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0

美, 태양광 시설에 미국산 철강·부품 사용시 최대 10% 추가 세액공제

美재무부, IRA상 '국내 콘텐츠 보너스' 규정 세부 지침 발표

2020.11.1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태양광 및 풍력 발전 시설 건립시 미국산 철강과 부품 등을 사용하면 추가로 최대 10%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세부 지침을 발표했다.

미 재무부는 12일(현지시간) 에너지부 및 교통부와 협력을 통해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와 미국 제조 및 조달 요건을 충족하는 시설에 대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국내 콘텐츠 보너스' 규정의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국내 콘텐츠 보너스' 규정은 미국에서 생산된 철강 등의 제품을 사용해 건설된 시설에 적용된다.

앞서 IRA는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해 청정에너지 시설을 건립할 경우 30%의 세액공제와 함께 추가로 최대 10%를 추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 규정에 따른 보조금을 받기 위해선 모든 철강은 미국에서 제강(melted and poured)돼야 하고, 부품의 경우엔 법적으로 요구되는 최소 비율이 미국 내에서 채굴·생산·제조돼야 한다.

철강 제품의 경우에는 제품의 40% 이상이 미국에서 만들어져야 하고, 해상 풍력의 경우엔 국내 콘텐츠가 20% 이상이 돼야 한다.

이번에 공개된 지침에는 태양광 시설의 경우 모듈, 인버터 등의 부품이 40% 이상 미국산일 경우에는 추가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규정했다.

다만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는 국내 콘텐츠 요건과 함께 △프로젝트의 최대 발전량이 1메가와트(㎿) 미만 △프로젝트의 건설이 2023년 1월29일 이전에 시작 △IRA상 통상임금과 수습 요건 등 3가지 중 하나를 충족해야 전액을 받을 수 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IRA에 따른 국내 콘텐츠 보너스 규정은 철강을 포함한 미국 제조업을 활성화할 것이며, 미국의 노동자와 기업은 바이든 대통령의 '미국내 투자' 의제로부터 계속 이득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으로 태양광 시설 건립시 중국산 태양광 셀(cell)이 사용돼도 다른 조건을 충족하면 미국 정부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양광 셀은 태양광 시설을 구성하는 제품 비용의 30% 정도를 차지하며 현재 미국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없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비용을 낮게 유지하기 위해 값싼 수입품에 의존하는 태양광 시설 사업자들과 중국과 경쟁해 사업을 확장하길 원하는 제조업체들간 상충되는 입장 사이의 타협안이라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이같은 선택은 탈(脫) 중국 노력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관련 제품의 경우 중국이 태양광 셀 제조에 사용되는 웨이퍼 생산의 98%를 차지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탈중국이 쉽지 않다는 점을 인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美, 태양광 시설에 미국산 철강·부품 사용시 최대 10% 추가 세액공제


  1. 오리건주 윌슨빌에 '한국전쟁 역사관' 오는 11월 개장

  2. 타운 성매매 여전히 심각…작년 체포건수 최다

  3. 메가 밀리언스도 다음 추첨 10억달러.. 美 복권 7번째 거액

  4. “미국 경제 최대 5년 더 성장 가능”

  5. LA 카운티 셰리프국 신입 Deputy, 차에 치인 후 8개월만에 사망

  6. ‘Taco Tuesday’, 이제 어느 업소나 자유롭게 사용 가능해졌다

  7. 미국 "멕시코 양대 카르텔 100개국서 활동".. 멕시코 "증거 있나"

  8. 자동차 연비 2032년까지 갤런당 58마일 상향 추진.. 18%↑

  9. CDC "진드기 관련 육류 알레르기 환자 급증.. 45만명 추정"

  10. 바이든 "미국서 개발하고 미국서 제조해야".. 제조업 살리기 행정명령

  11. 지갑 닫는 소비자.. 명품 브랜드 매출 부진

  12. 연방상원, 한국전쟁 정전일에 터너 북한인권특사 인준

  13. [리포트]코로나19로 밀린 렌트비 납부 마감일 다가온다 .. 대혼란 예상!

  14. 美·英도 한국전 정전 70주년 행사…"평화는 힘을 통해 달성"

  15. 렌트비 8.8% 넘게 올리면 불법…가주세입자보호 AB 1482 시행

  16. 주먹만 한 우박 맞고 비상 착륙한 델타 여객기…"공포의 순간이었다"

  17. 운동화 한 켤레가 5만 달러?…애플이 만든 이 '운동화' 대체 뭐길래

  18. 현대·기아, GM·벤츠·BMW와 '충전동맹'…美 3만곳에 충전소

  19. 국제유가, 다시 100달러대 오른다/너무 더워 伊, 그리스 안가/전세계 인구 65%, SNS 이용

  20. 미 빅테크, AI 강세 힘입어 클라우드 서비스 부활 기대

  21. [리포트] 재택근무자들 더 오래 열심히 일했다.. 부업 악용사례도

  22. 북, 또 미사일 도발‥미 핵잠수함 입항 반발

  23. 한국 코로나19 확진자 40% 급증...일상회복 변수되나?

  24. "올해 임신 마세요" 이런 말도 들었다…도 넘은 학부모 갑질

  25. AI 발달에 '부적절 내용' 걸러내는 업무↑.. "직원들 트라우마"

  26. '챗GPT 창시자' 샘 올트먼이 개발한 월드코인 정식 출시

  27. "AI, 안보와 직결"… 미 상원, 국방수권법 통한 규제 추진

  28. 북가주 산악 마을 Burney, 상수원에서 E-Coli 대장균 나와

  29. 백악관, 팬데믹 가능성 대응기구 출범

  30. 막내 9살이라는데 "3살이군요".. 푸틴 말실수에 치매설 대두

  31. 영화관 AMC, 좌석별 가격차등 정책 포기.. "앞좌석 싸도 기피"

  32. 폭염으로 세계 전력난/북미 지역 67%, 에너지 부족 가능성/싼 항공권, 지구 온난화 촉진

  33. 최대 8만불, 가주 모기지 구제 대상 확대

  34. "나 △△아빠인데, 내가 변호사야"…상상 초월 서이초 학부모들

  35. 폭염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주식 승자와 패자는?

  36. 111도 기내 갇힌 승객들…에어컨 미작동에 병원행 속출

  37. 신규주택 시장 '주춤'.. 6월 착공 8%↓·허가 4%↓

  38. '인기절정' 테일러 스위프트, 미국 지역경제 바꿀정도

  39. 감옥 안가려고, 베트남 파병 피하려고…가지각색 주한미군 월북 이유

  40. 머리 맞으면 IQ 떨어질까.. 미국·캐나다 연구팀 "뇌진탕-IQ 무관"

  41. "북미 밤 최저 기온 최고치 찍을 듯.. 취약계층 위험 노출"

  42. 공동경비구역 견학 중 미국인 1명 월북..미군으로 알려져

  43. 8천 에이커 전소시킨 ‘래빗 산불’ 진화율 45%

  44. 한국은행 기준금리 3.5%로 동결‥"경기 위축 부담"

  45. 요세미티서 ‘이것’본다면? 주저말고 무너뜨려주세요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