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7 추천 수 0 댓글 0

LA노숙자 서비스 제공 직원들 처우 이대로 괜찮나?

Photo Credit: https://unsplash.com/photos/8UG90AYPDW4

[앵커멘트]

LA 카운티 노숙자 서비스 관련 직원들의 처우가 열악해 정부의 노숙자 문제 해결 정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고된 업무량에 비해 연봉이 LA지역 원베드 렌트비를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보니 LA카운티 노숙자 서비스 관련 자리는 1천 349개나 비어있을 정도로 구인도 쉽지않은 실정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최전선에서 노숙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들, 실제 자신의 삶을 영위하기도 쉽지않습니다.

업무량은 고된 반면 연봉은 낮기 때문입니다.

싱크탱크 RAND 코퍼레이션(RAND Corporation)은 연방 주택 도시 개발국의 자료를 인용해 LA지역 원베드 기준 아파트에 거주하려면 매년 6만 4천 달러를 벌어들여야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에 게재된 LA카운티 노숙자 서비스 제공 관련 직종 연봉은 평균 4만 4천 – 6만 달러 사이로 나타났습니다.

노숙자들을 영구 주거 시설에 수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마이클 센테노(Michael Centeno) 케이스 매니저의 연봉은 4만 2천 달러입니다.

센테노는 정신 건강과 약물 중독 문제로 지난 2016년 노숙자로 전락한 뒤 노숙 생활을 청산하고 2021년 현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정상적인 삶을 기대했지만 현재도 녹록치 않습니다.

현 연봉으로는 높은 LA주거 비용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거 비용을 줄여보고자 센테노는 3베드 아파트에서 남성 6명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노숙 생활에서 벗어났는데 노숙자를 도우면서도 여전히 노숙자로 전락할 수 있다는 걱정을 해야하는 것입니다.

앞선 내용은 노숙자 서비스 제공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처우가 얼마나 열악한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구인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LA카운티 노숙자 서비스 제공을 위한 관련 일자리 가운데 1천 349개나 비어있는 상황입니다.

LA시와 카운티는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어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직원 처우만 봐도 노숙자들이 노숙 생활을 청산하고 정상적인 삶으로 복귀할 수 있는 시스템은 얼마나 허술한지 알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노숙자 전용 주거 시설만 늘릴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 처우를 포함해 노숙자들이 노숙 생활의 굴레를 벗어 정상적인 삶으로 복귀 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시스템에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출처: LA노숙자 서비스 제공 직원들 처우 이대로 괜찮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55 한인 뉴스 여행수요 회복에 팬데믹 때 항공사 버팀목 화물 매출 감소 report33 2023.07.22 11
2254 한인 뉴스 여행객 늘면서 TSA프리체크·GE 인기 report33 2023.06.12 15
2253 한인 뉴스 여전히 트위터 외면하는 미국 기업들.. 지난달 광고 매출 59%↓ report33 2023.06.06 15
2252 한인 뉴스 여섯 번째 불법 이민자 버스 LA 도착 report33 2023.07.28 16
2251 한인 뉴스 여름되면서 LA 지역 코로나 19 확산세, 입원율 10% 증가 report33 2023.08.02 14
2250 한인 뉴스 여론조사서 50% "트럼프, 유죄시 수감해야".. 공화 11%만 찬성 report33 2023.08.28 10
2249 한인 뉴스 여권 발급 지연에 미국인 불만 폭발.."석달만에 겨우" report33 2023.07.04 17
2248 한인 뉴스 여권 발급 정상화 언제쯤.. 지연으로 여행캔슬 사례 속출 report33 2023.07.12 13
2247 한인 뉴스 여고생에 맡긴 LA시장의 한인 소통 report33 2023.08.15 15
2246 한인 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96세로 서거 1 file report33 2022.09.09 34
2245 한인 뉴스 엘니뇨로 이상고온.. 전세계 곳곳 폭염 덮쳐 report33 2023.06.19 15
2244 한인 뉴스 엔화, 금융완화에 '나홀로 약세'…日정부 시장개입 가능성 증폭 report33 2023.06.19 15
2243 한인 뉴스 엔비디아, '4만 달러짜리' AI칩 생산 4배로 늘린다 report33 2023.08.24 11
2242 한인 뉴스 엔데믹에도 줄지 않는 재택근무.. 작년 평균 하루 5시간25분 report33 2023.07.05 11
2241 한인 뉴스 엑스, 이용자 생체정보·학력·직업 등 개인정보 수집 report33 2023.09.01 21
2240 한인 뉴스 에티오피아-오로모 반군, 탄자니아서 평화협상 개시 report33 2023.04.26 15
2239 한인 뉴스 에코팍 인근서 차량 충돌 사고.. 2,700명 정전 report33 2023.06.24 12
2238 한인 뉴스 에어백 6천700만개 리콜 촉구…현대 등 12개 업체 사용제품 report33 2023.05.15 5
2237 한인 뉴스 에미넴, "내 노래 쓰지마" 공화당 경선 다크호스 후보에 경고 report33 2023.08.30 14
2236 한인 뉴스 에미넴 속한 레이블과 계약 맺은 최초 아시안 래퍼, 누구? report33 2023.07.30 10
2235 한인 뉴스 업장 내 보안요원 배치 의무화하는 CA주 법안 통과될까 report33 2023.06.23 14
2234 한인 뉴스 억만장자 비벡 공화당 대선 후보, CA주 전당대회 연사로 이름 올려 report33 2023.08.24 14
2233 한인 뉴스 어젯밤 채스워스서 산불, 3에이커 전소 후 오늘 새벽 진화 report33 2023.07.12 16
2232 한인 뉴스 어제 LA 다운타운에서 Metro 전철 멈춰, 47명 한동안 갇혀 report33 2023.08.31 15
2231 한인 뉴스 어바인에 실내 배드민턴장 건립 report33 2023.09.20 24
2230 한인 뉴스 어바인 태권도의 날 축하…태미 김 부시장·한미문화센터 report33 2023.08.18 59
2229 한인 뉴스 어바인 지역 마켓서 장보는 사이 쇼핑카트 위 지갑 ‘슬쩍’ report33 2023.09.15 11
2228 한인 뉴스 어바인 룰루레몬 매장서 7500달러치 상품 절도한 여성 체포 report33 2023.08.03 15
2227 한인 뉴스 어바인 20대 커플, 강아지에 펜타닐 강제로 흡입시킨 혐의 체포 report33 2023.09.13 17
2226 한인 뉴스 어린이부터 청년까지…美 젊은층서 정신건강 관련 응급환자 급증 report33 2023.05.02 18
2225 한인 뉴스 약국체인 월그린스 매장 구조조정.. 450곳 추가 폐쇄 report33 2023.07.02 15
2224 한인 뉴스 야생 지구 조례안, LA 시의회 소위원회 통과.. 자연과 조화 report33 2023.06.22 9
2223 한인 뉴스 앤텔롭 밸리서 산불 .. 1,300에이커 전소 report33 2023.06.06 8
2222 한인 뉴스 앤젤리나 졸리, 패션 디자이너 변신.. "상처 치유 과정" report33 2023.09.30 20
2221 한인 뉴스 애플워치 더 얇고 선명해진다.. 10주년 앞두고 대대적 업그레이드 예고 report33 2023.08.16 13
2220 한인 뉴스 애플, 연 4.15% 저축계좌 출시…美 저축성예금 평균이자의 10배 report33 2023.04.18 10
2219 한인 뉴스 애플, 아이폰15 시리즈 공개 report33 2023.09.13 10
2218 한인 뉴스 애플, 미·중 시장 매출 둔화에.. 신흥시장으로 눈 돌려 report33 2023.05.08 17
2217 한인 뉴스 애플, 러 보안국 '아이폰 이용 스파이 활동' 주장 부인 report33 2023.06.02 10
2216 한인 뉴스 애플, 다음달 12일 '아이폰15' 공개…판매가격 오를 듯 report33 2023.08.30 13
2215 한인 뉴스 애플, MR 헤드셋 '비전 프로' 공개.. "착용형 공간 컴퓨터" report33 2023.06.06 15
2214 한인 뉴스 애플 저축계좌 출시 3개월 만에 예금 100억 달러 돌파 report33 2023.08.04 15
2213 한인 뉴스 애틀란타 식당서 불법 도박 적발.. 한인 등 18명 체포 report33 2023.09.21 15
2212 한인 뉴스 애셔 홍, 전국 체조 선수권 대회서 첫 종합 우승 report33 2023.08.30 18
2211 한인 뉴스 애너하임 시, 부패 의혹.. 코로나 19 기금 150만달러 유용 혐의 report33 2023.08.02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