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0

이번 여름 모기 많을 듯…유독 잘 물린다면 비누 바꿔야

개인 체취와 상호작용해 편차 있지만 선호도에 영향

Photo Credit: pixabay

남들보다 모기에 잘 물린다면 비누를 바꿔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개인의 독특한 체취와 비누의 상호 작용이 각각 다른 만큼 개인마다 편차가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제시됐다.
 

 

버지니아공과대학 신경행동학자 클레망 비노제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비누 사용이 모기의 흡혈 선호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개방형 정보열람 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에 발표했다.

저널 발행사인 '셀 프레스'(Cell Press)에 따르면 연구팀은 비누가 모기의 흡혈 선호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자원자 4명의 체취를 채취해 분석하고 다이얼과 도브, 네이티브, 심플 트루스 등 4개 브랜드의 비누를 사용하게 했다. 

물론 이들 비누 향이 갖는 특성도 함께 분석했다.

실험 자원자들은 모두 자신들만의 독특한 체취를 갖고 있었으며, 비누 세정을 통해 향이 추가되고 원래 체취도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험 자원자들이 씻기 전과 각각의 비누로 씻고나서 한 시간 뒤 체취를 수집해 짝짓기를 끝낸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 암컷에 노출하고 유인 효과를 분석했다.

이는 모기 중 암컷만 짝짓기 뒤 피를 빠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연구팀은 인간이 호흡 중 내뱉는 이산화탄소(CO₂)가 모기를 끌어들이는 효과를 배제하기 위해 실험 자원자를 모기에게 직접 노출시키는 대신 이들의 체취가 밴 섬유를 이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비누를 이용해 씻는 것이 모기의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 정도나 방향 등은 비누의 종류와 실험자 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도브와 심플 트루스 비누를 이용해 씻는 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 자원자에게 모기가 더 꼬이게 했으며, 네이티브 비누는 모기를 쫓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제시했다.

비노제 박사는 "실험 대상이 된 모든 비누가 모기퇴치제로 알려진 '리모넨'(limonene)이라는 화학물질을 주요 성분으로 함유하고 있었지만 네 종 중 세 개가 모기 유인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기 유인이나 퇴치는 화학물질의 비율이 극도로 중요해 똑같은 화학물질이라도 비율이 바뀌면서 모기를 유인하기도 하고 쫓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모기의 흡혈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성분을 분석해 코코넛 향 화학물질을 비롯해 모기를 꼬이게 하거나 쫓는 것과 연관된 화학물질을 각각 네 종과 세 종씩 찾아냈다고 밝혔다.

비노제 박사는 "씻지 않았을 때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이 비누 종류에 따라 씻기 전보다 더 잘 물리거나 덜 물리는 것으로 나타난 것을 놀라웠다"면서 "개인적으로 모기가 모여드는 것을 줄이고 싶다면 코코넛 향 비누를 고르겠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비누 종류를 늘리고 더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을 해 일반적인 규칙이나 양상을 찾아낼 계획이다.

또 아침에 씻은 뒤 저녁까지도 효과가 이어지는 등 실험 기간을 늘려 효과를 분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출처: 이번 여름 모기 많을 듯…유독 잘 물린다면 비누 바꿔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0 한인 뉴스 브론슨 앵커리지 시장 "노숙자 감당 안된다 .. LA시로 보낼 계획" report33 2023.07.30 29
319 한인 뉴스 아마존 무료 배송 최소 주문액 25달러→35달러 인상 report33 2023.09.01 29
318 한인 뉴스 파사데나서 메트로 열차-승용차 충돌..기관사, 운전자 부상 report33 2023.09.30 29
317 한인 뉴스 ‘KYCC, SM엔터 설립자 이수만 회장’ LA시 환경 개선 프로젝트 론칭 report33 2023.09.30 29
316 한인 뉴스 바이든 밀입국후 미국시민권자와 결혼한 배우자 50만명 ‘미국내 영주권 허용’ administrator 2024.06.19 29
315 한인 뉴스 (2021.09.20) LA 한인상공회의소, 추석 맞이 생필품 전달 행사 개최 administrator 2021.09.21 30
314 한인 뉴스 (2021/09/21) 르브론 제임스, 한식 브랜드 '비비고' 패치 붙은 유니폼 입는다 2 file administrator 2021.09.21 30
313 한인 뉴스 (10/28/21) LA시, 월 1천달러 기본소득보장 프로그램 29일부터 신청 접수 report33 2021.10.28 30
312 자바 뉴스 자바 한인업주들 '홈리스 방화' 속앓이 file report33 2022.02.05 30
311 한인 뉴스 (02.07.22) 미국 창업비자 신설, 스템전공 박사 무제한 영주권 report33 2022.02.07 30
310 한인 뉴스 (2022 베이징 올림픽) 중국 체전이냐 추한 올림픽 한국 이어 독·일 분노 file report33 2022.02.08 30
309 한인 뉴스 LA카운티 실외 마스크 의무화 해제.. 행사장, 학교 포함 report33 2022.02.17 30
308 한인 뉴스 (03/04/22) 남가주 일대 오늘 비, 기온 뚝↓.. 주말에도 추워 file report33 2022.03.04 30
307 한인 뉴스 (03/20/22)푸틴, 우크라이나 목표 변경.. 사실상 점령→중립국화 file report33 2022.03.21 30
306 한인 뉴스 OC 학교에 장전된 권총 갖고간 14살 여학생 체포 (radiokorea 10.26.22 박현경 기자) file report33 2022.10.27 30
305 한인 뉴스 [펌] 23년 대학 합격률과 졸업 후 연봉 상위 대학 순위 지니오니 2023.04.20 30
304 한인 뉴스 한인 마사지사, 여성 손님 성폭행 기소 report33 2023.05.02 30
303 한인 뉴스 [펌] 예측 불가한 명문대 합격..나만의 특별함이 당락 결정 지니오니 2023.05.25 30
302 한인 뉴스 서울대박사, 미국농부 되다(23) 쇠파이프와 사투, 50톤을 내려라 report33 2023.06.26 30
301 한인 뉴스 끊임없는 LA 소매절도 .. 하이랜드 팍 담배 판매점 4인 절도 report33 2023.09.04 30
300 한인 뉴스 연방 셧다운시 이민비자 업무 직격탄 ‘적체, 지연사태 악화’ report33 2023.09.30 30
299 한인 뉴스 LA랜드마크 '윌셔 그랜드 센터' 꼭대기에 태극기와 성조기 오른다! report33 2023.09.30 30
298 자바 뉴스 (2021/09/10) 'SB 62'(생산량에 따른 임금 금지법) 법안 입법 눈앞, 한인 의류및 봉제업계 비상 marieremi 2021.09.17 31
297 한인 뉴스 [펌] 대입서 좋은 추천서 받으려면, "끈기·진실성·자원 활용 능력 보여줘야" 지니오니 2023.12.13 31
296 한인 뉴스 (10/04/20)LA 등 남가주 전역에 강력한 천둥과 번개 내려쳐 file report33 2021.10.05 31
295 한인 뉴스 (10/26/21) CA, 미국에서 하와이 다음으로 일자리 구하기 어렵다 file report33 2021.10.26 31
294 자바 뉴스 (04/21/22 라디오코리아 이채원기자)비행기 안에서 폭발한 '핵주먹' 타이슨..뒷좌석 승객 폭행 file report33 2022.04.22 31
293 한인 뉴스 (02/25/22) 미국서방, 전방위 제재 착수 러시아 고립봉쇄 작전 돌입 file report33 2022.02.25 31
292 한인 뉴스 (02/27/22) 우크라이나, 러시아 공세 견뎌내.. 젤렌스키 대통령, 항전 주도 file report33 2022.02.28 31
291 한인 뉴스 (03/10/22) 드디어 한국 여행 빗장 풀리나?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될 듯 file report33 2022.03.11 31
290 한인 뉴스 LA포함 CA주 렌트비 지원 신청 마감 임박 .. ‘서둘러 신청하세요’ report33 2022.03.15 31
289 한인 뉴스 [펌] 자녀를 위한 학부모의 욕심과 진취성의 관계는 지니오니 2022.03.22 31
288 한인 뉴스 (03/21/22)연준의장 "물가 너무 높다..필요시 더 공격적으로 움직여야" file report33 2022.03.23 31
287 [중앙일보 429특집] “스왑밋 지붕에서 18일 밤낮을 총 들고 지켰죠” (레더하우스 크리스틴 나 사장) 지니오니 2022.04.15 31
286 한인 뉴스 텍사스 국경 트레일러서 시신 46구 발견..“최악의 참사” (radiokorea 김나연 기자 06.28.22) file report33 2022.06.28 31
285 한인 뉴스 머스크의 '비밀연애`.. 쌍둥이도 낳은 그녀는 누구? (출처 radiokorea) file report33 2022.07.10 31
284 한인 뉴스 랄프스 마켓서 '인종차별 폭언' 파문 file report33 2022.11.11 31
283 한인 뉴스 [펌] 고교생 Summer Research 추천 프로그램 지니오니 2023.01.25 31
282 한인 뉴스 [펌] 사립대냐 공립대냐 선택시 고려사항은 지니오니 2023.02.01 31
281 한인 뉴스 차기 007 제임스 본드 ‘아시안 후보’는? report33 2023.05.05 31
280 한인 뉴스 존 듀럼 특검이 밝혀낸 ‘트럼프-러시아 내통 스캔들’의 진실 report33 2023.05.16 31
279 한인 뉴스 라스베가스 놀러가도 괜찮나요? report33 2023.09.30 31
278 한인 뉴스 (9/28/2021) 포터랜치 개스 누출 18억불 배상 합의 지니오니 2021.09.28 32
277 한인 뉴스 미국 마침내 돈풀기에서 돈줄죄기로 바꿨다 '물가 못잡고 돈줄 마르나' file report33 2021.11.04 32
276 자바 뉴스 (02.05.22) LA 다운타운 Fashion District 섬유공장 대형 화재 발생 file report33 2022.02.07 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