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1 추천 수 0 댓글 0

Photo Credit: Sam Dan Truong via Unsplash

[앵커멘트]

오는 11월 대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 시 ‘팁(Tip)’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가운데 공화당원 2명이 이와 관련 세부사항을 담은 법안을 오늘(18일) 발의했습니다.
 

‘2024 택스 프리 팁법(Tax Free Tips Act of 2024)’으로 명명된 이 법안은 서비스직 종사자들의 팁에 대한 연방 소득세와 고용세를 폐지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팁에 대한 세금을 없애는 법안이 추진됩니다.

공화당인 맷 게이츠 플로리다주 연방 하원의원과 토마스 마시 켄터키주 하원의원은 팁으로 얻은 소득에 대한 세금을 폐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법안을 오늘(18일) 발의했습니다.

‘2024 팁 면세법’으로 명명된 이 법안은 서비스직 종사자들의 팁에 대한 연방 소득세와 고용세를 폐지한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법안을 발의한 게이츠 의원은 성명에서 치솟는 물가로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많은 근로자들이 투잡으로 서비스 업계에 뛰어들고 있다며 이들이 벌어들인 팁에 세금을 부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시 의원은 팁에 세금을 부과하는 정책이 퇴보적이고 미국의 전통에 어긋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기화하는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서는 팁에 대한 세금을 없애고 근로자들의 짐을 덜어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9일 대선 경합주인 네바다주의 라스베가스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호텔 직원들과 서비스직 유권자들을 겨냥해 팁 면세 공약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단, 구체적으로 팁 면세를 어떻게 할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녹취_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팁에 대한 과세를 없애기 위해선 의회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입법가들은 트럼프 감세안이 만료되는 내년(2025년) 세금정책을 다시 제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비스직 종사자들은 팁을 일반 소득으로 국세청(IRS)에 보고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팁 면세안을 천재적인 아이디어라며 추진하자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일각에선 세수가 급격히 줄어들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초당적 기구인 ‘책임있는 연방예산 위원회’는 팁 면세 정책이 시행되면 2026회계연도부터 10년 동안 최소 1천 500억 달러, 최대 2천500억 달러의 정부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줄어든 세수는 관세 인상으로 마련하자는 구상을 내놨지만,  관세 인상은 결국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근로자들의 삶을 감당할 수 없게하고 결국 기업에도 해를 끼칠것이란 지적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전예지입니다. 

 

출처: https://radiokorea.com/news/article.php?uid=44543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30 한인 뉴스 힐러리로 전국 항공기 수백 편 취소·지연 report33 2023.08.22 14
2929 한인 뉴스 히죽대며 비아냥…타운 유튜버 주의…히스패닉계 남성, 무단 촬영 report33 2023.09.04 69
2928 한인 뉴스 흔들리는 바이낸스..정리해고 수십명 아닌 1천명 이상 report33 2023.07.15 11
2927 한인 뉴스 흑인남성, 안면인식기술 오류로 도둑으로 몰려 6일간 옥살이 report33 2023.09.26 10
2926 한인 뉴스 흑인 차별 배상 위원회에 임명된 아시안, 반대시위에 사임 report33 2023.08.31 16
2925 한인 뉴스 흑인 인어공주에 세계적 '별점테러'.. 개봉 첫주 수입 2천500억원 report33 2023.05.31 13
2924 한인 뉴스 휴스턴에서 30대 후반 남성, 이웃집에 총격 가해 5명 살해 report33 2023.04.29 17
2923 한인 뉴스 휴가철 코앞인데 호텔·항공료 주춤세..'보복 소비' 끝? report33 2023.06.15 11
2922 한인 뉴스 휴 잭맨, 13살 연상 부인과 결혼 27년 만에 결별 report33 2023.09.18 15
2921 한인 뉴스 휘발유보다 싸서 갈아탔는데…"충전비만 50만원" 전기차주 한숨 report33 2023.05.16 11
2920 한인 뉴스 후추 공격보다 매웠다…韓70대 노인 왕펀치에 美강도 줄행랑 report33 2023.06.08 14
2919 한인 뉴스 후방 카메라 영상 작동 오류…혼다, 오디세이 등 120만대 리콜 report33 2023.06.26 15
2918 자바 뉴스 회사 기밀 유출 한인에 “ 450만불에 배상 “ 판결 report33 2023.02.16 254
2917 한인 뉴스 환율, 1,370원 돌파…정부 개입에도 속수무책 (radiokorea 이수정 특파원) report33 2022.09.07 25
2916 한인 뉴스 환각버섯,LSD,케타민.. "머스크 등 실리콘밸리 거물들 마약 의존" report33 2023.06.29 17
2915 한인 뉴스 화학물질 덩어리 캔디, 젤리류 CA서 유통 금지된다 report33 2023.05.17 12
2914 한인 뉴스 화씨 70도 찍은 바다 온도.. 관측 이래 최고치 report33 2023.04.27 18
2913 한인 뉴스 홈리스-마약 중독자 사역하는 '빅터빌의 천사' report33 2023.09.20 22
2912 한인 뉴스 호주, 이달부터 환각버섯·엑스터시로 정신질환 치료 허용 report33 2023.07.04 23
2911 한인 뉴스 현빈·손예진, 부모 된다…"소중한 생명이 찾아왔어요" (연합뉴스 06.27.2022) file report33 2022.06.28 17
2910 한인 뉴스 현대차·기아 330만대 리콜…"엔진 부품 화재 위험" report33 2023.09.28 15
2909 한인 뉴스 현대인들의 '불안' 다스리기..LA한인회 오늘 워크샵 개최 report33 2023.09.27 10
2908 한인 뉴스 현대·기아, GM·벤츠·BMW와 '충전동맹'…美 3만곳에 충전소 report33 2023.07.27 15
2907 한인 뉴스 헤커 "韓 자체 핵무장은 정말 나쁜 생각…핵없는 한반도 돼야" report33 2023.05.12 14
2906 한인 뉴스 헐리웃 파업 5개월 째.. “실업수당 지급하라” report33 2023.09.11 12
2905 한인 뉴스 헐리웃 작가 파업 3개월 만에 협상.. "제작자측 요청" report33 2023.08.03 16
2904 한인 뉴스 헐리웃 작가 파업 113일째.. 제작사측, 협상안 공개로 압박 report33 2023.08.24 18
2903 한인 뉴스 헐리웃 묘지에 고양이 8마리 버려져, 새 주인 찾는다 report33 2023.09.25 25
2902 한인 뉴스 헐리웃 나이트클럽 경비원 폭도들에게 무참히 맞아 사망 report33 2023.07.31 15
2901 한인 뉴스 헐리웃 '빅쇼트' 주인공, 미국 하락장에 16억달러 '베팅' report33 2023.08.18 16
2900 한인 뉴스 헐리우드 대치극, 101번 프리웨이 양방향 전차선 폐쇄 file report33 2022.11.11 34
2899 한인 뉴스 헌팅턴비치 마스크 착용•코로나19 백신접종 의무화 금지 report33 2023.09.07 16
2898 한인 뉴스 헌터 바이든, 탈세·불법 총기소지로 기소..혐의 인정 합의 report33 2023.06.21 14
2897 한인 뉴스 헌터 바이든 특별검사 임명, 비리혐의 수사 다시 받는다 report33 2023.08.14 10
2896 한인 뉴스 헌터 바이든 ‘유죄시인 대신 실형모면, 사법매듭 반면 정치논란’ report33 2023.06.21 10
2895 한인 뉴스 허물어진 '금녀의 벽'…여군 장교·부사관, 3000t급 잠수함 탄다 report33 2023.06.26 11
2894 한인 뉴스 허리케인으로 다저스, 에인절스 경기 토요일 더블헤더로 열린다. report33 2023.08.19 13
2893 한인 뉴스 허리케인 덮친 하와이 산불…6명 사망, 주민들은 바다 뛰어들었다 report33 2023.08.10 16
2892 한인 뉴스 허리케인 ‘힐러리’로 인해 LA 등 남가주 주말행사 대거 취소 report33 2023.08.21 12
2891 한인 뉴스 허리케인 ‘힐러리’, 카테고리 4 격상.. 남가주 위협 report33 2023.08.19 10
2890 한인 뉴스 행콕팍 지역 라치몬트 길서 버려진 유모차 안 아기 발견 report33 2023.09.13 15
2889 한인 뉴스 해외직구 관세도 모바일로 납부…다음달 부터 시행 report33 2023.08.30 15
2888 한인 뉴스 해외 첫 평화 소녀상 세운 글렌데일시, 10주년 특별전 report33 2023.08.01 11
2887 한인 뉴스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에게 보국훈장 '광복장' 추서 report33 2023.07.21 10
2886 한인 뉴스 해고 물결에.. 고용주 사업 수행 '부정적 심리' 커진 직원들 report33 2023.08.30 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6 Next
/ 66