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가전·전장 모두 날았다…LG전자 영업이익 1조4974억으로 ‘방긋’

지난 1월 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가전쇼(CES 2023)'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올해 선보이는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지난 1월 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가전쇼(CES 2023)'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올해 선보이는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LG전자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깜짝 실적을 올렸다. 가전 사업은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넘었으며 미래 먹거리는 꼽히는 전장 사업에서도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조5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으로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처음 삼성전자(영업이익 6402억원)를 넘어섰다.

27일 LG전자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0조4159억원, 영업이익 1조497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매출은 두 번째,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6%, 22.9% 줄었지만 전 분기(매출 21조8575억원, 영업이익 693억원) 대비 영업이익은 21.6배로 늘었다.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LG전자 측은 “조주완 사장 주도로 ‘워룸(전시상황실)’ 운영 등 전사적 노력으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도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워룸은 불확실한 경영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만든 임시 조직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업 간 거래(B2B) 매출이 지속해서 늘고 있으며 정교한 수요 예측과 차별화한 유통 전략 등을 편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B2B 매출 확대로 불황 돌파

사업별로는 H&A(가전)사업본부가 매출 8조217억원, 영업이익 1조188억원을 기록하며 눈에 띄게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28% 늘었다. 단일 사업본부 기준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긴 것은 처음인 데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최대치다. 회사 측은 “유럽을 중심으로 에너지 규제가 강화하면서 히트펌프, 에너지저장장치(ESS) 같은 고효율·친환경 제품 매출이 대폭 늘어난 것이 배경”이라고 말했다. 2분기 역시 에어컨 성수기를 맞아 에어솔루션 사업 성장이 속도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HE(TV)사업본부는 매출 3조3596억원, 영업이익 2003억원을 기록했다. 수요 둔화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줄었지만 자체 스마트TV 플랫폼인 ‘웹OS’ 기반 콘텐트·서비스 사업으로 수익성이 높아져 흑자 전환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VS(전장)사업본부 역시 매출(2조3865억원)과 영업이익(540억원) 모두 역대 1분기 최고 실적을 거뒀다.

B2B를 담당하는 BS사업본부는 매출 1조4796억원, 영업이익 65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LG전자 관계자는 BS사업과 관련해 “노트북과 게이밍 모니터 등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키우고, 로봇과 전기차 충전기 등 신사업 육성에 더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B2B 중심으로 매출 구조 변화, 전장 사업 수익성 확대 등을 고려하면 장기간 저평가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 처: 가전·전장 모두 날았다…LG전자 영업이익 1조4974억으로 ‘방긋’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한인 뉴스 가전·전장 모두 날았다…LG전자 영업이익 1조4974억으로 ‘방긋’ report33 2023.04.27 12
2075 한인 뉴스 서울대박사, 미국농부 되다(16) 낯선 한인에서 '멕시칸 인싸'로 report33 2023.05.01 12
2074 한인 뉴스 LA한인타운 인근 고등학교에서 10대 2명 흉기에 찔려..인근 도로 통제 report33 2023.05.02 12
2073 한인 뉴스 한미박물관 또 아파트 붙여 추진 report33 2023.05.02 12
2072 한인 뉴스 미국 지역은행들 주가폭락 ‘줄 파산, 금융위기, 불경기 심화’ 악순환 우려 report33 2023.05.05 12
2071 한인 뉴스 WHO 코로나19 비상사태 공식 해제/LA 어린이 사망자 나와 report33 2023.05.07 12
2070 한인 뉴스 기업, 킹달러 ‘초비상’ “임원회의 1호 안건이 환율…달러당 1500원도 대비” report33 2023.05.07 12
2069 한인 뉴스 제임스 코머 하원 위원장, 조 바이든 일가 의혹 내부고발자 소환장 발부 report33 2023.05.07 12
2068 한인 뉴스 한인들 많은 댈러스 쇼핑몰서 '한인 일가족' 참변.. 또 다시 '악몽' report33 2023.05.08 12
2067 한인 뉴스 구글 다니면 고액연봉은 옛말.. 고금리에 스톡옵션 줄어 report33 2023.05.08 12
2066 한인 뉴스 美대학 185곳 동시 합격…장학금 132억원 제안받은 소년 report33 2023.05.08 12
2065 한인 뉴스 연준, 은행권 혼란 후 신용경색 경고.. "상업용 부동산도 우려" report33 2023.05.09 12
2064 한인 뉴스 "미국인들의 높은 인플레 적응, 물가 안정에 악재" report33 2023.05.11 12
2063 한인 뉴스 케네디 주니어 “대통령 되면 줄리안 어산지 사면할 것” report33 2023.05.11 12
2062 한인 뉴스 떨어졌지만, 더 떨어지기는 힘든 美 물가…"연내 피벗 어렵다" report33 2023.05.11 12
2061 한인 뉴스 6월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 사실상 엔데믹, 완전한 일상회복 선언 report33 2023.05.11 12
2060 한인 뉴스 등굣길 화물 참변…초등생 숨지게 한 지게차 운전자, 무면허였다 report33 2023.05.12 12
2059 한인 뉴스 조회수 올리려 비행기 고의 추락시킨 美 유튜버 혐의 자백 report33 2023.05.12 12
2058 한인 뉴스 "저 강만 넘으면".. 미 국경 앞 텐트촌에 아른대는 희망과 긴장 report33 2023.05.13 12
2057 한인 뉴스 "굳이 임원 승진 생각없다"…MZ 직장인, 이런 대답한 이유는 report33 2023.05.13 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