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0

한·미정상 참전용사비 헌화에 與 “가슴 뭉클한 역사적 순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왼쪽 여섯번째)가 26일 경기도 평택시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왼쪽 여섯번째)가 26일 경기도 평택시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권이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드러내기 위해 치열한 홍보전에 돌입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오후 2시쯤 경기 평택 한·미연합군사령부를 방문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비공개로 진행된 일정에서 한·미 장병들을 향해 “1978년 창설돼 올해 45주년이 된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연합방위체제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무엇보다 현대사에서 가장 성공한 동맹으로 여겨지는 한·미동맹의 상징”이라고 추켜세웠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관저에서 열린 친교행사에서 한미 동맹 70주년 사진집에 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관저에서 열린 친교행사에서 한미 동맹 70주년 사진집에 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김 대표는 “피로 맺어진 혈맹이 바탕이 되어 있기에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굳건한 연합방위 태세를 지키고 있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굳건한 한·미동맹을 상징해 온 구호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를 한·미 장병들과 함께 외쳤다.

이날 한·미연합군사령부에서는 안병석 부사령관(육군 대장)과 윌러드 M. 벌러슨 참모장(미 육군 중장)이 김 대표를 맞이했다. 김 대표는 작전센터에서 작전참모차장으로부터 상황 보고도 청취했다고 한다. 이날 일정은 윤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고려해 특별히 잡혔다. 당 대표실 관계자는 “야당이 윤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깎아내리는 데 여념이 없는 상황”이라며 “여당이 앞장서 윤 대통령의 순방을 응원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현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를 방문해 차량 음주운전 방지 장치를 시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를 방문해 차량 음주운전 방지 장치를 시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당 정책위원회도 윤 대통령 순방 일정에 맞춰 일정을 변경했다. 우선 여론 주목도가 높은 공개 당정협의회를 모두 윤 대통령 귀국 시점 이후로 미뤘다. 윤 대통령 방미 기간에는 순방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다른 이슈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당 대변인단에서도 윤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하나하나 거론하며 성과 홍보에 힘을 보탰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방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한 것을 두고 “가슴 뭉클한 역사적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머나먼 타국에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참전 용사들을 향해 양 정상이 함께한 헌화는 피로 맺은 혈맹을 더욱 굳건히 이어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윤 대통령의 경제 성과에 이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는 차원의 안보 성과 역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와 함께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을 찾아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와 함께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을 찾아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주호 부대변인도 “윤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 이틀 사이에 수소·반도체·친환경 분야와 관련된 미국 6개 기업에서 19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받는 등, 유례없는 미국 방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윤 대통령 비판을 이어가는 야권을 향해선 맞불 공세를 펼쳤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2021년 전당 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해 화력을 집중했다. 강 대변인은 “야당이 전·현직 당 대표들의 당내 부패 스캔들을 덮어보고자 정상 외교마저 정쟁화한다. 하지만 얄팍한 꼼수에 속을 국민은 없다”고 지적했다. 김민수 대변인도 “돈 봉투 의혹으로 민주당은 도덕적 파산을 맞이했다. 지금의 민주당은 수치심도, 염치도 없다”고 맹비난했다.

 

 

 

출 처: 한·미정상 참전용사비 헌화에 與 “가슴 뭉클한 역사적 순간”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19 한인 뉴스 美 호텔업계, LA의 ‘노숙자 호텔 재배치’ 추진 비판 report33 2023.09.15 11
1218 한인 뉴스 美 퍼스트리퍼블릭, 대형은행에 넘어가나…시장영향 제한적일듯 report33 2023.04.29 17
1217 한인 뉴스 美 트럼프, 연이은 기소에도 건재..."대선 포기 안 해" report33 2023.06.12 15
1216 한인 뉴스 美 크레딧 카드 빚, 계속 늘어나.. 2022년 1,116억달러 추가 report33 2023.09.14 15
1215 한인 뉴스 美 전염병 전문가들, “2년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창궐 가능성” report33 2023.05.07 4
1214 한인 뉴스 美 전기차 100만대 판매에 10년…200만→300만대는 불과 1년 report33 2023.09.15 10
1213 한인 뉴스 美 의회조사국, 반도체법 자료서 "과도한 동아시아 의존 우려" report33 2023.04.29 9
1212 한인 뉴스 美 은행 어려움, 앞으로 계속/예금 축소로 은행 유동성 위기/전기차 구입이 비용 절감 report33 2023.04.25 15
1211 한인 뉴스 美 워싱턴DC 한복판서 경비행기 추격전…F-16 굉음에 주민들 공포 report33 2023.06.05 15
1210 한인 뉴스 美 싱크탱크 "러시아 밀착하는 北, 더욱 위험해질 것" report33 2023.09.07 11
1209 자바 뉴스 美 스몰 비즈니스 93%, “1년안에 경기침체 온다” (radiokorea 주형석 기자) report33 2022.07.24 68
1208 한인 뉴스 美 설리번·中 왕이 12시간 '몰타 회동'.."솔직·건설적 대화" report33 2023.09.18 15
1207 한인 뉴스 美 상장된 中기업 '회계 결함'…알리바바 등 7곳 투명성 논란 report33 2023.05.11 16
1206 한인 뉴스 美 빅테크 주가 폭락에…"IT근로자 급여, 예전같지 않아" report33 2023.05.08 15
1205 한인 뉴스 美 부채한도 합의안 상원 통과…바이든 "미국인에 큰 승리" report33 2023.06.02 15
1204 한인 뉴스 美 복권 사상 최고 당첨금 20억달러 주인공, LA 대저택 매입 report33 2023.09.08 14
1203 한인 뉴스 美 버지니아주 고교 졸업식서 총기 난사…2명 사망, 5명 부상 report33 2023.06.07 11
1202 한인 뉴스 美 반도체 업계, 인력 부족해 비명/지구 온난화, 바닷물 순환 멈추나? report33 2023.07.30 12
1201 한인 뉴스 美 모기지 금리 7% 돌파/21년만에 최고치/헝다그룹, 맨해튼 법원에 파산신청 report33 2023.08.19 12
1200 한인 뉴스 美 금리결정 앞두고 CPI 주목…"역 기저효과 속 4.0%↑ 가능성" report33 2023.06.13 11
1199 한인 뉴스 美 경제, 낙관론↑/경기침체 가능성 낮아져/하버드대 백인 특혜 Legacy-기부금 입학 비판 report33 2023.07.06 11
1198 한인 뉴스 美 각 도시들, 고학력 노동자들 선호.. 경제 성장과 세수 촉진 report33 2023.07.22 4
1197 한인 뉴스 美 가장 비싼 거주 지역 10곳 중에서 CA 지역 4곳 report33 2023.09.18 15
1196 한인 뉴스 美 GM 전기차도 테슬라 충전소 쓴다…"북미 충전 표준화" report33 2023.06.09 6
1195 한인 뉴스 美 "러 전투기, 시리아서 美전투기 초근접 비행…도발 목적인듯" report33 2023.04.29 16
1194 한인 뉴스 美 '잠룡' 디샌티스, 부채한도 합의안 비판…"美 파산으로 향할 것" report33 2023.05.30 12
1193 한인 뉴스 美 '구호식량 유용' 에티오피아 전역에 식량 지원 중단 report33 2023.06.09 10
1192 한인 뉴스 日 오염수 방류 지지한 美, 자국내 방사능 냉각수 방류 금지 report33 2023.09.04 22
1191 한인 뉴스 尹대통령, 베트남 국빈 방문 마치고 귀국길…양국 협력 강화 report33 2023.06.24 12
1190 한인 뉴스 尹 "공산주의 맹종 반국가세력 활개"...광복절에도 '공산세력' 언급 report33 2023.08.16 17
1189 한인 뉴스 北 위성 ‘무리수’, 2단 추진체에서 멈추고서도 "빠른 시간 내 재발사" report33 2023.05.31 9
1188 한인 뉴스 前 애너하임 시장, 사법방해와 사기-거짓 증언 등 혐의 유죄 인정 report33 2023.08.18 10
1187 한인 뉴스 前 UCLA 농구 선수 제일런 힐, 22살로 사망.. 가족이 발표 (radiokorea 주형석 기자) 1 file report33 2022.09.21 36
1186 한인 뉴스 佛 시위 사태, 중국 탓?/마크롱, 시위 확산 주범으로 틱톡 지목/마리화나 신병 가능한 시대 report33 2023.07.15 13
1185 한인 뉴스 中 "美상장 中기업 회계감사 위해 미국과 협력할 용의" report33 2023.05.11 15
1184 한인 뉴스 中 '워싱턴선언' 日참여 반대…후쿠시마 韓실사단 파견도 비판(종합) report33 2023.05.08 9
1183 한인 뉴스 “환급액 남아있어”.. IRS 사칭 사기 주의 요구 report33 2023.07.04 13
1182 한인 뉴스 “한국의 영화팬들과 대화에 기대…” 크리스토퍼 놀란, 알쓸별잡 출연 이유 ‘깜짝’ [종합] report33 2023.08.11 19
1181 한인 뉴스 “한국으로 MLB 개막전 보러 가요” report33 2023.09.05 16
1180 한인 뉴스 “한국·아시아 관광 패키지로 미국시장 공략” 다원USA 윤기연 대표 report33 2023.07.31 21
1179 한인 뉴스 “한국 오길 잘했다”… 日 아기엄마가 한국에 감동 받은 사연 report33 2023.07.21 11
1178 한인 뉴스 “한국 고전영화 보며 추억 여행 떠나세요” 시니어센터서 상영 report33 2023.07.25 12
1177 한인 뉴스 “직업선택의 자유” vs “계약 위반이다”…N잡러 고민 커지는 기업들 report33 2023.04.26 17
1176 한인 뉴스 “지난 3년간 마리화나 부작용으로 응급실 방문한 미성년자 급증” report33 2023.07.15 12
1175 한인 뉴스 “지금 신청 가능한 저소득 시니어 아파트 20여 곳” report33 2023.07.24 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