어드밴타임, 사이클라메이크, 네오탐, 사카린, 수크랄로스, 스테비아와 스테비아 파생물 등을 지칭한다.

프란체스코 브란카 WHO 영양·식품 안전 국장은 "과일이나 벌꿀 등에 있는 천연 당분을 NSS로 대체하는 게 장기적으로는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브란카 국장은 "자연 발생 당분이 든 음식이나 설탕이 들어있지 않은 음식을 소비하는 것처럼 유리당 섭취를 줄일 다른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고 체중조절이나 질병 예방의 대안을 제시했다.

WHO는 성인이나 어린이에게 체지방을 줄이는 데 NSS가 장기적으로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점을 시사하는 증거를 체계적으로 검토해 얻은 결론을 이번 권고의 토대로 삼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NSS를 장기간 섭취하면 2형 당뇨병과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 성인의 경우 사망의 위험을 키우는 등 잠재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다만 WHO는 연구 참가자들의 기본 모델과 NSS 사용의 복잡한 패턴 때문에 증거에서 관측되는 NSS와 질병 결과의 관계가 혼란스럽다며 이번 권고는 일단 잠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번 권고는 이미 당뇨가 있는 사람을 제외한 모든 이들에게 적용됐다.

그 대상에는 설탕으로 분류되지 않는 모든 인공, 자연 감미료가 포함됐고 치약, 스킨크림, 의약품, NSS로 분류되지 않는 저열량 설탕, 당알코올류 등 치료, 미용, 위생용품은 빠졌다.

브란카 국장은 "NSS는 필수적인 식이요인이 아니고 영양적 가치가 없다"며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 시작해 식품의 단맛을 전체적으로 줄여가야 한다"고 이번 권고의 의미를 요약했다.

니타 퍼로히 영국 케임브리지대 의학 교수는 가디언 인터뷰에서 이번 권고는 잠정적 성격을 고려할 때 맥락 속에서 이해돼야 하고 각국은 그에 걸맞은 정책적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당류 감미료가 단기적으로 열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은 증거가 뒷받침한다"라며 "따라서 (비당류) 감미료를 사용하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체중조절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WHO "인공 감미료, 장기적으론 체중조절 효과 없어"


  1. 오리건주 윌슨빌에 '한국전쟁 역사관' 오는 11월 개장

    Date2023.07.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2. 타운 성매매 여전히 심각…작년 체포건수 최다

    Date2023.07.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3. 메가 밀리언스도 다음 추첨 10억달러.. 美 복권 7번째 거액

    Date2023.07.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4. “미국 경제 최대 5년 더 성장 가능”

    Date2023.07.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5. LA 카운티 셰리프국 신입 Deputy, 차에 치인 후 8개월만에 사망

    Date2023.07.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6. ‘Taco Tuesday’, 이제 어느 업소나 자유롭게 사용 가능해졌다

    Date2023.07.3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7. 미국 "멕시코 양대 카르텔 100개국서 활동".. 멕시코 "증거 있나"

    Date2023.07.3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8. 자동차 연비 2032년까지 갤런당 58마일 상향 추진.. 18%↑

    Date2023.07.3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9. CDC "진드기 관련 육류 알레르기 환자 급증.. 45만명 추정"

    Date2023.07.3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10. 바이든 "미국서 개발하고 미국서 제조해야".. 제조업 살리기 행정명령

    Date2023.07.3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11. 지갑 닫는 소비자.. 명품 브랜드 매출 부진

    Date2023.07.3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12. 연방상원, 한국전쟁 정전일에 터너 북한인권특사 인준

    Date2023.07.3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13. [리포트]코로나19로 밀린 렌트비 납부 마감일 다가온다 .. 대혼란 예상!

    Date2023.07.2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14. 美·英도 한국전 정전 70주년 행사…"평화는 힘을 통해 달성"

    Date2023.07.2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15. 렌트비 8.8% 넘게 올리면 불법…가주세입자보호 AB 1482 시행

    Date2023.07.2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16. 주먹만 한 우박 맞고 비상 착륙한 델타 여객기…"공포의 순간이었다"

    Date2023.07.2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17. 운동화 한 켤레가 5만 달러?…애플이 만든 이 '운동화' 대체 뭐길래

    Date2023.07.2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18. 현대·기아, GM·벤츠·BMW와 '충전동맹'…美 3만곳에 충전소

    Date2023.07.2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19. 국제유가, 다시 100달러대 오른다/너무 더워 伊, 그리스 안가/전세계 인구 65%, SNS 이용

    Date2023.07.2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20. 미 빅테크, AI 강세 힘입어 클라우드 서비스 부활 기대

    Date2023.07.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21. [리포트] 재택근무자들 더 오래 열심히 일했다.. 부업 악용사례도

    Date2023.07.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22. 북, 또 미사일 도발‥미 핵잠수함 입항 반발

    Date2023.07.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23. 한국 코로나19 확진자 40% 급증...일상회복 변수되나?

    Date2023.07.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24. "올해 임신 마세요" 이런 말도 들었다…도 넘은 학부모 갑질

    Date2023.07.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25. AI 발달에 '부적절 내용' 걸러내는 업무↑.. "직원들 트라우마"

    Date2023.07.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26. '챗GPT 창시자' 샘 올트먼이 개발한 월드코인 정식 출시

    Date2023.07.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27. "AI, 안보와 직결"… 미 상원, 국방수권법 통한 규제 추진

    Date2023.07.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28. 북가주 산악 마을 Burney, 상수원에서 E-Coli 대장균 나와

    Date2023.07.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29. 백악관, 팬데믹 가능성 대응기구 출범

    Date2023.07.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30. 막내 9살이라는데 "3살이군요".. 푸틴 말실수에 치매설 대두

    Date2023.07.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31. 영화관 AMC, 좌석별 가격차등 정책 포기.. "앞좌석 싸도 기피"

    Date2023.07.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32. 폭염으로 세계 전력난/북미 지역 67%, 에너지 부족 가능성/싼 항공권, 지구 온난화 촉진

    Date2023.07.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33. 최대 8만불, 가주 모기지 구제 대상 확대

    Date2023.07.2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34. "나 △△아빠인데, 내가 변호사야"…상상 초월 서이초 학부모들

    Date2023.07.2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35. 폭염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주식 승자와 패자는?

    Date2023.07.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36. 111도 기내 갇힌 승객들…에어컨 미작동에 병원행 속출

    Date2023.07.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37. 신규주택 시장 '주춤'.. 6월 착공 8%↓·허가 4%↓

    Date2023.07.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38. '인기절정' 테일러 스위프트, 미국 지역경제 바꿀정도

    Date2023.07.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39. 감옥 안가려고, 베트남 파병 피하려고…가지각색 주한미군 월북 이유

    Date2023.07.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40. 머리 맞으면 IQ 떨어질까.. 미국·캐나다 연구팀 "뇌진탕-IQ 무관"

    Date2023.07.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41. "북미 밤 최저 기온 최고치 찍을 듯.. 취약계층 위험 노출"

    Date2023.07.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42. 공동경비구역 견학 중 미국인 1명 월북..미군으로 알려져

    Date2023.07.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43. 8천 에이커 전소시킨 ‘래빗 산불’ 진화율 45%

    Date2023.07.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44. 한국은행 기준금리 3.5%로 동결‥"경기 위축 부담"

    Date2023.07.1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45. 요세미티서 ‘이것’본다면? 주저말고 무너뜨려주세요

    Date2023.07.1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