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LA한인타운 차량 내 물품절도 사건 매일 2.25건 꼴로 발생

Photo Credit: Unsplash

[앵커멘트]

지난 1월 LA 시 전역에서 차량 내 귀중품 절도 사건이 하루 평균 100건을 넘어 지난 2010년 이래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인타운의 경우 매일 2.25건이 발생해 LA 시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신고가 접수됐는데 특별한 대책 없이 차량 절도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과 피해만 커지고 있습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리창을 깨고 차량 내 현금 등 귀중품을 훔쳐 달아나는 절도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LAPD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 LA시 전역에서 발생한 차량 내 물품절도 사건은 3만 2천153건입니다.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기록입니다.

올해(2023년) 상황은 더욱 악화됐습니다.

지난 1월, 시 전역에서는 총 3천 141건의 차량 내 물품절도 사건이 보고됐습니다.

이는 하루 평균 100건 이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수치를 기록한 겁니다.

올 초 3개월동안 LA시에서 가장 많은 차량 내 물품절도 사건이 보고된 지역은 다운타운입니다.

LA다운타운에서는 총 959건이 발생했고, 헐리웃에서는 262건이 보고돼 그 뒤를 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밴 나이스와 웨스트체스터로 각각 223건과 206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한인타운의 경우 203건의 차량 내 물품절도 사건이 발생해 5위를 차지했습니다.

하루 평균 2.25명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겁니다.
 

하지만 차량 내 물품절도 사건의 경우 피해를 입더라도 신고하지 않는 주민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실제 피해 사례는 더욱 높을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신고를 하더라도 경찰에서 보고서만 작성할 뿐 별다른 대책은 없기 때문입니다.

LA에 거주하는 멜린다 추테사는 스트릿에 주차해둔 자신의 차량 유리창이 깨져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차량 안에 있던 차량등록증과 보험카드, 심지어 트렁크에 넣어뒀던 가방까지 없어졌다고 추테사는 말했습니다.

차 문은 손상까지 입었습니다.

1년 사이 차량 내 물품 도난 피해를 두 번이나 당한 추테사는 수리비용으로 매번 3~4백 달러를 지불했다고 토로했습니다.

절도범들은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범죄를 저지르고 있어 순찰력을 강화하는 것 외에는 뚜렷한 대책이 없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했습니다.

현재 LAPD 경관 수는 9천 1백명 대로 급감한 상황, LA시 인구 수와 비교해보면 경관 1명 당 4천 2백여 명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겁니다.

당국은 차량을 최대한 밝은 곳에 주차하고 차량 내 물건을 보이지 않도록 할 것 등을 조언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대책 없이 피해볼까 두려움에 떠는 차주들의 불안감은 커져만 갑니다.

 

 

 

출 처: LA한인타운 차량 내 물품절도 사건 매일 2.25건 꼴로 발생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96 한인 뉴스 "대기오염으로 유럽서 매년 청소년 천200명 조기사망" report33 2023.04.24 12
2095 한인 뉴스 CA주서 집값 3배 넘게 오른 곳은? report33 2023.04.26 12
2094 한인 뉴스 간판 앵커 칼슨 떠난 폭스 시가총액 '10억달러' 증발 report33 2023.04.26 12
2093 한인 뉴스 미 국방부 부장관 "中 충돌 대비해 우크라전서 값진 교훈 얻어" report33 2023.04.26 12
» 한인 뉴스 LA한인타운 차량 내 물품절도 사건 매일 2.25건 꼴로 발생 report33 2023.04.27 12
2091 한인 뉴스 갤S23로 4.2조 벌었지만, 반도체선 4.6조 적자…14년 만의 ‘삼성 쇼크’ report33 2023.04.27 12
2090 한인 뉴스 가전·전장 모두 날았다…LG전자 영업이익 1조4974억으로 ‘방긋’ report33 2023.04.27 12
2089 한인 뉴스 서울대박사, 미국농부 되다(16) 낯선 한인에서 '멕시칸 인싸'로 report33 2023.05.01 12
2088 한인 뉴스 LA한인타운 인근 고등학교에서 10대 2명 흉기에 찔려..인근 도로 통제 report33 2023.05.02 12
2087 한인 뉴스 미국 지역은행들 주가폭락 ‘줄 파산, 금융위기, 불경기 심화’ 악순환 우려 report33 2023.05.05 12
2086 한인 뉴스 WHO 코로나19 비상사태 공식 해제/LA 어린이 사망자 나와 report33 2023.05.07 12
2085 한인 뉴스 제임스 코머 하원 위원장, 조 바이든 일가 의혹 내부고발자 소환장 발부 report33 2023.05.07 12
2084 한인 뉴스 한인들 많은 댈러스 쇼핑몰서 '한인 일가족' 참변.. 또 다시 '악몽' report33 2023.05.08 12
2083 한인 뉴스 구글 다니면 고액연봉은 옛말.. 고금리에 스톡옵션 줄어 report33 2023.05.08 12
2082 한인 뉴스 美대학 185곳 동시 합격…장학금 132억원 제안받은 소년 report33 2023.05.08 12
2081 한인 뉴스 연준, 은행권 혼란 후 신용경색 경고.. "상업용 부동산도 우려" report33 2023.05.09 12
2080 한인 뉴스 케네디 주니어 “대통령 되면 줄리안 어산지 사면할 것” report33 2023.05.11 12
2079 한인 뉴스 떨어졌지만, 더 떨어지기는 힘든 美 물가…"연내 피벗 어렵다" report33 2023.05.11 12
2078 한인 뉴스 6월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 사실상 엔데믹, 완전한 일상회복 선언 report33 2023.05.11 12
2077 한인 뉴스 등굣길 화물 참변…초등생 숨지게 한 지게차 운전자, 무면허였다 report33 2023.05.12 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