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팍에서 여성을 미행해 아파트까지 따라 들어가 성추행한 혐의의 남성을 경찰이 공개수배하고 나섰다.
LAPD는 범행 당시 용의자 모습이 담긴 영상을 어제(25일) 공개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LAPD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9일 저녁 발생했다.
저녁 7시 15분쯤 에코팍 레이크를 한바퀴 돌며 반려견을 산책 시킨 피해여성은 저녁 8시쯤 자신의 아파트 단지로 돌아왔다.
여성이 아파트 출입문에 도착하자 한 남성이 다가와 그녀의 반려견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말을 걸어왔다.
이후 여성이 문을 열어 반려견을 아파트 안으로 들여보낸 뒤 문을 닫으려는 순간 남성 용의자는 문을 밀고 들어왔다.
곧이어 용의자는 여성을 밀쳐 바닥에 눕히고 성추행했다.
피해 여성이 비명을 지르며 도움을 요청하자 용의자는 여성의 따귀를 두 차례 때렸으며 비명을 지르지 못하게 여성의 입을 틀어막았다.
이후 또 한차례 성추행 피해를 당한 여성은 마침내 용의자를 발로 차며 빠져나올 수 있었다.
피해여성은 일어서려 했지만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으며 문 앞으로 기어가 도와달라고 소리쳤다.
그 사이 용의자는 아파트를 빠져나와 글렌데일 블러바드와 몬타나 스트릿을 방향으로 걸어 도주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선셋 블러바드를 따라 미행하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다면서 용의자에 관해 정보를 알고 있는 주민들은 반드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보: 213-383-3625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