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바닷속 원룸서 74일 버틴 교수…'세월호 잠수팀'으로 왔었다

'2.7평' 캡슐서 생활해 '최장 기록' 달성
'세월호 참사' 당시 美 잠수팀으로 한국 찾아
가장 그리운 건 "일출 바라보는 것"

사진=REUTERS
바닷속 비좁은 캡슐에서 수압 조절 없이 74일을 홀로 버틴 미국 교수가 최장 수중 생활 기록을 세웠다. 해당 교수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미국 잠수팀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인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잠수 전문가이자 대학 부교수인 조셉 디투리는 플로리다주 해양 공원의 수심 30피트(약 9.1m) 깊이에 잠긴 캡슐에서 74일째 머물고 있다.

디투리가 생활 중인 캡슐은 2.7평(9㎡) 정도다. 침대, 변기, 책상 등을 갖췄고 바닷속을 내다볼 수 있는 창문이 달려있다.

디투리가 이 같은 도전에 뛰어든 것은 화성 탐사를 준비하는 우주 비행사 등이 필요로 할만한 정보를 찾겠다는 취지에서다. 또 인체가 극심한 압력에 장기간 노출될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모니터링하기 위함도 있다.
 

사진=REUTERS
그는 캡슐 내부에서 전자레인지로 달걀, 연어 등을 조리해 먹고 매일 팔굽혀펴기 같은 운동을 한다고 전했다. 한 시간 가량의 낮잠도 자고 있다. 온라인 수업으로 2500여명의 대학생에게 생의학 강의를 진행하는 등 외부와의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새 기록을 세운 데 멈추지 않고, 지난 3월 1일 바닷속으로 처음 들어갔을 당시 세운 목표인 100일간 수중 생활에 계속 도전하고 있다는 게 디투리의 설명이다.

다만 디투리는 바닷속 생활을 좋아한다면서도 한 가지 그리운 것은 "일출을 바라보던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AP 통신에 "물 밖에 있던 때 가장 그리운 것은 말 그대로 태양인데, 태양은 내 인생에 중요한 것"이라며 "보통 해벽 5시에 헬스장에 다녀와서 일출을 바라보곤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디투리의 '74일간의 기록'은 2014년 동일한 장소에서 다른 교수 2명이 함께 세운 73일 2시간 34분을 넘어선 최장 기록으로 알려졌다. 이 기록은 군인이 아닌 민간인이 수압 조절 장치 없이 지내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출처: 바닷속 원룸서 74일 버틴 교수…'세월호 잠수팀'으로 왔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56 한인 뉴스 최은영 美법무부 가상화폐 단속국장 "거래플랫폼 자금세탁 단속" report33 2023.05.15 12
2055 한인 뉴스 북한, 국제 스포츠 무대 복귀.. 9월 아시안 게임 참가 결정 report33 2023.05.15 12
» 한인 뉴스 바닷속 원룸서 74일 버틴 교수…'세월호 잠수팀'으로 왔었다 report33 2023.05.15 12
2053 한인 뉴스 IT재벌 흉기 피살사건, 치안 불안이 아닌 치정 문제였다 report33 2023.05.15 12
2052 한인 뉴스 "외로워서 나이 속이고 고등학교 입학" 한인여성 정신감정 받는다 report33 2023.05.16 12
2051 한인 뉴스 화학물질 덩어리 캔디, 젤리류 CA서 유통 금지된다 report33 2023.05.17 12
2050 한인 뉴스 미국 가계부채 17조달러 넘었다 ‘자동차 할부 늘고 신용카드 1조달러 육박’ report33 2023.05.17 12
2049 한인 뉴스 LA 광역권, 어제 대기오염 심각.. 건강에 매우 해로운 수준 report33 2023.05.17 12
2048 한인 뉴스 남가주, 노숙자 문제 관련한 지역 이기주의(님비현상) 심화 report33 2023.05.17 12
2047 한인 뉴스 [영상]사우스 LA서 차량 절도한 남성 수배 report33 2023.05.18 12
2046 한인 뉴스 서경덕 교수 "구찌 패션쇼? 명품아닌 싸구려" 일침 가한 이유 report33 2023.05.18 12
2045 한인 뉴스 [단독] K-배터리 초비상…2년 뒤 ‘텃밭’ 유럽서 중국에 뒤집힌다 report33 2023.05.18 12
2044 한인 뉴스 "대참사·재앙".. 트럼프, 디샌티스 '트위터 출마선언' 조롱 report33 2023.05.25 12
2043 한인 뉴스 바이든-맥카시 6월 1일 ‘X 데이트’ 당일 또는 직전직후에나 결판 report33 2023.05.25 12
2042 한인 뉴스 '타겟', 성소수자 상품 전면배치 했다가 역풍 report33 2023.05.25 12
2041 한인 뉴스 스튜디오 시티 스타벅스, 매장 내 좌석 없애..."투고만 가능" report33 2023.05.26 12
2040 한인 뉴스 미국인들, 허리띠 조였다/3명 중 1명이 1년전보다 재정 악화/시니어 이사 관리업 인기 report33 2023.05.26 12
2039 한인 뉴스 코로나 지나도 회복 안되는 출산율.. 인구고령화 심각 report33 2023.06.05 12
2038 한인 뉴스 세금 부담에 CA주 부유층 타주로 이탈..470억 달러 세수 손실 report33 2023.05.30 12
2037 한인 뉴스 미국 물가 다시 올라 6월에 기준금리 0.25 올릴 가능성 높아졌다 report33 2023.05.30 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