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0

바이든이 尹 위해 준비한 음료…용산서 '제로 콜라' 반긴 이유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 관저에서 열린 친교행사에서 악수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게 제로콜라를 권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 관저에서 열린 친교행사에서 악수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게 제로콜라를 권했다. 뉴스1

“윤 대통령의 음료는 여기 있습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백악관 관저로 초대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이런 말을 건네며 ‘제로 콜라’를 권했다. 평소 ‘제로 콜라’를 즐겨 마시는 윤 대통령의 취향을 미리 파악해 음료를 준비해뒀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의 세심한 배려”라며 이 일화를 소개했고,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전직 고위 외교관은 “정상의 취향을 파악해 맞춤 음식을 준비하는 것 역시 중요한 외교 의전 중 하나”라며 “미국은 이런 점에 큰 강점이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실제로 ‘제로 콜라’를 즐겨 마신다고 한다. 한 대통령실 참모는 “한번 대통령 보고를 가면 먼저 듣는 말이 ‘콜라 한 잔 마실래’일 정도”라며 “야근 때도 대통령이 콜라는 찾는 경우가 많아 넉넉히 준비해둔다”고 했다. 대선 기간 윤 대통령의 수행실장을 맡았던 이용 국민의힘 의원도 통화에서 “제로 콜라 뉴스를 보고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을 정말 잘 안다는 생각을 했다”며 “윤 대통령은 대선 기간 답답할 때마다 제로 콜라를 찾았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윤 대통령은 회의 중에도 제로 콜라를 즐겨 마신다고 한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윤 대통령은 회의 중에도 제로 콜라를 즐겨 마신다고 한다. 사진 대통령실

대통령실 내에선 ‘제로 콜라’ 뉴스가 화제가 되자 “윤 대통령에 대한 오해를 풀 좋은 기회”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술과 연관된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어서다. 윤 대통령은 대선 기간 술을 마시는 모습이 언론에 자주 보도되며 야당에 공격을 받기도 했다.

실제 이달 초 윤 대통령과 전국 지자체장이 부산 일식집에서 회식을 한 사진이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는데, 이때도 윤 대통령과 술을 연관 지어 비판하는 댓글이 다수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특별한 행사가 있지 않은 한 술을 거의 마시지 않고, 당시 부산 회식 때도 반주 정도만 했다”며 “제로 콜라를 마시며 야근을 하는 것이 평소 윤 대통령의 모습”이라고 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60회 법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한 장관은 대표적인 제로 콜라 마니아로 알려져있다. 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60회 법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한 장관은 대표적인 제로 콜라 마니아로 알려져있다. 뉴스1

윤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제로 콜라 마니아’다. 술을 마시지 않는 한 장관은 검사로 근무할 때도 자신의 방에 찾아오는 기자들에게 ‘제로 콜라’를 권했다. 장관이 된 뒤에 가방에서 제로 콜라를 꺼내는 모습이 포착돼 SNS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장관을 겨냥해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하자 진중권 광운대 교수가 “한 장관은 제로 콜라만 마신다. 김 의원은 자살골을 멈춰야 한다”고 지적할 정도였다.

한 장관이 초임 검사 시절 함께 근무했던 전직 검찰 간부는 “한 장관이 회식에서 술을 한 잔 마신 뒤 거의 실신했던 기억이 있다”며 “그 뒤 어떤 검사도 한 장관에게 술을 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한 장관은 회식 자리에서 술을 마시지 않는 대신, 끝까지 남아 술에 취한 선후배를 챙겼다고 한다.

 

 

출 처 : 바이든이 尹 위해 준비한 음료…용산서 '제로 콜라' 반긴 이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40 한인 뉴스 [영상] 찰스 3세 대관식에 2천200여명 초대…북한 김정은은 빠져 report33 2023.05.02 17
1939 한인 뉴스 [영상] 프랑스서 묻지마 칼부림.. 유모차 아기 포함 6명 부상 report33 2023.06.09 5
1938 한인 뉴스 [영상] 한국계 챔프 안젤라 리 “2017년 교통사고는 자살시도였다” report33 2023.09.25 17
1937 한인 뉴스 [영상]사우스 LA서 차량 절도한 남성 수배 report33 2023.05.18 12
1936 한인 뉴스 [월드컵] 크로아티아, 승부차기로 브라질 꺾고 4강 진출 file report33 2022.12.09 176
1935 한인 뉴스 [이태리패션타운] "아빠, 힘내세요"…파더스데이 양복 '1+1' 세일 report33 2023.05.31 60
1934 자바 뉴스 [중앙일보 429특집] "가게 부수는 폭도, 오지 않는 경찰에 좌절" (김보환 타이밍 회장) 지니오니 2022.04.15 48
1933 [중앙일보 429특집] “스왑밋 지붕에서 18일 밤낮을 총 들고 지켰죠” (레더하우스 크리스틴 나 사장) 지니오니 2022.04.15 31
1932 한인 뉴스 [특파원 시선] '캘리포니아 드림' 어디 가고…시련의 美 서부 report33 2023.04.29 11
1931 한인 뉴스 [팩플] “AI 악용 우려, 글로벌 규제해야”…‘AI 대부’의 경고, 한국은 report33 2023.05.02 15
1930 한인 뉴스 [펌] '리버럴 아츠 칼리지' 특징과 순위를 알아봅니다 지니오니 2022.02.01 36
1929 한인 뉴스 [펌] '컴사? 컴공?' 컴퓨터 관련 전공에 대해 알아봅니다 지니오니 2022.02.23 34
1928 한인 뉴스 [펌] '하버드' 합격 순간, 그리고 그들이 원한 건... 지니오니 2024.02.28 129
1927 한인 뉴스 [펌] "C+ 받았지만 포기 안 했다" 지니오니 2023.06.14 18
1926 한인 뉴스 [펌] "이럴 거면 학교가지마"...하버드 보낸 엄마의 경고 지니오니 2023.10.19 66
1925 한인 뉴스 [펌] 100%에 육박하는 하버드대 졸업률의 의미 지니오니 2022.08.24 54
1924 한인 뉴스 [펌] 11학년... 대입 준비 킥오프 지니오니 2023.05.10 29
1923 한인 뉴스 [펌] 130만불 장학금 비결, 검색만 잘해도 된다 지니오니 2024.01.18 95
1922 한인 뉴스 [펌] 2022년 전국 공립 고등학교 순위가 발표됐습니다 지니오니 2022.05.04 92
1921 한인 뉴스 [펌] 2023 KSEA National Mathematics and Science Competition (NMSC) Announcement 지니오니 2023.03.02 68
1920 한인 뉴스 [펌] 2023 US뉴스 대학랭킹, 컬럼비아 2위에서 18위로 지니오니 2022.09.13 36
1919 한인 뉴스 [펌] 2023년 시작... 올해 계획을 세워 보자 지니오니 2023.01.04 50
1918 한인 뉴스 [펌] 2024년 UC 계열 지원 결과...대기자라면 이렇게 준비하자 지니오니 2024.05.01 136
1917 한인 뉴스 [펌] 2024년 대입 지원, 트렌드를 미리 알고 준비하자 지니오니 2024.01.24 94
1916 한인 뉴스 [펌] 23년 대학 합격률과 졸업 후 연봉 상위 대학 순위 지니오니 2023.04.20 30
1915 한인 뉴스 [펌] 5월 6일부터 2주간 일제히 AP 시험…디지털 응시 과목 알고 준비해야 지니오니 2024.03.07 132
1914 한인 뉴스 [펌] 5월 시행 AP시험 준비 총정리 지니오니 2022.02.16 24
1913 한인 뉴스 [펌] 5월 시행 AP시험, A학점의 가치를 좌우한다 지니오니 2023.02.15 19
1912 한인 뉴스 [펌] CTC <자녀세금크레딧> 대상자 소득세 신고 미루는 게 유리 지니오니 2024.01.31 92
1911 한인 뉴스 [펌] FAFSA 대란 파장… UC 대학 통보일 연기 지니오니 2024.02.14 94
1910 한인 뉴스 [펌] FAFSA 작성시 알아야 할 것...가급적 빨리 완료해야 혜택 지니오니 2023.12.20 60
1909 한인 뉴스 [펌] GPA 3점대, 실망이 아니라 전략이 필요하다 지니오니 2023.02.08 22
1908 한인 뉴스 [펌] GPA 성적 부족분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은? 지니오니 2023.05.31 23
1907 한인 뉴스 [펌] IT시대 핫한 전문직 전공...인포메이션 시스템스 지니오니 2023.11.29 41
1906 한인 뉴스 [펌] LA 한인타운은 지금.. 불법 화투방 성업 '도박불륜'도 화끈 1 file report33 2022.05.05 126
1905 한인 뉴스 [펌] SAT 등 2023년 대입 표준시험이 시작됩니다. 지니오니 2023.03.01 24
1904 한인 뉴스 [펌] SAT, ACT 시험 평균 점수 동시 하락 지니오니 2022.10.20 27
1903 한인 뉴스 [펌] SAT, ACT 점수 제출 1750개 대학 선택으로 지니오니 2022.09.01 34
1902 한인 뉴스 [펌] SAT, ACT 최근 응시 현황은 어떨까요? 지니오니 2023.01.10 37
1901 한인 뉴스 [펌] SAT의 부활...명문대 잇따라 재도입 지니오니 2024.02.07 90
1900 한인 뉴스 [펌] UC 계열 지원 주의사항과 중앙 칼리지페어 소식 지니오니 2022.10.26 35
1899 한인 뉴스 [펌] UC 합격 기준의 난해함?...꼼꼼한 점검이 중요 지니오니 2023.06.23 16
1898 한인 뉴스 [펌] UC대학 대기자명단 오르면 성취•성적향상 서류 추가 가능 지니오니 2024.04.03 238
1897 한인 뉴스 [펌] UC지원 어떻게 하나..이것만은 알아두자 지니오니 2023.11.08 48
1896 한인 뉴스 [펌] UGA 의대 2026년부터 신입생 받는다 지니오니 2024.02.21 2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