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0

옐런, 美 국가부도 위험에 "결국 해결책 찾을 것"

G7 재무장관 회의 참석 후 인터뷰
재무부 자금 고갈시점 곧 의회 보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을 둘러싼 대립이 심각하다면서도 결국 채무불이행(디폴트)을 피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옐런 장관은 이날 일본 니가타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 후 진행한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은 전 세계에서 (미국의) 관계, 위상, 신뢰도에 긍정적이지 않은 게 분명하다"며 "지금이 (과거보다) 더 어려운 상황일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이번 상황이 앞선 다른 사태들이 결국 그랬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즉 우리가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길 희망한다. 그것이 우리가 집중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몇 주 안에 정부지출 자금 조달을 위한 재무부 자금이 정확히 언제 고갈될지에 대해서 미 의회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대다수 국가와 달리 정부가 차입할 수 있는 금액에 상한선을 두고 있다. 한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의회 승인을 거쳐야 한다. 현재 미 정부 부채한도는 31조4000억 달러(약 4경2201조6000억 원)다.

미 재무부가 설정한 디폴트 시기인 이른바 'X-Date'(X-데이트)는 다음 달 1일로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민주당 정권과 야당인 공화당은 부채 한도 문제를 둔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백악관은 부채 한도 증액에 조건을 달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은 정부 예산 감축이 있어야만 부채한도를 올려주겠다고 맞서고 있다.

옐런 장관은 이번 위기가 디폴트 직전에 협상이 타결됐던 2011년 이후 가장 심각한 대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이후 지속되고 있는 미국 내 양극화를 상징하는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옐런 장관은 지난 9일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공화당) 하원의장 등이 회동한 회의에서 '거의 대부분'이 미국의 디폴트를 용납할 수 없다는 데 의견 일치를 본 건 긍정적 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이달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기는 하지만 부채한도 증액에 충분한 진전이 없으면 이에 불참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도 이날 미국이 부채한도 증액 합의에 실패하고 그 때문에 경제성장이 차질을 빚을 경우 사태가 "절대적으로 파괴적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출처: 옐런, 美 국가부도 위험에 "결국 해결책 찾을 것"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85 한인 뉴스 기소충격에 친트럼프 신문, 뉴욕포스트 '트럼프 손절' report33 2023.06.12 12
1984 한인 뉴스 텍사스주 휴스턴 클럽 앞 주차장서 총격…6명 부상 report33 2023.06.12 17
1983 한인 뉴스 "의회 반대 없으면 자동 상향"…민주 '부채한도' 개혁 추진 report33 2023.06.12 11
1982 한인 뉴스 샌가브리엘 상업용 건물서 4등급 대형화재 report33 2023.06.12 11
1981 한인 뉴스 사우스 LA서 15살 소년 총맞아 숨져 report33 2023.06.12 11
1980 한인 뉴스 트럼프, 잇단 기소에도 공화서 여전히 압도적 대세 report33 2023.06.12 11
1979 한인 뉴스 필라델피아서 대형유조차 화재로 인해 고속도로 상판 붕괴 report33 2023.06.12 14
1978 한인 뉴스 우크라, 대반격 첫 성과…"동남부 격전지 마을 3곳 탈환" report33 2023.06.12 7
1977 한인 뉴스 "속옷만 입고 오르고 있다"…롯데타워 73층 등반한 외국인 체포 report33 2023.06.12 10
1976 한인 뉴스 美연준, 이달에 금리인상 건너뛸 듯…내달엔 0.25%p 인상 예상 report33 2023.06.12 6
1975 한인 뉴스 미국 큰손들, 4월 말 이후 31조원 넘게 주식 매도 report33 2023.06.12 11
1974 한인 뉴스 남가주 테마공원, 문 활짝 열렸다 report33 2023.06.12 9
1973 한인 뉴스 여행객 늘면서 TSA프리체크·GE 인기 report33 2023.06.12 15
1972 한인 뉴스 서울대박사, 미국농부 되다(21) 한국에 유학보낸 직원, '절반의 성공' report33 2023.06.12 17
1971 한인 뉴스 LA형제갈비…식당 9곳 요식업 가족, 이젠 장학재단 꿈 report33 2023.06.12 67
1970 한인 뉴스 LA '불체자 보호도시' 조례 만든다 report33 2023.06.12 11
1969 한인 뉴스 오늘부터 북한 정찰위성 '깜깜이 발사' 국면…대북 정찰·감시 능력 시험대 report33 2023.06.12 11
1968 한인 뉴스 美연준, 긴축 숨고르기…6월 금리인상 건너뛸 듯 report33 2023.06.12 13
1967 한인 뉴스 美 트럼프, 연이은 기소에도 건재..."대선 포기 안 해" report33 2023.06.12 15
1966 한인 뉴스 베트남서 한국인 태운 관광버스 50m 아래 추락…22명 부상 report33 2023.06.12 7
1965 한인 뉴스 "입대하면 시민권"…'구인난' 미군, 이주민 대상 모병 작전 report33 2023.06.12 11
1964 한인 뉴스 트럼프, 사법 리스크에도 압도적 지지율 선두/테슬라, 새로운 보험상품 폭풍 성장 report33 2023.06.13 13
1963 한인 뉴스 미 입양한인, 현 시장직 내려놓고 40년만에 모국으로 report33 2023.06.13 13
1962 한인 뉴스 CA 의사당에서 총격 피해자 발견 report33 2023.06.13 14
1961 한인 뉴스 7월부터 웨스트 헐리웃 최저임금 19.08달러 report33 2023.06.13 11
1960 한인 뉴스 테슬라 충전 방식 '대세'로…충전기 업체들도 호환장비 채택 report33 2023.06.13 11
1959 한인 뉴스 뉴욕-LA 델타 항공기, 비상 슬라이드 오작동으로 승무원 1명 부상 report33 2023.06.13 10
1958 한인 뉴스 미스 샌프란시스코에 트랜스젠더 여성 선정돼 report33 2023.06.13 14
1957 한인 뉴스 JP모건, 엡스틴 성착취 피해자들에게 3천700억원 지불 합의 report33 2023.06.13 14
1956 한인 뉴스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14살 신동 엔지니어 입사 report33 2023.06.13 11
1955 한인 뉴스 IRS 2019년도 소득분 150만명 15억달러 택스 리펀드 찾아가세요 ‘7월 17일 마감’ report33 2023.06.13 14
1954 한인 뉴스 국무부 "중국, 쿠바서 도청시설 업그레이드".. 미중관계 복병되나 report33 2023.06.13 17
1953 한인 뉴스 미국 창업 붐의 거품이 터져 꺼지고 있다 ‘창업자들 투자 못받아 사업중단 사태’ report33 2023.06.13 11
1952 한인 뉴스 트럼프 77세 생일 전날인 13일 오후 마이애미 연방법원 첫 소환 report33 2023.06.13 16
1951 한인 뉴스 펜타닐 먹여 남편 살해한 여성, 26억원 보험금 노렸나 report33 2023.06.13 16
1950 한인 뉴스 오염수 방류 전 사놓자?‥천일염 가격 폭등에도 주문 폭주 report33 2023.06.13 11
1949 한인 뉴스 남서부 지역서 몬순 시작.. 9월까지 악천후 전망 report33 2023.06.13 16
1948 한인 뉴스 CA주, 2개 보험사 철수에 따른 집값 상승 우려 report33 2023.06.13 13
1947 한인 뉴스 LA 시 각종 범죄율, 지난해 비해 줄었다 report33 2023.06.13 13
1946 한인 뉴스 김정은 '북러 전략적 협력' 강화.. 국무부 우려 report33 2023.06.13 14
1945 한인 뉴스 CA주 산불 피해, 최근 25년 간 과거에 비해 5배나 늘어나 report33 2023.06.13 8
1944 한인 뉴스 시애틀항만 폐쇄…노조와의 갈등 report33 2023.06.13 11
1943 한인 뉴스 치과 기업 '오스템임플란트', 바이든 대통령 표창 수상 report33 2023.06.13 12
1942 한인 뉴스 트럼프, 재판 출석 위해 마이애미 도착…최대 5만명 시위 예상 report33 2023.06.13 16
1941 한인 뉴스 美 금리결정 앞두고 CPI 주목…"역 기저효과 속 4.0%↑ 가능성" report33 2023.06.13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