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0

美, 하와이 상공 정체불명 풍선 추적…“당장 격추하진 않을 것”

미 공군 U-2 정찰기가 지난 2월 3일 미국 영공에서 촬영한 중국의 정찰 풍선. 미 공군이 사우스 캐롤라이나 해안에서 격추하기 전에 촬영한 사진을 미 국방부가 지난달 22일 공개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 공군 U-2 정찰기가 지난 2월 3일 미국 영공에서 촬영한 중국의 정찰 풍선. 미 공군이 사우스 캐롤라이나 해안에서 격추하기 전에 촬영한 사진을 미 국방부가 지난달 22일 공개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정찰풍선의 영공 침범 문제로 미국과 중국이 갈등을 빚은 지 2개월여 만에 정체불명의 풍선이 미국 영공에 또 나타나 미군이 배경 등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당장 격추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NBC·CBS방송 등에 따르면 미군은 지난달 26일 태평양 하와이 부근 3만6000피트(약 11㎞) 상공에 떠있는 풍선을 처음 탐지·관측했다. 풍선은 핵심 방위 인프라 등 구역을 침범하지는 않았다.

다만 이 풍선이 민감한 구역이나 중요 군사시설 위를 직접 지나지는 않았고 통신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미군은 미확인 레이더 신호를 감지하고 F-22 전투기 3대를 보내 확인한 뒤 풍선이 위협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리고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기동력을 잃은 것으로 보이는 이 풍선은 현재 미국 영공을 벗어나 멕시코 쪽으로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

 



미 국방부는 이 풍선이 외국이나 적대세력의 조종을 받고 있다는 조짐은 없다고 설명했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이 풍선이 중국 것이 아니라고 보고 소유주를 특정하기 위해 조사 중이라고 NBC는 전했다.

앞서 미군은 지난 2월 4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상공에서 중국의 고고도 정찰풍선을 전투기를 동원해 격추했다. 높이 60m, 폭 36m 정도의 열기구 모양 비행물체였다.

지난 2월 5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 앞 바다에서 미국 해군의 폭발물처리반(EOD) 대원이 격추된 중국 정찰풍선 잔해를 건져올리고 있다. 미 해군

지난 2월 5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 앞 바다에서 미국 해군의 폭발물처리반(EOD) 대원이 격추된 중국 정찰풍선 잔해를 건져올리고 있다. 미 해군


미국은 풍선을 떨어뜨린 뒤 중국이 군사정보 등을 캐기 위해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고 비난했고, 중국은 미국의 격추가 과잉 대응이었다고 반발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정찰풍선 문제가 부상하며 지난해 미·중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예정됐던 중국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미국은 중국이 5개 대륙, 40개국 이상에서 고고도 정찰풍선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출처: 美, 하와이 상공 정체불명 풍선 추적…“당장 격추하진 않을 것”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8 한인 뉴스 죽어가는 짐꾼 놔두고 등반 강행?…'히말라야의 비극' 진실은 report33 2023.08.14 20
397 한인 뉴스 중가주 100피트 절벽서 추락한 트럭 운전자 닷새만에 구조 report33 2023.09.06 14
396 한인 뉴스 중가주 Tulare Lake에 조류 감염병 보툴리누스균 발견 report33 2023.08.14 16
395 한인 뉴스 중국 "우리가 마약 장사꾼? 누가 누굴 때리나" 미국 맹비난 report33 2023.09.21 15
394 한인 뉴스 중국 “민족정신 해치는 옷 입으면 처벌” report33 2023.09.11 16
393 한인 뉴스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23일 화려한 개막 report33 2023.09.21 13
392 한인 뉴스 중국, '좀비마약' 펜타닐 협조 대가로 미 제재 일부 해제 요구 report33 2023.07.25 17
391 한인 뉴스 중국, "바이든 발언 조치 없으면 모든 결과 감수해야 할 것" 경고 report33 2023.06.23 15
390 한인 뉴스 중국계 제쳤다.. 인도계 미국인, 440만명으로 아시아계 1위 report33 2023.09.27 18
389 한인 뉴스 중국에서 미국으로… 한국 수출시장 1위 바뀌나 report33 2023.06.07 12
388 한인 뉴스 중국인들, 자국산 브랜드 소비 열중/글로벌 기업들, 비상/美 기업들, 근무시간 단축 report33 2023.06.21 16
387 한인 뉴스 중남미 불체자, 마체테로 여자친구 참수 report33 2023.05.16 48
386 한인 뉴스 지갑 닫는 소비자.. 명품 브랜드 매출 부진 report33 2023.07.30 16
385 한인 뉴스 지구 우승 확정한 다저스, 10안타 3홈런 폭발→3연승 질주…NLDS 직행 보인다 [LAD 리뷰] report33 2023.09.18 18
384 한인 뉴스 지구 평균 기온, 인류 기상 관측 아래 최고치 기록 report33 2023.07.05 11
383 한인 뉴스 지구인 존재 이동통신 전파로 선진 외계문명에 노출될수도 report33 2023.05.05 3
382 한인 뉴스 지구촌 간호사 쟁탈전.. 선진국 다 빨아들여 빈국 뿔났다 report33 2023.08.02 17
381 한인 뉴스 지난 1년간 LA 지역 신용카드 빚, 가구당 평균 2,161달러 증가 report33 2023.06.15 8
380 한인 뉴스 지난 밤사이 LA 타코 트럭 5곳서 무장 강도 발생 report33 2023.08.18 12
379 한인 뉴스 지난달 가족 단위 불법 이민자 최다 기록 report33 2023.09.04 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