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5 추천 수 0 댓글 0

美 전염병 전문가들, “2년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창궐 가능성”

 

앞으로 2년 내 오미크론 변이에 필적할만한 바이러스 발생 확률 20%
전체 美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진자와 사망자, 최근 수개월 동안 급감
2021년 12월 이후 코로나 19 바이러스 대다수, 오미크론 하위 변이

Photo Credit: Eddie Du

미국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미래에 창궐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Washington Post는 전염병 전문가들이 미국에서 2년 내 오미크론과 비슷한 변이 바이러스가 다시 나타나 확산될 수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이 들 전염병 전문가들은 백악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앞으로 또다른 팬데믹 사태가 멀지 않은 미래에 나타날 수있다고 예측했다.

백악관은 오는 11일(목) 코로나 19 비상사태 종료를 앞두고 면역 생물학, 바이러스 등 전염병 전문가들 10여명을 초청해서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에 대해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 결과 향후 2년 내에 새로운 바이러스 출현이 예상된다는 경고가 나와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 비상사태 종식을 공식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분위기는 안심할 수없다는 분위기가 여전히 팽배한 것으로 나타났다.

Washington Post는 이와 관련해 백악관 회의에 참석한 전염병 전문가들이 향후 2년 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필적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발생할 확률이 약 20%에 달한다는 심각한 경고를 보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이같은 전염병 전문가들의 심각한 예측이 나오자 2년 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백신과 치료를 어느 정도나 회피할 수있는 능력이 있을지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전염병 전문가들 예측이 나옴에 따라 코로나 19 팬데믹 종료에도 백악관을 비롯한 보건 당국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수개월 동안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는 대폭적으로 줄어들어 지난주 확진자는 총 8만명 미만이었다.

이는 2020년 3월 이후 3년2개월여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그런데 2021년 12월 이후 발생한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을 살펴보면 그 대다수가 오미크론과 하위 변이에 의한 것이라는 점이 확인돼 전체적인 바이러스 위력은 크게 줄었지만 변이는 계속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중비상사태 종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오미크론을 퇴치하는 데 적응된 면역 체계가 다시 공격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프레드 허친슨 암센터의 트레버 베드퍼드 연구원은 최근 상황과 관련해 지난 2020년 초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금까지의 진행 경과를 보면 오미크론과 같은 규모의 변이 전파가 한 번 있었다는 점 등을 확인할 수있다면서 현 시점부터 2025년 5월까지 같은 규모의 전파가 일어날 확률이 40%라고 예측했다.
 

트레버 베드퍼드 연구원은 팬데믹 초기 2년에 비해 바이러스 위력이 줄었지만 그렇다고 현재 오미크론과 같은 변이의 출몰 가능성이 적다고 볼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CA 스크립스 중개연구소(SRTI) 에릭 토폴 소장은 공중비상사태가 종료됐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런 현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릭 토폴 소장은 면역력이 약화한 사람에 바이러스가 들어가면 잠복기를 거친 후에 새 모습으로 진화해 다른 사람 몸에 전파되고 나서 또 다른 사람에게 이동하면 변이가 확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릭 토폴 소장은 앞으로 새롭게 나타날 변이 바이러스가 병원성이 강하고 악성이며 더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지는 알 수 없지만 더 많은 전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번 회의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분석에 대한 언급을 거부하면서 연방 정부가 정부 안팎 여러 전문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Washington Post는 현재 백악관에 부채한도 협상이 발등에 떨어진 불이라며 코로나19 관련 변이 바이러스 출현 여부에 대한 대응이 우선 사항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지난달(4월) 27일 연방하원에서는 공화당이 주도한 부채한도 법안이 가결됐는데 이 법안은 연방정부 부채 한도 상향과 정부 지출 삭감을 연계하고 있다.

여기에는 총 500억 달러(한화 약 66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미사용 코로나19 대응 예산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트레버 베드퍼드 연구원은 이같은 상황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미국과 WHO가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하는 이유를 이해하지만 세계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또 다른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출 처: 美 전염병 전문가들, “2년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창궐 가능성”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17 한인 뉴스 미 입양한인, 현 시장직 내려놓고 40년만에 모국으로 report33 2023.06.13 13
1716 한인 뉴스 미 의회조사국 '셧다운시 매주 0.15%p 성장률↓ .. 실업률도 영향' report33 2023.09.26 15
1715 한인 뉴스 미 은행권 불안 아직 안 끝났다.. "몇 년 지속될 것" report33 2023.04.24 20
1714 한인 뉴스 미 은행, 경기 둔화 우려 속 "현금 3조2천600억달러​ 쌓아둬" report33 2023.09.07 15
1713 한인 뉴스 미 실업수당 청구 2주째 감소…1만건 줄어든 23만건 report33 2023.08.25 13
1712 한인 뉴스 미 사상 첫 디폴트 D-7.. 협상 "생산적"·"진전" 막판타결 기대감 report33 2023.05.26 19
1711 한인 뉴스 미 사법부도 '연령 논란'.. 96살 판사 업무정지 report33 2023.09.22 9
1710 한인 뉴스 미 빅테크, AI 강세 힘입어 클라우드 서비스 부활 기대 report33 2023.07.25 16
1709 한인 뉴스 미 불법이민 증가 .. 멕시코 화물열차 지붕에 불법탑승해 국경행 report33 2023.09.21 12
1708 한인 뉴스 미 대형은행 차입 증가.. 지급준비금에 경고등 report33 2023.09.20 15
1707 한인 뉴스 미 대학, 자소서 '정체성' 항목 강화.. '소수인종 우대' 대안되나 report33 2023.08.15 17
1706 한인 뉴스 미 당국, 이달 중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 반독점 소송 전망 report33 2023.09.07 13
1705 한인 뉴스 미 당국 규제 강화에…가상화폐 기업들 "떠나겠다" 엄포 report33 2023.05.15 13
1704 한인 뉴스 미 남동부에 잇따라 허리케인·열대성 폭풍 접근 report33 2023.08.29 15
1703 한인 뉴스 미 국방부 부장관 "中 충돌 대비해 우크라전서 값진 교훈 얻어" report33 2023.04.26 12
1702 한인 뉴스 미 교통부, '몇시간씩 활주로 대기' 아메리칸 항공사에 410만불 과징금 report33 2023.08.30 15
1701 한인 뉴스 미 경기연착륙에는 행운도 필요 .. 4개 전제조건 채워야 가능 report33 2023.09.19 17
1700 한인 뉴스 미 "김정은,푸틴 서한 교환 .. 북,러 무기거래 협상 활발 진전" report33 2023.08.31 15
1699 한인 뉴스 미 '한국산 전기차 차별'에…"테슬라에 보복" 목소리 (radiokorea 이수정 서울 특파원) 1 file report33 2022.08.31 34
1698 한인 뉴스 물가 지표 개선됐다지만.. 소비자들 "나가는 돈 너무 많아" report33 2023.09.26 16
1697 한인 뉴스 문학까지 침투한 AI 번역…"거스를 수 없는 흐름, 공존 모색해야" report33 2023.05.15 6
1696 한인 뉴스 무지개 깃발 걸었단 이유로.. 9자녀 둔 업주 총 맞아 숨져 report33 2023.08.22 9
1695 한인 뉴스 무장 괴한 2명, 리시다에서 타코 벨 현금수송트럭 습격 report33 2023.06.30 9
1694 한인 뉴스 무상급식 수혜 대상 대폭 확대.. 지원금도 인상 report33 2023.09.27 15
1693 한인 뉴스 무보석금 제도가 무법도시를 만든다?...’제로 베일’ 이대로 괜찮은가 report33 2023.08.01 15
1692 한인 뉴스 무디스, 은행 무더기 강등 조치/베트남 “스타벅스 별로”/맥도널드 Sweet Tea 마시면 안돼 report33 2023.08.10 11
1691 한인 뉴스 무더위속 차에 방치돼 숨진 경찰견들.. 경찰 뭇매 report33 2023.06.15 18
1690 한인 뉴스 몬태나주, 내년부터 틱톡 다운로드 금지.. 국내 첫 사례 report33 2023.05.18 9
1689 한인 뉴스 모하비서 올 최대 규모 산불…7만7000에이커 전소 report33 2023.08.01 18
1688 한인 뉴스 모바일 운전면허 파일럿 프로그램, CA 주민들도 참여 가능 report33 2023.09.04 33
1687 한인 뉴스 모르몬 성지 '솔트레이크 시티' 두번째 겨울올림픽 추진 report33 2023.09.18 16
1686 한인 뉴스 모로코, 규모 6.8 강진.. 사망자 1,000명 넘어서 report33 2023.09.12 13
1685 한인 뉴스 모로코 강진 사망자 2천946명으로 늘어.. 5천674명 부상 report33 2023.09.15 10
1684 한인 뉴스 모로코 강진 닷새째 사망자 3천명 육박…시시각각 늘어 report33 2023.09.13 16
1683 한인 뉴스 모건스탠리, 6개월 만에 3000명 추가 감원 계획 report33 2023.05.02 13
1682 한인 뉴스 모건스탠리 "미 성장, 기대보다 약해.. 증시, 너무 낙관적" report33 2023.09.07 11
1681 한인 뉴스 명품 리폼 판매, 상표권 분쟁 위험 report33 2023.08.29 15
1680 한인 뉴스 며느리는 추석 밥상 뒤엎고 법정 간다 report33 2023.09.30 42
1679 한인 뉴스 멕시코서 수출용 테킬라에 마약 녹여 밀수 시도…"9t 규모" report33 2023.04.26 16
1678 한인 뉴스 멕시코서 '녹색 금' 아보카도·라임 놓고 갱단간 분쟁 지속 report33 2023.08.29 18
1677 한인 뉴스 멕시코, 내년 첫 여성대통령 탄생 유력 report33 2023.09.08 10
1676 한인 뉴스 멕시코, 국경 관리 대폭 강화.."입구부터 막자" report33 2023.05.12 9
1675 한인 뉴스 멕시코 통해 미국 가던 '중국산 좀비마약', 이젠 중남미로 확산? report33 2023.09.05 13
1674 한인 뉴스 멕시코 캘리포니아만 규모 6.4 지진.. "해안 쓰나미 위험은 없어" report33 2023.06.19 11
1673 한인 뉴스 멕시코 마약왕 '엘 차포' 부자, 나란히 美 교도소에 수감 report33 2023.09.18 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