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0

노숙자 문제 악화일로 CA주 정부 소유 집 115채 ‘빈집’ .. 분통

 

Photo Credit: https://unsplash.com/photos/i__uqGnARyI

[앵커멘트]

CA주가 소유한 주택 가운데 LA카운티에 있는 주택 100채 이상이 수 십 년간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빈집 인근 순찰을 위해 2천 300만 달러 예산이 투입됐는데 현재 노숙자 밀집지로 변하는 등 슬럼화돼 혈세만 낭비됐다는 지적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사데나 인근 LA동쪽 지역, 빈 주택들이 즐비합니다.

5마일에 걸쳐 위치한 빈집들은 115채에 달합니다.

지난 1950 - 1960년대 프리웨이 공사가 줄을 잇던 시기 710번 프리웨이 연장 공사를 준비하던 CA주 교통국 칼트랜스(Caltrans)가 사들인 주택들입니다.

하지만 710번 프리웨이 연장 공사안은 환경적인 문제 부상으로 각종 소송에 직면하면서 보류됐고 지난 2018년 결국 폐기됐습니다.

그런데 710번 프리웨이 연장 공사 폐기 이후 칼트랜스가 구입했던 주택들에 대한 후속 대책은 전무했고 수 십 년간 빈집으로 방치됐습니다.

칼트랜스는 이 빈집들을 매각할 계획을 갖고 있지만 수 십 년간 얽혀버린 과정으로 쉽지않아 보입니다.

문제는 빈집들이 줄지어선 5마일 구간 일대가 관리되지 않다보니 슬럼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인근에는 노숙자와 이들이 기거하는 텐트, RV 차량들이 즐비합니다.

주민들은 폐허가 되어가는 일대는 CA주가 만든 최악의 악몽 가운데 하나라며 공포스럽다고 비난합니다.

인근 주민인 그랙 캠포는 칼트란스 소유 빈집들은 폐허가 되어가고 일대는 슬럼화되어가는데 왜 방치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근처 RV 차량에서 기거하는 발레리 마르티네즈는 비어있는 주택 가운데 한 곳에서 살 수 있기를 희망하지만 칼트랜스와 대화는 꿈도 꿀 수 없는데다 무단 침입 경고문에 얼씬도 하지못하도록 순찰까지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대 주민들은 주민들대로 공공 안전과 위생 문제를 우려해야하고 버젓히 빈집들이 즐비한데 노숙자들은 빈집들을 바라만보며 노숙을 해야하는 상황, 거기에다 칼트란스는 이 빈집들 일대를 순찰하기 위해 2천 300만 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얼마전 캐런 배스 LA시장이 공개한 2023 – 2024 회계연도 예산 항목중 노숙자를 위한 영구 주거 시설 마련과 12개월 렌트 지원 계획에 투입되는 예산이 2천 100만 달러입니다.

그런데 빈집들을 지키겠다며 칼트랜스가 순찰에 사용하는 비용이 LA시 노숙자 예산 항목 가운데 하나보다 200만 달러나 많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CA주 노숙자 정책에 대해 밑빠진 독에 물붓는 겉만 화려한 졸속안이라고 비난합니다.

노숙자들을 위해 매년 수 십 억 달러씩 투입하며 쉘터를 포함한 전용 주거 시설을 짓고 있는데 CA주 정부 기관인 칼트랜스 소유 주택들은 수 십 년간 빈집으로 방치되는 현 실태가 앞선 비난을 뒷받침합니다.

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계란 한 판 살때도 손을 벌벌 떠는 상황속 주민들을 위한다며 혈세를 쏟아붓는 노숙자 정책,

성과도 없이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책이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출  처: 노숙자 문제 악화일로 CA주 정부 소유 집 115채 ‘빈집’ .. 분통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2 한인 뉴스 마돈나, 박테리아 감염 입원 치료 회복 중.. "투어 일정 재조정" report33 2023.07.11 9
1491 한인 뉴스 워싱턴 DC, 영주권자 경찰 지원 허용 report33 2023.07.11 14
1490 한인 뉴스 미국 우크라이나 전쟁 끝내기 시도하나 report33 2023.07.11 12
1489 한인 뉴스 매사추세츠, 스마트폰 사용자 위치추적 전면 금지 추진 report33 2023.07.11 9
1488 한인 뉴스 "비행기 무거워서 못 떠요"…승객에 20명 하차 요청한 항공사 report33 2023.07.11 16
1487 한인 뉴스 디즈니월드 인파 줄어 한산.. "요금 인상·폭염 등 영향" report33 2023.07.11 11
1486 한인 뉴스 코카콜라보다 카페인 6배 많은 에너지 음료 논란 report33 2023.07.11 13
1485 한인 뉴스 아마존 프라임데이 틈탄 각종 스캠 조심하세요 report33 2023.07.11 9
1484 한인 뉴스 한국서 손정우는 2년형, 미국서 공범엔 9배 형량 report33 2023.07.11 7
1483 한인 뉴스 캘스테이트 10년 만에 학비 인상 추진 report33 2023.07.11 11
1482 한인 뉴스 "노숙자 문제 해결에 총력"..LA시장, 비상사태 선언 업데이트에 서명 report33 2023.07.12 11
1481 한인 뉴스 스레드·인스타·페북, 한때 동시 마비 report33 2023.07.12 9
1480 한인 뉴스 CSU 학비 연간 6% 인상에 무게..평이사회 오늘 논의 report33 2023.07.12 11
1479 한인 뉴스 LA 카운티, 교도소 수감자들에 보온 속옷 제공 고려 report33 2023.07.12 22
1478 한인 뉴스 남가주, 오늘부터 며칠 동안 폭염.. 100도 넘는 불볕더위 report33 2023.07.12 11
1477 한인 뉴스 LADWP, 저소득층 에어컨 설치에 225달러 리베이트 제공 report33 2023.07.12 11
1476 한인 뉴스 어젯밤 채스워스서 산불, 3에이커 전소 후 오늘 새벽 진화 report33 2023.07.12 17
1475 한인 뉴스 LA 카운티, 대형 떡갈나무 ‘Old Glory’ 역사적 기념물 지정 검토 report33 2023.07.12 9
1474 한인 뉴스 Fed, 금리인상에도 아시아 국가들 금리인하 유력/韓, 10월 인하설/미군 사령관 공백 논란 report33 2023.07.12 11
1473 한인 뉴스 "현정부에선 불공정"…트럼프, 기밀반출재판 대선후로 연기 요청 report33 2023.07.12 16
1472 한인 뉴스 [펌] 한인 대다수 찬성한 소수계 대입 우대 폐지 판결 지니오니 2023.07.12 17
1471 한인 뉴스 CA주 과속 단속카메라 추진/주택 매물 과반이 백만불 이상인 전국 5개 도시 report33 2023.07.12 12
1470 한인 뉴스 프론티어 항공 가을·겨울 '무제한' 항공권 299달러 report33 2023.07.12 47
1469 한인 뉴스 고객 속인 뱅크오브아메리카.. 1억5천만달러 벌금 report33 2023.07.12 10
1468 한인 뉴스 머스크, 테슬라 자금으로 '특수유리구조' 자택 건설 계획 report33 2023.07.12 9
1467 한인 뉴스 우크라전 참전 러시아군 약 5만명 전사 report33 2023.07.12 11
1466 한인 뉴스 미국서 사업하기 좋은 곳 ‘1위 NC , 2위 버지니아, 3위 테네시, 4위 조지아’ report33 2023.07.12 13
1465 한인 뉴스 나토 스웨덴 가입 사실상 확정, 우크라 가입은 전쟁종료 직후로 조율 report33 2023.07.12 11
1464 한인 뉴스 버몬트주, 하루 230㎜ 폭우 속 117명 구조.. "역대급 재앙" report33 2023.07.12 15
1463 한인 뉴스 LA총영사관, 헐리웃 차병원과 재외국민 긴급의료지원 협력 report33 2023.07.12 12
1462 한인 뉴스 여권 발급 정상화 언제쯤.. 지연으로 여행캔슬 사례 속출 report33 2023.07.12 13
1461 한인 뉴스 LA, 글렌데일 등 일부 CA 도시에 속도제한 카메라 설치될까 report33 2023.07.12 17
1460 한인 뉴스 '해피 홈 케어' 한인 할머니 살해 용의자 범죄 전력 확인 전에 고용? report33 2023.07.12 13
1459 한인 뉴스 Rolling Hills Estates 시의회, 주택붕괴로 비상사태 선포 report33 2023.07.13 11
1458 한인 뉴스 6월 CPI 3.0% 전망치 하회/근원 CPI도 4%대로 뚜렷한 하락세/Fed 7월 금리인상 유력 report33 2023.07.13 13
1457 한인 뉴스 굶주리는 세계 인구 7억.. 증가세 정체했지만 식량불안 여전 report33 2023.07.13 20
1456 한인 뉴스 "하이네켄 등 여러 다국적 기업 러시아서 계속 사업" report33 2023.07.13 13
1455 한인 뉴스 OECD "AI,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직업 위협할 것" report33 2023.07.13 15
1454 한인 뉴스 산타모니카 신호등서 클래식 음악이? 민원 폭주 report33 2023.07.13 12
1453 한인 뉴스 '펜타닐 공급' 멕시코 갱단원 등 9명·업체 1곳 제재 report33 2023.07.13 12
1452 한인 뉴스 스레드, 광고주에 트위터 대안으로 부상 report33 2023.07.13 12
1451 한인 뉴스 머스크 설립 인공지능 기업 'xAI' 공식 출범 report33 2023.07.13 13
1450 한인 뉴스 젊은층 주택보유율 가장 낮은 7곳 모두 CA주에../10대 아들 피 수혈받은 억만장자, 결과는?! report33 2023.07.13 18
1449 한인 뉴스 버거킹, 고기없이 치즈만 20장 ‘리얼 치즈버거’ 출시.. 맛은? report33 2023.07.13 24
1448 한인 뉴스 한국계 배우의 ‘뿌리찾기’, 영화 ‘조이 라이드’ 개봉 report33 2023.07.13 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